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3월모고직후, <정시 VS 수시> 양자택일 어떻게?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박재휘 T & 김강민T입니다.
갓 입학한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쁘실테고,
고2 학생들은 이제 고등학교 생활에 익숙해졌을 것이며,
고3 학생들은 대입 준비로 인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여러 명의 신입생(23학번) 및 동기들(22학번)과 대화해보면서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과 특성상 N수생(특히 삼수생 이상)이 매우 많은데, 20대 중반의 나이에 수시로 들어온 학생들이 매우 많습니다.
심지어 30대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우리 학교에 입학한 분들도 계십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느꼈지만 대학교에 와서도 느낀 점은
수시와 정시 중 양자택일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양자택일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세 가지 관점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수험생에게 안일함은 최대의 적
저는 고3 시절, ‘나는 재수 안 하겠지~’란 안일한 생각으로 고3 2학기 내신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3 때 수능을 망치고 그 결정을 뼈저리게 후회했죠.
결국 재수 시절, 수시 원서 접수할 때에는
고3 1학기 까지만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 혹은 내신 반영이 거의 무의미한 논술 전형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대학 진학의 폭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 것이죠.
2. 수시와 정시의 일장일단
수능은 해당년도에만 유효하지만, 내신은 반영구적이므로 지속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내신은 절대적인 무기입니다.
그렇다고 내신에만 집중하기에는
학생부종합전형 특유의 모호함이 항시 존재하고,
내신 시험에서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언제까지나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최저를 맞추지 못 할 수도 있고요.
3.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 수능 공부가 곧 내신 공부
국어에서 한 가지 예시를 들자면, 내신 때 공부하게 된 고전시가 및 현대시들이 수능에 출제될 수도 있고,
외울 정도로 공부하다보니 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 평가원스러운 문제의 경계가 모호해졌기 때문에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와 직결된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수능이든, 내신이든 교육 과정 내의 개념에서 출제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학교 안에서 내신 점수가 높은 사람이 모의고사 점수도 높습니다.
수험생이라면 이것저것 구분하지 말고 다 챙깁시다.
그리고 시험 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정시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수능을 위해 공부하다보면 내신 공부도 잘 되고,
내신을 위해 공부하다보면 수능 공부도 잘 되는 선순환을 낳게 됩니다.
무기는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문제를 풀 때에도 여러 가지 풀이법을 알고 있다면
한 가지 루트가 막히더라도 다른 루트들로 해결해낼 수 있습니다.
수시와 정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직접 느끼고, 보고, 들은 수험 생활의 내용 및 팁들을 최대한 칼럼 속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읽어보면 좋을 다른 칼럼의 링크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1. 1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 “전과목 공부법(feat. 한의대생)” https://orbi.kr/00060986923
2. 한의대 선배가 알려주는 EBS 활용법 https://orbi.kr/00061696699
3. 실력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영어 지문 분석법 https://orbi.kr/00062215660
4. 한의대 최초합 만든 ‘수학 노트 작성법’ (+손필기) https://orbi.kr/00061984178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비교해버니까 작년이랑 문제 거의비슷하구만... 뭔가 무의식의 내가 문제들을 다...
-
점 빠진 ?처럼 쓰지 말아주세요
-
재수생들 솔직히 꼬맹이들 같음 물론 나보다 키가 훨씬 크면 좀 그렇긴한데........
-
주말 휴식 적절히 챙겨야돼나 내일 토,일 갔다오면 알바 퇴사니까 계획세워야겟다
-
부엉이는 기껏해야 기침 정도인데 스카는 온갖 폐급들이 다 모여있노 나름 대치...
-
작년 징동전 3세트 기적을 보여줘아한다거 내 인생을 행복하게해줘
-
수특풀다보니까 0
문학 문제 퀄 나쁘지않은데? 나만 그렇게 느끼나? 다른사람이 수특 문학 퀄...
-
킬캠 시즌1 2회 10
88뜸 미적 흠... 22 29 30틀 14찍맞 ㅋㅋㅋㅋ 드릴 이런거 백날풀어봐야...
-
경찰대도??
-
얘 진짜 개귀여움 ㄹㅇ이
-
손가락 걸기 해야되는데 1번 손가락걸기는 담력이 개쎄야되는듯
-
경제가약하구나
-
근데 오르비언들 존나 잘해서 자극받음 다들 오르비하는척하고 공부하는구나 나만 멍청하지?하..
-
ㄹㅇ로 양치기ㄱㄱㄱ
-
국어 손가락걸기 6
국어황님분들은 손가락 걸기 하시나요?
-
작년부터 지금까지!
-
약점공략특강 블랙라벨 풀고 틀린거만 해설 들으려고 했는데 몇개 들어보니까 그냥...
-
국어 김동욱 고전시가 1강 김동욱 고전시가 2강 예습 문개매 1강 수학 KICK...
-
편입 vs 반수 1
안녕하세요 23학번 공대생입니다. 제가 학교에 정이 완전 떨어져서 반수 편입을...
-
이거는 인강 참고해야겠다.. 국어 문학 자꾸 틀리네.. 수학은 힘들지만 답지 보면...
-
커넥션 or 하사십 시즌 2 생각중인데 뭐 먼저할까여
-
!?
-
ㄹㅇ 생존게임이누 헬스터디도 하차있고 재수가 그리 쉽지 않구나
-
가끔은 선으로도 다스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함 물론 안 되겠지만
-
수학II 수학II 쉬운데 과탐투는 웨안훼???
-
학점망함으로 바꿔야할것같습니다
-
수학학원선생님한테 걸려서 뒤지게 맞았던 적이 생각나네ㅋㅋㅋ
-
나 현역때는,,, 7개년치만 봐도 충분했는디,,, 요즘 분들은 몇개년치 분석한당가 홀홀
-
하하하하
-
다 같이 보는 모고 보고 결과 공유하고 싶펑… 그렇다고 7덮은 보기 싫고… 7덮 신청 끝났으려나
-
기분좋을거같애
-
ㅈㄱㄴ
-
영화 탈주... 0
내가 좋아하는 인간들이 둘이나 주연으로 나오는데 나는 왜 보러가지 못하는 것인가...
-
라는걸 저에게 알려준 책입니다 개인적으론 자유로운 주장을 강조하는 자유론 같은 책을...
-
1시간째반복중..
-
투표 3
-
10기가 넘는데 이게 맞나
-
2023수능 기준 화생 32였고 2024수능 기준 화생 44여서 이번에 사문...
-
님들 국어 주간지 다 풀었는데 그 사이에 기출 한번 볼까요 5
현강까지 텀 1주 남았는데 1주일동안 풀 독서 지문이 없어요..
-
공부 방향 질문 2
직장 다니다가 대학 욕심이 생겨 수능 공부 중입니다 6모 원점수 국어 화작 86...
-
현역때는 급제도 했는데 ㅠㅠㅜ
-
수학 1등급이 뜨긴하는데 계속 80~84 (쉬운 모의고사만 가아끔 90점대)에서...
-
내신 정보 등급제인데 학종 등급 정산에 들어가나요? 5
ㅈㄱㄴ ㅈㄱㄴ
-
본질이 흔들리게됨... 본인의 잣대이자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인 것이 파괴될...
-
구웨에엑 0
아는사람 만나러 서면 왔는데 사람 박박많다 기빨려
-
뭔가 단순 내용 이해뿐 아니라 선지 구성이나 문제 배열 등으로 종합적인 압박감을...
아 의대쪽도 3-2학기 내신 볼라나 그럼 2학기 내신하고 생기부도 챙겨야하는건가 ㄷㄷㅠ
3학년 2학기 내신 보는 학교도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학기이지만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해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이분은 프사가 귀여워서 매번 봄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