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자잘하지만 중요한 to부정사의 다양한 부사적 용법. 확실히 정리해드리니 이번 기회에 꼭 알아두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전문 영어선생, Good day Commander라고 합니다.
그동안 영포자 학생들을 위한 내용을 위주로 글을 작성해왔지만,
이번에는 기본기가 조금 잡힌 학생들을 위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이번 글은 to부정사를 제대로 공부한 학생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 to부정사의 다양한 부사적 용법을 꼭 알아야 해?
라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또 '이미지'로 to부정사를 대충 해석하면 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to부정사의 다양한 부사적 용법은 해석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맥락따라 대충 뭉뚱그려 쉽게 해석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에서도 엄청 많이 나오는 중요한 개념이고요. :)
to부정사의 다양한 부사적 용법의 해석은 6가지입니다.
누군가는 '6가지나 돼요? 왜이렇게 많아요?'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해석TIP 몇 가지만 알고 있다면 훈련을 통해 to부정사를 보자마자 무슨 용법으로 쓰였는지
금방 파악하여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각각의 용법을 알아봅시다.
(1, 2, 3, 5번 용법이 수능에서 특히 많이 쓰입니다)
1. 'v하기 위해서'로 해석하는 용법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하면 'V하기 위해(서)'를 떠올리는 학생들이 많을 겁니다.
맞습니다. 가장 메인적인 용법에 해당하고, 가장 빈번히 쓰이는 용법입니다.
예) She exercises to have healthy body.
그녀는 운동한다. 건강한 몸을 가지기 위해
이 경우 to-v를 so as to-v, in order to-v로 바꿔쓸 수 있습니다.
(부정형은 각각 so as not to-v, in order not to-v)
2. 'v해서', 'v하게 돼서'로 해석하는 용법
감정 관련 어구 뒤에 to-v가 나온다면 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 I am sad to hear the bad news.
나는 슬프다. 나쁜 소식들을 듣게 돼서[들어서]
3. 'v하는 것을 보니', 'v하다니'로 해석하는 용법
판단과 관련된 어구 뒤에 to부정사가 나오면 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 I am foolish to make the same mistake.
나는 어리석다. 같은 실수를 만들다니
4. 'v한다면'으로 해석하는 용법
if와 자주 쓰입니다.
To met him, You are able to become friend with him.
그를 만난다면, 너는 그와 친구과 될 수 있다.
5. 'v하는데', 'v하기에', 'v할 만큼'으로 해석하는 용법
to부정사가 앞에 있는 형용사나 부사, 동사를 꾸며주는 것처럼 보이면 이 경우가 많습니다.
예) True love is hard to find.
진실된 사랑은 어렵다. 찾기에
예) She couldn't live to see her son succeed.
그녀는 살 수 없었다. 그녀의 아들이 성공하는 것을 볼 만큼
예) Micro software is useful to use.
마이크로 소프트웨어는 유용하다. 사용하기에
6. '~(본동사)해서 (결과적으로) to-v 하다'로 해석하는 용법
이 경우 본동사를 해석한 후에 '그래서 결과적으로' 라는 추임새를 붙여주면 해석이 더 쉽고 부드러워집니다.
예) I grew up to be a kind person.
나는 자랐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친절한 사람이 됐다.
예) She came back home to find a clue about crime.
그녀는 집에 돌아왔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범죄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to부정사의 다양한 부사적 용법과 관련하여, 숙어 표현 두가지만 더 알아봅시다.
- only to-v: 그러나 결국 v하다
예) I exercised, only to give up.
나는 운동했다. 그러나 결국 포기했다.
하지만 only to-v가 항상 '그러나 결국 v하다'로 해석되는 것은 아니니 조심해야 합니다.
해석을 해서 맥락으로 구분해주세요.
예) Tomas works hard only to earn much money.
토마스는 열심히 일한다. 오직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 never to-v: 그러나 결국 v하지 못하다
예) She studied that constantly, never to understand that.
그녀는 그것을 끊임없이 공부했다. 그러나 결국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never to-v가 항상 '그러나 결국 v하지 못하다'로 해석되는 것은 아니니 조심해야 합니다.
해석을 해서 맥락으로 구분해주세요.
예) Never to do rude behavior can makes the world warm.
무례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이미지를 첨부하니 달달 외우셔서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롤체 시즌바뀌면 원래 티어 밑바닥부터 시작임? 3
에메랄드 마감이었는데 전전시즌 이번시즌 첫판 굴렸더니 아이언부터시작함;;
-
알바중인데 3
한시간동안 이무것도안항 개꿀
-
지금까지 10명 빠졌던데 22명 더 빠졌으면 좋겠다 26일 5시에 전화오면 ㅈㄴ 짜릿하겠네
-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싶은건 열심히 해야지
-
강대 스투 잇올 러셀 등등
-
흔들어라 6
헉
-
물화장연 구제해주는 냥대가 진정한 한국의 미래면 개추 0
ㅋㅋㅋㅋㅋㅋ
-
재수학언 1
강대 vs 강하
-
걍 노벳 노센츄에피로 평생 기만당하고 살래요..
-
오히려 한국에서 사람살리는 바이탈의사가 되고싶다는 의대생이 미친거 같은데...
-
냥대식 922.7은 인문도 가능성업나요......... 5
에혀ㅜㅜㅜㅜㅜㅜ
-
물리학이나 윤리학 쪽으로 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웠나 그러니 역사 사세요… 역사 사세요…
-
예비 고삼이고(현 고2) 대치에서 수업 한번도 안 들어봤는데 단과 수업은 어떻게...
-
이감 상상 강k 한수 해봤는데 이감이 젤 나았던거같음 다른것도 별로는 아닌데 가끔...
-
화2 / 생2 10
현역 수능에서 화1 생1 봐서 2 2 맞았습니다 근데 화1은 실수 하나 하니까...
-
25에서 2로 미끌어진 게 너무 분함
-
24는 그냥 21분정도로 잘 풀리던데 25는 30분이상쓰고 오답 2배로 늘어남 ㄹㅇ뭐지
-
그러면서도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자세는 되어있어야 하지 않나 싶음
-
평온했던 서성한 생태계를 위협함 작년 영어 1=2 통합 첫 해 사탐우대 탐구변표...
-
설명회 가야해서 씻고 옷입고 머리하고 거울 보고 나서 ㅈㄴ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
하진짜고민이내 16
니지카랑 안나 둘 중 누구랑 사귀어야 하는거지;; 너무 어려운 고민이네요
-
반배정은 무조건 수학으로만 하는건가요? 아니면 수학 조금 못봤어도 다른거 다 좋으면...
-
글고 푸는 순서도 정배가 잇나요
-
수학공통 누구들을까요?
-
어디가 더 냄새남?
-
건대입구역 동대입구역 홍대입구역 동대입구역은 첨 알았다 3호선역 사는데 ㅋㅋ
-
그러니 성대야 불변을..
-
나때 ebs 국어 비문학은 진짜 풀 가치가 전혀 없었음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
연대식 697점대인데 쫄튀하면 후회하겠죠..?
-
머리 안감으면 오래감??? ㄹㅇ 이렇게 간단한 문제 였나
-
어실주 라노벨 재밌노 ㅋㅋㅋ
-
하 진짜 0
서울대 가고 싶다니까 한의대는 될만한 곳이 4개나 있고 정법 표점 개조져서 서울대는...
-
관제사 되는 과 맞나요? 아는동생이 넣어보고싶다는데 항공대 쓸 성적은 아닌걸로알아서
-
어그로 ㅈㅅ해요.. 메가 문제은행 커스텀 문제 단원이랑 난이도 설정하면 알아서 문제...
-
누가 좋나요?
-
さっぱりさらさら散々な 毎日だろうとフラスコの反応 存在証明見つけたい...
-
십덕글 좀 싸고 싶은데 14
요즘은 좀 눈치보이네
-
연고대 인문 4칸인 곳이 10군데 있는데 나중 돠면 다 2칸 3칸 될까요? 어니면 가능성 적나
-
국어 3에서 벽느끼다가 수능날 백분위 99까지 올린데에는 후반기에 1일 1실모 했던...
-
2-2까지 1.47 - 1.67 - 1.5 - 1.3 입니다. 전체평균은...
-
하니~ 하니~ 8
많이 보고 싶어
-
원광 503인데 1
한밖에 안되나 ㅠ
-
하아 잘 본 건 안 봐주고 못 본건 부각하고 ㅠㅠ 3년째
-
587?
-
머리 자른지 일주일되었는데 이게 문제인가,,,, 집에서 혼자 깎았는데,,,,, 근데...
-
인생이 더 중요하기 때문
-
글로벌딱지반납해야
-
서강대 변표 0
언제 나와ㅜㅜ
-
사문 3개월 만에 백분위 99 만들어놨더니 다들 물변표 때리고 있네 영어 1은 이제...
-
올해는 가야한다...
닉이 배틀크루저 ㄷ
와 애매할 수 있는 to-v 깔끔한정리
깔끔하게 모아서 개념을 정리해봤습니다.
배틀쿠러저 추천누르고갑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캐리어가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문법 강의는 그래머 코치 기초,표준 >> 그래머 홀릭 정도면 충분 할까요?
그래머코치 기초 -> 표준 -> 주혜연 해석공식 베이직 3.0 권합니다. 이걸로도 수능을 전부 커버할 수는 없지만, 웬만한 문법인강보단 넓게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즉, 크게 문제는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오우 영어강사님이 공교육강의를 추천해주는 모습
대단해요 멋있어여
인강 비용조차도 어느 학생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고.. 또 ebs도 찾아보면 좋은 강의가 많기 때문입니다.. :)
저도 그 철학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인데
교육업에 종사하면서 그렇게하기 쉽지않으실텐데
정말 멋있어요
저도 학창시절 형편이 많이 어려웠던지라.. 그런 학생들의 기분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부유한 것이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것이 너무나 당연한 순리이지만.. 경제적 여유에 따라 배움의 기회나 배움의 질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 절절히 느끼며 자랐거든요. 저는 그것이 너무나 억울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아주 미약하게나마 그런 격차를 좁히고 싶을 뿐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와 진짜 필요했던 내용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제목 보고 눈 휘둥그레져서 헐레벌떡 달려왔어요ㅋㅋ
네맞습니다 오타죄송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