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재수 결심
현역입니다.보통 평가원/학평 모의고사 11212(지1 생2) 나왔는데 어제는 (핑계지만) 너무 떨어서 조졌네요.
사람이 이렇게 조질 수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33233 나올 꺼 같아요.
그냥 좌르르 멘탈이 무너져서 너무 슬펐습니다.
엄마 생각, 학원 선생님 생각 등등 눈물이 핑 돌았네요 ㅠ
정시로 서울대 자연/공대 생각하고 있었기에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1. 보통 이런 경우에는 재수해서 원래 모의 성적처럼 받을 수 있을까요? (긴장 정도나 분위기 등등으로 보았을 때) 더 오르면 좋지만...
아빠가 유난히 반대하네요. 저 같은 애는 다시해도 똑같을 거라고.. 근데 어제 수험장 분위기 느껴보니까 그럴 만도 한 거 같아요...안 떨 수가 없더라고요 ㅠ
2. 마인드 잡는 방법이나 의지를 잃지 않는 방법에 관한 조언이 있을까요...? 지금은 결연한데 나중에 해이해질까봐 겁나네요... 이런 겁을 내는 나약한 제 자신도 뭐 같구요.
3. 이 시점에 수능을 죽 쑨 제게 도움이 될 말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넘 슬프네요. 알콜과 니코틴에 의지할까 생각중입니다.
진실한 조언, 간곡히 절실히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은 민증 재발급 받고 할 일이 많아서...
-
계산 개더러운것도 많이 나오고.. 하
-
여기가 딱 그늘이라 점프해서 콱 앉으려고 손 짚었다가 다행히 발견 님들은 아쉽겠지만
-
강모한테 발렸다 4
국어 내가 봤던 실모중에 체감 난이도 젤 높은듯
-
킬캠 3회 5
흠냐 중간에 계산 절어서 뻘짓 너무함
-
어제 경기 선발 전날 여자끼고 술퍼묵다 갤러에게 찍히고 어제 2이닝 8실점 ㅋㅋㅋㅋ 잘가라 종덕아
-
화작은 뭘로 공부해야댐 16
기출 강의 같은거 들어야하나용
-
나까지 3명 나왔네 런칠수도 없겠다
-
이번 6모 논리학 지문 관련 질문인데여 진술3에 에이어의 답변이 옳다 인가요 옳지 않다 인가요??
-
컨텐츠가 없네…. 아니 사문 n제 좀 출시해줘라……
-
뭔 오류가 이리많냐
-
죄송합니다 어그로였습니다. 사탐이 과탐보다 등급을 만히 높게 박을 수 있는건...
-
국어황만 들어와 11
삼반데인데 국어를 진짜 뒤지게 못함 심찬우 생글 듣는데 결국 혼자 풀땐 적용도...
-
빕스를 사주기 위해 38
예금 ON 대충 인당 3만원이니 이자 붙으면 50명은 넉넉하게 사줄 수 있을 듯?...
-
관스카 vs독재 0
작수 44344 나왔고 반수생이라 현재 수특은 어느정도 끝낸 상황임 관스카...
-
일단 대학 오면 특히 시간이 그렇게나 안간다 메디컬이면 시간이 더더욱 안가니까 몸 만들라고 하네
-
특징 1.남자임 2.멘헤라 좋아함
-
경기도라 5
주요 대학이 전부 1시간 반이나 2시간이네 편도로
-
Tooboe 찾는데 30분이 걸린다고
-
딴덴 거의 다 맞췄는데 이 단원에서만 반 이상 틀림 원래 이 단원 여려움?
-
입문 엔제 풀고 다들 뭐 푸시나요
-
작수 화작 국어 백분이 99고 최근에 반수 고민때문에 6모 쳤을때 백분위 93...
-
이감 풀때마다 70 중반~ 80 초반정도로 점수 나와서 자신감이 팍팍 떨어지고...
-
이거 그냥 수열 문제는 아니고 퀴즈인데 수열 식으로 풀 수 있음? 11
각 테이블에 홀수명의 인원을 앉히고, 각 테이블엔 같은 수의 인원이 앉는다. 3명씩...
-
아점 완 2
밥먹으니까 행복하네요 히힛 오늘은 수학만 햐야지...
-
강남역에서 가톨릭대 부천까지
-
ㅈㄱㄴ ㅈㄱㄴ
-
6 15 살면서 킬캠을 백점 맞아보나 싶어서 ㅅㅂㅅㅂ거리면서 채점했는데 15번...
-
딴 과목은 전부다 성적도 잘 오르고 1등급도 자주 나오는데 수학만 3~4인 사람...
-
솔직히 오르비나 디X나 25
거기서 거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케 생각함 일단 난 그건 아닌듯
-
상경,통계랑 타 인문 학문은 확연히 다르지 않나 기본적으로 수학을 하는거부터가 완전 다른데
-
작작수 1 턱걸이 작수 98퍼인데 반수는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 작년에...
-
건동홍에서 7
삼반수 하면 경외시(경희 국캠,시립어문,외대 어문 제외)가는게 의미가 있음? 반수도...
-
흠 1
높은 가능성으로 뭔가 약 1년전 쯤에 읽었던 iteration on the Bers...
-
안녕하세요 근의분리는 어떤 강사분은 문제풀때 거의 언급도 안하는거 같은데 이거...
-
평균적으로 연봉, 워라밸, 정년, 전망, 해외취업등을 고려해서
-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바견이나 샴고양이 키우고싶다
-
모고 평가좀 2
항공대 한서대 ㄱㄴ? 3모 222245 6모 122123
-
누가 더 잘가르침?
-
늦버기.. 5
어제 옆옆집에서 친구 5명 데려와서 3시까지 떠드느라 잠을 잘 못 자서 머리 아픈데...
-
국어 수특 2
김승리만 듣다가 앱스키마 드랍하고 심찬우 커리타는중인데 ebs를 전혀 안보시고...
-
ㅈㄴ 멋있움 키 작으면.. 안 한 거보단 낫긴 한데 엄..
-
모집일도 졸업 이후여야하나요..? 공군현역군대군수
-
듣기 제외 46분컷 만점 이게 영어지 암
-
지금 독재학원 두곳, 러셀 총 세곳 날짜기다리는중 잇올은 왜 7/1이징
-
영단어 외우면서 백색소음 키고 스카에서도 백색소음으로 2배로 있는데 코크흥 하고...
수능 세번본 사람으로 하나조언할건
3월까지 아무생각말고 놀고 그이후에
재수학원들어가서 열심히해봐요
이미지트레이닝 짱짱맨!! 담수능때 꼭해요ㅎㅎ
네 감사합니다. 3월 때 의지가 약해지면 어쩌죠? ㅠ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문과지만..일단 힘내세요
1.오를 수 있어요. 저도 현역 때에는 긴장되서 국어 2번부터 틀렸지만 올해는 시험장에 일찍 와서 작년 국어 22번정도까지 풀어보니까 머리가 예열이 됬는지 긴장이 하나도 안되었어요.
2.중간중간에 의지를 잃지 않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아요. 그냥 불안할 때는 하루하루 계획한 목표를 달성해서 성취감을 쌓는 것이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아요.
3.재수 생활 내내 편하게 생각하세요. (저는 친구들이 사람이 바뀌었다 할 정도로 쾌활한 성격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공부 안될때는 그냥 하루이틀정도 하고 싶은거 하시면서 쉬세요. 저도 공부시간은 현역때의 4분의 1로 줄었지만(대학도 안 다니고 놀다가 7월부터 시작) 힘들 때는 걍 쉬고 하니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또 너무 자신한테 '~해야한다','~하면 안된다'라고 생각하며 부담?지우지 마세요.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뭐든지 ㅋㅋ((이게 제일 중요)
화이팅!
아 예열이 되면 긴장이 안되는군요. 다음에 모의 볼 때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네ㅋㅋ 전 마킹 실수했을까봐 걱정중
저는 왠만하면 대학가는거 추천해요
정말 아니다 싶으면 반수해도되고요
원래 공부 잘하던 분이었으니 그게 나을지도 몰라요
저도 현역대 400가까이 나오고 수능 개망해서 자존심 때문에 재수했는데 재수때도 계속 잘나와서 수시도 다 의대 쓰고 그랫는데 수능 작년보다 못봤어요. 인서울도 힘들듯.
저도 항상 과탐 50 50만 나오다가 어제 3등급대 나온거같아요 너무 떨어서 땀때문에 omr카드가 젖을 정도였더라고요. 재수때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그냥 작년에 대학갈껄 세상에서 가장 후회해요. 지금 어떻게 살지도 모르겟구요
왠만하면 대학가세요.... 진짜 떠는사람은 답이 없는거같아요
으 저랑 비슷하네요. 힘내십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