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및 여러 입잘알분들께 여쭤봅니다.
어언 수능을 친지도 1년이 흘러가네요.
글에 앞서 이 순간에도 꿈을 향해 펜을 잡고 의자에 피곤한 몸 하나 붙이고 있을 모든 수험생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해 수능을 치뤘고
간단히 말해서 망했습니다.
지역 내에서는 말하면 모두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 학교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던 모평 성적은 온데간데 없이
의대라는 높은 곳만을 보고 그것이 당연하던 저에게는 초라한 성적표였습니다.
집에서는 기숙학교 특성상 제 성적에 대해 알지도 못하셔서 대학만 가도 좋다는 부모님의 조촐한 기대에는 부응했지만, 제 스스로에 대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집안 사정으로 지거국의 생명공학과에 지원하여 올해를 보냈습니다.
다니면서 평균 3.8이라는 성적도 따냈고, 이번 학기도 비슷할 거 같습니다.
이 정도가 지금까지 저의 상황입니다.
그래서 질문 몇 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1. 저는 의사라는 직업에 로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1년을 버리고 갈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2. 만약 의대를 간다면 학사편입과 수능을 다시 치는 것 중에 어떤 선택지를 택해야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출근 5일차 아침에 일병달기
-
저도 노력할게요
-
투데이 뭐선일 3
??
-
언미영물지 메가기준 91 95 1 98 98입니다 고속에서는 연대 산업공정도까지...
-
텔그에서는 중대 문과는 다 충분하다고 뜨는데 서성한 쪽으로만 올라가면 확률이...
-
인하아주 되나요 0
화미쌍지 71 73 3 98 89 추합이면되고 어문상관없어요 전과할거라 들어갈 순...
-
ㅎㅇㅎㅇ 3
-
슈뢰딩거 방정식에 파동함수를 집어넣기 전의 상태처럼 그 기능만으로 이루어진 식을...
-
조합 추천 좀 해줄수있으려나...누..눈치 서성한 물1 중앙대 피램 과외 진학 진학사 가천대 지1
-
우흐흐ㅡㅡ흐흐ㅡ
-
올해 다 가는건데 ㅆㅃ이 국수물이라 짜증나네
-
의사 제약회사 0
의사 면허 (국시 후)에 수련 안 거치고 바로 제약회사 갈 수 있나요?
-
진로와 탐색중 3
흠.... 대학 공부 챗지피티 공부법으로 3점대 유지하고 목표를 댄서로 하고 졸업...
-
해도되나요
-
지구를 하루에 2시간씩 투자해놓고 3 뜨면 지구 버리는게 좋은 선택이죠? 사탐런...
-
메가에서 답변해주셨네요~ 2과목분들 3월 가채점 조심하세요! 0
2과목 아니라고해서 한 번호로 밀거나 장난치면 안되는 듯 하네요!! 그럴려고...
-
절대 고파스 익명게시판 남학우 전용글을 들어가지 마
-
강남하이퍼 본원 비용 문의드려요. 수업료,식대,그외 컨텐츠 비용도여. 대략 예산을...
-
지는 않고요. 쓰다보니 아조씨독수리가 되었네요.
-
올해 최대 지출기록 경신 예정
-
판사님하고 변호사님 너무 멋져보이더라구요
-
평균적으로는 130정도 쓰다가 이번달 460 썼는데….
-
전화도안받고톡도안보고으악
-
하나도못뽑음...
-
수학 질문잉요 4
4부터 0까지 위로 볼록한부분 넓이를 구할때 (최고차항계수)/6(4-0)^3하면...
-
늘 짜다 짜다 이런 말 나오는데 원서 접수 기간 되면 더 떨어지는게 일상이라 이게...
-
포 인 터 0
대가리 깨질뻔했는데 나름 재미난듯
-
가채점잘못됐을까봐벌벌떠는시간이랑 무의미하게옯비하는시간이줄어듬뇨
-
ㄷ ㅗ ...
-
독서실 안가서 돈 안쓸줄알았는데 합격예측 사고 이것저것 하니까 돈이없노 ㅋㅋㅋ
-
기트남어도 칼럼이 넘쳐나는데 왜 수능끝나고 확통영업칼럼이 하나도없지.... 다들 미적이들이라 그런가
-
어떻게든 1 문닫고 들어갈수는 있을까요 모든 최저가 다 여기에 걸려있는데 하
-
내리는 하얀 눈처럼 너에게 닿을까요
-
복근뽕,어깨뽕 없나
-
2학년때 써도 3학년때 쓸 수 있나요? 절차가 복잡한지도 궁금해요 지금부터 써서...
-
코 너무 답답함 0
날씨가 너무 싫다
-
야한거 0
쓸려다 못 썼다
-
zㅔ하하하하하하 1
zㅔ하하하하하하
-
문과 2~3등급대인데 지방살면 무조건 지거국 가는게 낫겠죠? 3
지방사람인데 고2 모고 2등급 중반대 나옵니다 솔직히 좀 더 오를 수도...
-
심심하다 0
심심
-
부럽다 나도 도전?
-
지2외 뭔가 느낌이 비슷한 그래서 미적 스테이 하기러 함
-
놀러갔다옴뇨 2
-
두급간정도인가
-
질받 12
무물보
-
인강강사,헤어디자이너 사진보고 신청했다가 몇번 낭패봤어 실물보다 얼굴이 더 부하더라 다
-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제발 ㅠㅠ
1.네
2. 닥 수능.. 의전도 요즘 싸그리 폐지되는 추세라 수능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의대와 의전의 차이에 대해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의대는 예과2년 +본과4년이고 의전은 말그대로 대학원이라서 본과4년만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2번에 대해선 자세힌 모르지만 해외로 편입 (?)하면 길이 아직은 남아있는걸로 알아요 정확히는 아니라서 자세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한국에 있으실거라면 수능 추천드릴게요
그런 쪽도 있었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하고싶은걸 하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의대 가고싶으면 도전해야죠
그리고 학사편입은 너무 적게뽑아서 수능 추천해요
동기중에 학교를 3번거쳐서 결국 의대 온 형도 있고 선배중에 9수(쌩 9수는 아니고 나이상)도 있어요ㅎㅎ
글 내용으로 보건데 올해 수능은 안치시는것 같고 내년 수능 치신다면 삼수이실텐데 의대에서 3수는 정말 흔합니다 동기들과 지내는데도 아~무 지장없어요
요즘은 의사 꿈이 없어도 의대 오는 사람도 많은데, 의사 꿈이 있으신 분이라면 다시 도전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거고, 길게 봤을 때 분명 후회 남지 않을 선택이 될겁니다ㅎㅎ..
추가질문있으시면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