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섭] 영어 - 아직도 머릿속에서 정답을 찾고 있는가?
반갑습니다. 오르비 및 이곳저곳에서 활동하는 영어 강사 염태섭입니다.
요새.. 수업과 많은 일이 겹쳐서 글을 쓰지 못했네요 ㅠㅠㅋ.. 오랜만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제가 가르치는 현강생(2-4등급)이랑 수업을 하면서, 그 학생의 문제점을 관찰했는데.. 그에 대해서 글로 한 번 풀어보려 합니다.
1. 정답이 나오지 않으면 자기 머릿속으로 간다.
정말 뻔한 소리 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A라는 문제를 풀었는데, 선택지 1 - 5 번 중에 2,3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지문과 조금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선택지를 고릅니다.
결과는. 작대기가 그이죠. 혹은 동그라미를 쳤다 할지라도 그건 틀린 것입니다.
왜냐?
근거 자체를 무시한 “찍기”이기 때문이죠.
정답을 찾을 때는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해주세요. 제가 가르쳤던 고정 1등급과 / 불안정 1 ~ 3등급으로 변동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차이는 ‘근거 찾기’였습니다.
제가 가르쳤던 고정 1등급 친구들은 연습 할 때 근거 찾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켰습니다.
본인이 푼 문제의 정답은 물론 오답까지 확실히 분석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문제를 풀 때도 오답은 오답의 근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ㆍ오답의 근거는 당신의 머릿속이 아닌 지문에 있습니다. 그 어떠한 정ㆍ오답의 근거도 지문 밖에 있지 않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수능 영어는 수능 국어랑 어느 정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정답이 나오지 않으면 본인 머릿속에서 고민하지 말고, 빨리 지문으로 눈을 돌려서 정ㆍ오답의 근거를 찾자!!! 입니다.
------------------------------------------------------------------------
Q : 선생님, 지문을 읽어도 정 오답의 근거가 나오지 않는데요?
A : 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지문 이해 능력에 관한 칼럼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http://orbi.kr/0008230911
-------------------------------------------------------------------------
근거를 찾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결론 :
1. 정ㆍ오답의 근거를 찾아라. 그리고 그 근거는 본인의 머릿속이 아닌 지문 속에 있다.
정답 안 나오면 머릿속에서 왜 안 나오지?라고 고민하지 말고, 빨리 지문으로 눈 돌려서 글의 전체 흐름 잡고 정ㆍ오답의 근거 찾기.
2. 혼자 연습할 때 2개의 선택지 중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지문에서 ‘확실한 근거’를 찾기. 그냥 대충 선택지가 글이랑 ’조금‘ 더 적합한 것 같아!! 라는 어정쩡한 근거 찾기 연습은 수능 고득점 문제에서 여러분에게 작대기를 선물해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서 매력적 오답을 지워주세요. 문제의 정답은 1개 입니다.
좋아요는 글을 쓰는 원동력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시같은거 안하고 정시하는능지면 저능한거 맞음 ㅇㅇ
-
뭐지 뭔일 있나?
-
이라고 하면 오르비가 불타겠죠? 제 생각이 이렇단건 아닙니다~
-
의외로 갯벌에는 대게가 살고있더라구요
-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해서 킬러문항도 아님..! 교과서에 있던데?
-
커하만 모으면 0
백분위로 국어 96 수학 96 영어1 물리 98 생명 99 이정도면 보통 어디가려나요
-
굳이 머 다지선다 인강문제집 풀면서 엔제할버에 수특수완 하는게 백배좋ㄷㅏ
-
제곧내
-
뭐 단어가 많이 바뀌진 않았겠지 제2외는 9평 전까지 하루에 30분? 한국사는 방학...
-
아는 사람 았음?
-
ㅇㅈ 8
미방 5초뒤 펑
-
들었다는 건 좀 충격.. 입시 공부 열심히 했나봐요
-
각자 수시vs정시 댓글로 의견좀 주세요
-
칙쇼...
-
자러갑니다 0
어차피 오늘 공부도 손에 잡힐리가 없었고 이 2학년 1학기 내신은 태초부터 개처망할 학기였나봅니다
-
마라탕이랑 김치찌개랑 섞어서 쌀밥에 먹음 남자친구 식성이 특이해서 고민이네요...
-
생각해보니까 콘텐츠 팀 16
폴라리스, 오리온, 파블로 다 지원했었는데 면접 떨이었네
-
ㅇㅈ메타좀 해봐 0
ㅌㅋ
-
키스하고싶어요 3
뽀뽀 쪽
-
우간다 사람이라서 만나는 게 쉽지 않네요 근데 최근에 무슨 발명품? 만들었다는데.....
-
내신에 경제는 보통 1등급 한명이라 정시파이터 달고 1등급 먹으면 무수한 악수의 요청을 받을수 있음
-
중학생 성취도 평가 문제인데 어떰? 1~10 사회, 11~20 역사 ALL 5지...
-
ㅇㅇ
-
파이널시기만되면 못자네 작년에도그랬는데
-
죄다 본인 커리어 말하고있내
-
둑흔둑흔
-
물리 내신 9.7 나온적있었음! 원점수.. 안 찍고 풀었는데
-
눈 마주치면 서로 뻘쭘함ㄹㅇ
-
커하 92 93 3 98 100 커로 87 77 4 87 84
-
경영 너무 높다
-
중딩땐 1
문제집 푸는데 모르는거 많아서 운적도 있음 이렇게 멍청해서 나중에 어떻게...
-
커하 94 100 1 50 50 커로 73 92 3 42 39
-
사탐 과탐 0
사탐 3이랑 과탐 4 중에 뭐가 더 나을까영..?
-
커로 23444 커하 11311 차이가 뭐이리 ㅋㅋ
-
작수 원점수 191 241 500 100 100인데 6
대학 어디까지 ㄱㄴ?
-
고3 고급수학 지필평가 0점 수행 기본점수 30 + 1점 전교 꼴등
-
과외준비하러감 2
이따 온다.
-
오해원
-
또 오해원 1
너야?
-
영탐 3과목 원점수 합 100이 안됨 52 27 20 ㄹㅈㄷ
-
ㅇㅈ 3
라단 "원정" 성공
-
3모 5모 1컷으로 96 ㅋㅋ 다 1~2점정도 차이난듯 6모는 운이 너무 좋았던거 같고
-
4-5등급대의 학생을 3등급으로 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뭘까요? 님들이...
-
합쳐서… 마적 77 생명 23
-
커하: 11132 커로: 22345 라네요 고3 교육청 평가원만 합침
-
은근 좋은 거 0
심야에 아파트 곳곳 돌아다니기 20년짜리 추억들이 곳곳에 묻어있다
-
커로: 사실상 6평에 국어만 3컷까지 내리기 대충 국숭세단 하위권? 커하: 사실상...
좋아요는 글을 쓰는 원동력입니다.
댓글은요?
ㅋㅋ
그것도 힘!
잘ㅅ봤습니다! 혹시 영어관련 다른질문도 가능한가욥...?
고럼요
제 모습을 보는거 같군요... 감사합니다!
힘내쇼~!^^;
좋아요~
^^;;
저.. 문장 단위로는 이해가 되는데, 지문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전체 흐름속에서 문장들의 유기성을 파악하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문장이 길어지면 구조는 보이는데 해석이 안될때도 있습니다. 뭐랄까 문장을 절반정도 읽으면 그 뒤로는 앞 내용을 잊고 아무 생각없이 글자만 보고있는 느낌이랄까 ㅠㅠ 두세번 더 보면 그때서야 아!하고 이해가 됩니다. 이럴땐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좋아요 눌렀어요~)
수업 끝나고, 저녁이나 낼 오전에 상세하게 달아줄게!!!
우선 내 이름 검색해서 칼럼 다 정독하렴!! (댓글 수 30이상)
넵 감사합니다
간략하게 요점짚고 넘어가는 게 도움되지 않을까요..?
저.. 문장 단위로는 이해가 되는데, 지문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전체 흐름속에서 문장들의 유기성을 파악하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문장이 길어지면 구조는 보이는데 해석이 안될때도 있습니다. 뭐랄까 문장을 절반정도 읽으면 그 뒤로는 앞 내용을 잊고 아무 생각없이 글자만 보고있는 느낌이랄까
<--- 독해력의 부족이란다. 이거는 강의를 듣던가
여기 칼럼가서 3번 방법대로 연습을 하는 것
둘 중 하나를 해야함.
http://orbi.kr/0008230911
페이스북에서도 쌤글 잘보고있습니다
친추 걸어 ㅋㅋㅋㅋ
하.. 작년 수능 34번 틀린 사람으로 ㄹㅇ 공감합니다...
힘!
put up makeup. point to research.
catch up on sleep. 이렇게 동사랑 전치사랑 같이나오는 경우는 어떻게 해석해야되요? 따로 외워야하나요?
모든 영단어는 다음과 같이.
1. 이해가 되면 이해를 한다.
2. 이해가 안 되면 암기를 한다.
ㄹㅇ로 공감합니다
레알공감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기본적으로 해석은 어느정도되는데 콤마가 여러개 나오면 헷갈려요ㅠㅠㅠ 또 독해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빨리빨리 읽으면 정확도가 떨어지고.. 보통 지문 하나당 몇분을 잡고 읽어야하나요? 또 목표시간이 지나면 계속 그 문제를 잡고있어야하나요?
콤마가 여러개 나오면 헷갈려요 ㅠㅠㅠ<- 콤마가 여러개 나와서 헷갈리는 것이 아니라 구문 실력이 부족하고, 어휘력이 부족해서 헷갈리는 거...
독해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말 그대로 독해실력이 부족하니까 이런 일이 발생..
결론
1. 구문력
2. 어휘력
3. 독해력을 보완하면 됩니다.
제가 작성한 칼럼 다 검색해서 관련 부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