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586913] · 쪽지

2016-10-07 18:07:58
조회수 8,349

글내릴게요ㅎㅎ헤어지면서 마지막한마디만 하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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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릴게요
3년넘게 만났고 사랑하고 믿었던만큼
상대가 하는말들이 칼날같기에
마지막이랍시고 한다는 말이 저런소리였기에
그사람에게 화가나고 실망스럽다가 충격적이어서 무턱대고 쓴글인데..
...
만나면서 그사람을 많이 힘들게 했나봐요
뒤늦게 다터졌다면서요
저보고 니가돈많이내는거 그런거 하나도 조건없이 절 만났다고 하네요
수험생이어서 시작이 힘든 연애였는데 그래도 그사람 진심에 그사람만 믿고 지냈는데, 수험생이어서 많이 자주 그사람을 놔주려했는데..그게 걜 사랑하는거라고 생각했으니..
그사람은 제입장이 못되어봤으니 이해를 못하네요. 끝까지 하는말이 제가 너무 힘들게했다고..
본인의 사랑에 대한 답이 너무 늦었다네요
쉽게 내뱉는 것보다.. 사랑은 그런게 아닌듯해서 그조금의 오랜 고민후 평생을 함께하자는말에 소중한답을 했을뿐인데

끝에와서 하는말이 너무늦게했다고 지쳤다며..
사랑했던 추억은 다 잊고 본인을 힘들게 한것만 기억에 남은것같더라구요ㅎ.

제잘못이 맞겠죠
너무 힘들어서 그사람도 그랬겠죠
그래도
그렇게 한순간에 변할수있는게 부러워서
저도 얼른 그러고 싶네요 멀쩡히

지금껏 지난 사랑만 추억하며 미친듯이 뛰고있었는데
방금전 끝에 진심이냐 물은 것에
미안하다고 본인은 안되겠다고
하는 대답에
딱 놓게 되네요.

오늘을 기념해야지
할만큼 했으니까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줬으니까
니말대로
내가 니진심을 다받아줘야해? 라는말대로
그럴 이유는 없...으니까..

응원과 조언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힘들때마다 보고 읽고 다시 정신차리고 하다보면 또 언젠간 그이름 혹시 우연히 들어도
누구더라?아 걔~
하는 날이 오겠죠ㅎ
그래도. 그때는 좋은사람...이었으니까..ㅎ...

이걸 혹시 보고있을 너도 오늘부로 행복하겠지

진심으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꿈꿔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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