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자체가 힘든건 아닌것 같아요....
공부 자체는 하나도 안힘들고 몰입하다보면 재미있거든요?
근데 제일 힘든건, 이번에 안되면 어쩌지? 안되면 어떻게하지?
안됬을 때의 맞이해야할 상황들과
도전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빈정거리는 눈빛들 비수를 꽂는 심한 말들 무시하는말들..
부모님의 한숨과 걱정 등등등 여러가지가 더 힘든것 같아요
공부를 하다가 불현듯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의 말 눈빛들이 생각이 나면 갑자기 화가나고
심장이 뛰고 분노가 치밀어서 집중이 안되고 흐트러집니다.
잊자.. 잊자.뭐 그런 말들이 저에게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날들을 망칠만큼 화가나고
짜증이 밀려와서 하루하루를 망치는 경우가 대다수이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성공해서 짠 나타나서 이룬거 보여주면 끝나는 것을
제 머리는 바보같이 계속 되내이고 생각해내고 기분만 나빠지는 패턴을 반복합니다.
참으로 멍청한 제 머리... 어휴.. 왜 잊질 못하니...
공부 자체는 정말 될때까지 반복하고 복습하고 하면 되고 조금씩 해결해나가면 되는데
이 마음이라는게 생각이라는게 원하는대로 쉽게 통제되는게 아니라서
차라리 생각이라는게 마음이라는게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들기도합니다.
여러분은 공부할 때 스멀스멀 올라오는 나쁜 생각 걱정 초조함을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수능이 어떨때 보면, 머리싸움도 머리싸움이지만 자기자신과의 심리싸움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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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은 진짜 멘탈싸움이죠...
특히 수능을 한번 와장창해버린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미끄러지면 어떡하지?'가 가장 불안한 요소일테죠..
사실 아직까지도 그 걱정을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매일매일 그때의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해주는 것밖엔 답이 없다는 생각도 자주 하고..
전 침대에서 책상까지 가는게 힘들던데..
책상에서 안일어나고 붙어있는것도 힘들고..
맞아요 공부야잠깐버티면되지만 마음고생이진짜너무너무힘드네요 ㅠㅜ
공부는 어떤 공부든 심리전이지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