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 [383645] · 쪽지

2015-09-02 00:57:01
조회수 5,552

9평 치른 이후의 9평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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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바입니다~


이제 9평을 치르고 난 후, 가채점 결과가 나오고,

그 결과가 만족스러울 수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능을 치르기 전 마지막으로 보는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정말 크게 다가올텐데요,

저의 경우, 9평을 대하는 자세는 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이며 절대적인 진리이거나 옳은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1. 9평은 수시 원서질의 지표가 됩니다.

9평 가채점 결과를 통해 대략적으로 본인이 수시를 어느 라인에 질러야 할지 감을 잡아야 합니다.

물론, 수능 성적은 9평 성적과의 연관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으므로,

이러한 가능성도 다 고려를 해 주셔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9평이 수시 원서질의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9평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말 대략적인 라인만 파악한 뒤

(애초에 수능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라인 파악은 불가능합니다.)

수시 6장의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수시 대비와 정시 대비는

어느 정도로 분배해서 해야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9평을 최선을 다해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현재 부족한 부분, 실전 상황에서의 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수능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많은 긴장감을 주는 실전 모의고사이다 보니,

수능에서의 긴장감, 그리고 여러 돌발적인 상황 등에 대해 대비할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수능에서 제 실력을 그대로 발휘하는 학생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절대적인 실력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 제 능력치를 최대한 내는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죠.

이상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평소에는 잘 풀리던 문제가 수능때는 안풀릴 수도 있고,

평소보다 계산 실수가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많이 세워두셨을 터인데,

9평을 치르고 난 경험을 토대로 수능 현장 대비를 해야 합니다.

9평에서 난 평소와 다르게 이러이러한 실수를 했다 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훈련을 남은 기간동안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반수생도 참여하는 평가원 모의이다보니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 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이죠.


3. 9평의 결과가 잘 나왔든, 못 나왔든 냉정해져야 합니다.

9평이 잘 나왔다고 해서 수능이 잘 나오리라는 보장도 없고,

9평이 못 나왔다고 해서 수능까지 망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9평에서 1문제 틀리고도 수능에서 미끄러져서 +1 하는 사람도 있으며,

9평에서 1등급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는데, 수능에서 올1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9평과 수능 점수는 물론 어느 정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편차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점수보다 잘나왔다, 못나왔다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9평 자체를 독립적인 시험으로 여긴 뒤

그 시험에서 자신의 부족했던 부분, 취약한 부분을 찾고

남은 시간동안 이를 극복하려는 마인드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70여일 남았는데,

짧다고 생각하면 짧고, 또 길다고 생각하면 긴 시간입니다.

아직 무한도전 10번이나 더 남았습니다.

이동안 마음먹기에 따라서 성적 충분히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9평 결과는 단지 분석용 자료로 대하고,

너무 마인드가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9평보다는 수능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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