철로된나의폐 [68941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0-30 18:13:00
조회수 7,980

초대 평가원장 "줄세우기는 비과학적 비합리적" "다양성이 중요"

게시글 주소: https://faitcalc.orbi.kr/0009470029

https://www.youtube.com/watch?v=qU9wJk1272Y

원래 수능 끝나고 올리려고 했는데

수능 개발자이자 초대 평가원장인 박도순 교수의 강연입니다.

많은 얘기를 하시는 데 집중해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초반에 기능적 시각의 교육관이 뭔지 설명하시다가 그 반대되는 논리를 말씀하십니다.

통념을 깨는 내용이 밑의 내용 말고도 매우 많습니다

대강 요약하자면

수능같은 평가방식은 사실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측면이 많으며

많은 영역 중 좁은 영역만을 측정하고

비리나 부정이 없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철저히 모니터링 하는 것은 당연한데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애초에 어떤 평가방식이든 학생을 

어느 정도만 평가할 수 있으므로 평가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수능을 "평가의 공정성" 때문에 주요하게 고려하면

"공정하게" 비합리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

수능을 평가의 주요한 지표로 삼는 것은 나라의 교육 자체를 크게 왜곡한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철로된나의폐 · 689418 · 16/10/30 18:31 · MS 2016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 비약의특기 · 686761 · 16/10/30 19:08 · MS 2016

    그러면서 수능철폐하자는 선생들 특징:내신으로 애들 줄세우기 오지게 시킴..

  • 철로된나의폐 · 689418 · 16/10/30 19:09 · MS 2016

    반박불가

  • 비약의특기 · 686761 · 16/10/30 19:17 · MS 2016

    우리나라 특성상,국민특성상, 줄세우기가 있을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애초에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한정된 자원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려다보니, 공정한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데,(물론 이 법칙을 무시한 우리나라의 진정한 대통령 갓순실이 있죠) 그러다보니 한두문제가지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거구요..
    그렇다고 감히 줄세우기를 누가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부모님들이, 자신 쓸것,입을 것,먹을 것 희생해가면서, 자식 조금이라도 좋은,조금이라도 나은 미래 보장받길 원하는 걸, 그 순수한 자식사랑을, 감히 '사교육'이라는 마치 악의 축으로 보는 듯한 공교육 계의 사람들이 진심으로 이해 안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저 교수님말처럼 사회가 자원이 넘치는,경쟁이 필요없는, 이상적인 교육환경이라면, 저분말이 옳습니다.

  • 철로된나의폐 · 689418 · 16/10/30 19:12 · MS 2016

    절대평가로 성취도만을 나타내는 A,B,C,D,E 성적표, 등수없는 성적표는 교육학 이론에 근거한다고 합니다.

    수능공부나 하러가야지

  • 비약의특기 · 686761 · 16/10/30 19:17 · MS 2016

    이상에서나 가능한...ㅠㅠ...

  • 철로된나의폐 · 689418 · 16/10/30 19:19 · MS 2016

    많은 나라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하고 있는겁니다

  • 비약의특기 · 686761 · 16/10/30 19:23 · MS 2016

    흠...당장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당장 학생부종합의 모국인 미국만 봐도 인맥,연줄만으로 대학갈수 있다던데...
    우리나라 같은 곳에서 그런식으로 했다간... 뭐 금수저들만 갈 게 뻔하죠.
    그렇게 ABCDE로 급간이 너무 넓어지면, 학생들을 그래도 변별할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인맥,연줄이 관련안 될 수가 없죠.

  • 철로된나의폐 · 689418 · 16/10/30 19:29 · MS 2016

    미국이나 유럽, 심지어 중국도 작문시험을 보듯이

    K-MOOC같은 플랫폼을 이용한 대학연계강의와
    ,논술,면접,학생부종합 같은 것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스펙은 빼고)

    K-MOOC는 이미 지금 학종에서 활용 가능하게 돼있고요 제도가

    기회균형선발 쿼터를 대입 총 선발인원의 최소 2~30% 정도 시행하는 식으로 이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하면 되죠

    논술은 돈으로 발라도 한계가 크던데

    좋은 사교육을 많이 받아도 질적 변화가 잘 안일어나는 것들을

    평가하는 방법도 있고

    사실 미국, 유럽같은 경우는 토론과 글쓰기 위주의 교육이에요

    우리나라 대입논술이 좀 이상해서 그렇지

    그걸 바꾸고 수능 ebs 폐지와 수능 논술 선택과목 도입을

    여의도연구원이 이미 제안했고요

    여연', 수능·EBS연계 폐지·'논술' 수능 선택과목 도입 제안…파장
    http://news1.kr/articles/?2219108


    과학기술이 급속이 발전하고 있어서 플립러닝, 글쓰기와 토론,
    프로그래밍 위주의 교육은 꼭 필요하기도 합니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알파고 시대, 국영수 공부할 필요 없다"

    Read more: http://www.nocutnews.co.kr/news/4596105#csidx1c072324dc3a041b6c625d4c8baf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