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화가 진심 무서운 거 같음
당시에는 그닥 행복하지도 않았고 현재랑 큰 차이는 없었을텐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잘 것 없던 하루하루의 기억들이 점점 미화됨.. 그냥 되게 행복했던 것만 같고 힘들었던 일도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해야되나? 진심 요즘따라 너무 뼈 저리게 느끼는 중 2021년엔 2020년을 그리워했고 2022년엔 2021년을 그리워했는데 2022년도에 흑역사가 너므 많아서 평생 안 그리워 할 줄 알았지만 2024년인 지금은 2023, 2022 둘 다 그리움 ㅋㅋㅋㅋ내년엔 올해가 그리워지려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학년 때 메디컬 쓰다가 말아먹어서 2학년 때부터 슬금슬금 생명공학으로 튼 거긴...
-
제가 국어를 잘 못합니다. 그냥 집중력이 안좋아서 글 자체를 못읽고 수능장에서도...
-
ㅈ기들 왜 이제 기어나와서 xx
-
고점 vs 저점 4
국어 고점: 9모 백분위 98 국어 저점: 이감 5-2 4등급, 고2 교육청 4등급...
-
수학 과외 질문 0
선생님이 책 풀어오라고 시키시는데 인강을 들을 수 있는 n제를 주시면 인강을 듣나요...
-
킬캠 시즌1 시즌2 합치면 12회차던데 이걸 풀까요 아니면 히카 시즌3 시즌4에...
-
더프 46000 컨텐츠비 678000
-
선정된다면 소정의 덕코를 드릴께요
-
뭐가 가장 어렵나요?
-
9모 개념 3개 틀렸는데 빠르게 개념 잡을만한 거 있을까요..
-
밥도 못 먹게 해 물도 못 마시게 해(제일 심각함 허구한날 금수?령 내려오는데 진짜...
-
다이어트 시작하면 온갖 음식들이 다 떠오르고 특정 음식이 미친듯이 먹고싶기도 한데...
-
밥먹고 0
사이클타고 씻고 물2하고 잠
-
mbti 맞춰보셈 13
그냥 심심하고 공부하기 싫은 정신 못차린 재수생의 조그만 부탁 하나야..
-
수2 2주차 연습문제 수1 3주차 연습문제까지 풀려있어요 연필로만 푼 것도 있고...
-
문제가 쉽든 어렵든 점수대가 비슷해요 6평 9평 실모 작수 모두 80초반대...
-
윤성훈은 모든 연구가 문맹자에게 가능하다하는데 실모에서는 질문지가 곤란하다고 하네요...
-
버릴까??? 이걸 내가 한 번 더 보고 복습할 것 같지도 않고 한 권에 3개에서...
-
혹시 답지 분리되어있나요?
-
이게 무슨 소리니... 10
크아악
-
간헐적 단식 <<<< 근데 당시에 시간만 정해둔게 아니라 운동도 3시간씩 조지고...
-
오르비에 검사..어쩌구 글에 댓글 남기고 있는거 봄 이거 안하고 뭐하니? 이러심...
-
설맞이 확통 2
풀어보신분 있나용 난이도 어떤지 궁금해요
-
노력한만큼 그대로 보상받음 ㄹㅇ 솔직히 공부보다 훨씬 더 정직한거 같다고 생각함...
-
담닉 뭐하지 17
추천받아요 꼬1기 이런건 술마시고 닉변하는거 아니면 안할거에요
-
지금 특특이랑 실전 300같이 하고잇는데 이거 다하고 n제한권 더풀까요 아님 실모만...
-
빡모 s2 4회 4
94점..... 5번 27번 아니 이게 말이돼냐!
-
쉽지않음.
-
수업듣기 싫어 0
걍 자습할래 혼자있을래 ㅅㅂ 너무피곤해
-
ㅇㅇ.. 일단 빅펌 급여를 포기하고 간다는 거 자체가 물론 전관받으면 확 끌어당길 수 있다 해도
-
부신 0
부신 겉질은 바깥층부터 차례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당질 코르티코이드, 안드로겐을...
-
등급마다 벽 ㅈㄴ 느끼는거 아닌가 N제가 그렇게 도움이되요?
-
혹시 올해 킬캠 시즌1 풀 때 평균 몇점정도 뜨셨나요??
-
음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뻘글이나 쓰고 있지
-
아아
-
과제를 하는걸까요 애니를 보는걸까요?
-
나밖에 모르는 바보~~ 뭐, 너무 아재같다고? 흥! 라면서 짤을 하나 던지고 전...
-
아수라 듣는김에 시간표에 있는대로 언매까지 들을까하는데
-
분명 오늘은 공부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
기대앉은 하니에게 인사를 해 hi~ 역시 넌 받아주지를 않네..
-
날씨 왜이럼 2
저번달로 회귀햇네
-
이번에는 꼭 시간안에 다 풀어야지 하고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독서론도 너무 어렵고...
-
담주 알바 비상!! 15
쌤한테 대타 구해달라고 해야되나..
-
3줄 요약 1. 애매한 재능의 학생들은, 자기 객관화를 통해 노력의 방향을...
-
솔직히 8
음식잘못나온거 항의하는것보다 오르비에 글올리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
전과목 정체기 3
미쳐버릴지경 집중도안되고 의욕도안생기네
-
6모 미적 80점 9모 확통 92점 입니다. 지금까지 4규 시즌1 하사십 시즌1...
-
질받 6
나한테 관심 없는거 아는데 그래도 해조 ㅠㅠ
https://orbi.kr/00068855453
너무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했던 적이 없으면 어캄
저도 사실 진짜로 행복했었던 건 아닌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행복했었다고 기억조작 당하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전 조작도 안먹힐만큼 불행 강도가 심한듯..
저는 오하려 그게 더 나을 거 같아요
계속 과거엔 행복했었는데 << 이 기억 조작 하나때매
현실에 충실하고 집중하면서 살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저정도로 자기 생애 비관적으로 보게되면
지금쯤 와서는 정신이 걍 반쯤 미쳐버림ㅋㅋ
현생 집중안되는것보다 더심각함
앞으로도 될게 있나 싶은 생각만 가득하고..
잠..깐만요
새벽에 올리신게 이거ㄴ가요 혹시
얼굴 인증사진 말하는거면 아닙니당 이거는 트리플에스 김나경님이에요.!!
이거 ㄹㅇ 지금보니 뭔가 고3 때가 그냥저냥 괜찮았던 듯..
저도 솔직히 고1 때 하루죙일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울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그냥저냥 괜찮았구나 <<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힘들고 불안한 것도 내년 즈음이면 미화되겠거니 해요 ㅋㅋㅋ
ㅇㅇ 현생살기도 바쁜데 과거까지 불행하면 너무하니까 뇌가 알아서 보정해주는 듯
그나마 고3 말? 정도 제외하면 10대가 그립거나 하진 않은듯요...
저는 제 10대 시절 (물론 지금도 10대지만).. 초중고딩 시절은 다 그리운 거 같아요 당시엔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게 슬픈 듯용.. 차라리 저도 그리워하거나 미화할 기억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과거엔 항상 행복했었다는 생각때매 현재랑 비교하게되고 현재보다 과거에 더 얽매여 사는 느낌이라 힘드네여
고1때 빼고는 별로 고1때는 순수재미goat엿는데 그런 애들이랑 1년동안 같은 반하고 지금까지 계속 친한거보면 난 정말 행운아다
ㄹㅇ저도 자퇴하기 전에 친구를 많이 사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한 두명 정도는 있는게 행운인ㄱ거 같아요
ㄹㅇ 기억이라는게 신기하지 나쁜 기억은 떠올려도 그당시 기분이 그렇게까진 안느껴지는데 행복한 기억 떠올리면 행복감이 같이 생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