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킬러재능기부 현재+축구광 꼴찌 다비오
안녕하세요
오르비클래스 수학강사
다비오입니다.
전 초중등시절을 축구와 함께 살았어요^^
초등시절은 새벽에 5시에 일어나 동네 한바퀴돌며 친구들 깨우러 다녔습니다.
축구하자고.... 누구야~ 놀자~~~ 부모님들께 문전박대 많이 당했죠^^
그 중 졸려서 못 일어나는 친구들은 안나오고
일어나는 친구들은 아침까지 함께 축구를 하다가
학교를 가곤 했습니다.
멤버들이 계속 바뀌는데
항상 바뀌지 않는 멤버중 한명이 바로 저였습니다.
미래의 꿈은 당연히 축구선수였죠.
ㅎㅎ 와~ 추억 돋는다.
그래서 중학교 시절 저의 성적은 중간정도 성적을 유지했고
중3때 진로 상담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인문계고등학교는 어려울것 같다고 하셔서
정말 충격을 먹었드랬죠..
사정사정해서 인문계를 지원했었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 동안 믿어주셨던 부모님꼐 너무 죄송하고...
할수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충만했는데...
전 그 뒤로 축구를 끊었습니다.(제 인생의 결단 1호)
결국 반에서 꼴찌에서 3등의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중3 겨울방학때
처음으로 단과학원이란 곳을 가게 되었어요~
아침9시에 시작(기본수학의 정석), 고1 영어첫걸음 요렇게 두 개를 신청했습니다.
한반에 100명쯤 되는 수업...
그리고 지금에서 고백하지만 저녁9시까지 몰래 도강을 하였습니다.
수강권 검사하는 형이랑 친해서 몰래 봐줬어요..
그리서 아침9시부터 저녁9시까지 쉬지 않고
영어1타임을 제외하곤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정석을 크게 3등분해서 기본,실력 들었습니다.
뒷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은
앞부분의 내용을 몰라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그날 배운 수업을 정리하기위해
새벽 4-5시까지 복습을 했고요
수업을 워낙 많이 듣다보니
그렇게 하면 연습문제까지 겨우겨우 해설지를 보아가며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8시 50분에 일어나서
바로 학원으로 허겁지겁 세수도 않하고 뛰어가기 일쑤였습니다.
밥은 거의 안먹었어요.. 하루 한끼..
공부재미에 빠져서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10월 즈음부터 시작했던 수업은 겨울방학을 지나 3월 입학까지 계속됬고요..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한 고등학교..
반에서 3등으로 입학한 저는
이미 반에서 꼴등으로 낙인 찍힌 상태였어요..
그러나 저는 방학을 열심히 살아온 탓에 수학만큼은 자신있었습니다.
공부에 맛을 알게된 다비오는
3월말 학교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당시는 1달 동안 배운것에 대한 평가라서
범위가 매우 짧았기에 달달 외웠습니다.
방학때 하듯이 새벽4-5시까지 공부를 했어요^^
드디어 시험!!! 국영수
짜잔~ 국영수 합해서 국어만 1개 틀렸네요....
너무 기뻣습니다.
초등학교때 이후로 인생 최고의 점수였죠..
담임선생님께서 부르셨습니다.
칭찬받을 기대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는데......
갑자기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귀싸대기를 마구 날리시면서
교무실 끝에서 끝까지 저를 몰고가셨고
저는 교무실 끝에 발라당 나뒹굴어 떨어졌습니다.
영문을 모른 채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냥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굉장히 구타가 심했던 선생님이셨죠..
지금도 눈물이 핑글 도네요 ㅠ
알고보니 제가 컨닝을 했다는 겁니다.
꼴지에서 3등, 운동부 1명, 약간 지적장애 학생1명 제외하면 사실상 꼴찌였으니까요..
하필이면 제 대각선 오르쪽에 전교1등으로 입학한 학생이 앉아 있었네요..
그 친구는 3과목 모두 100점...
그날 선생님앞에서 저는 엉엉 울었습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도 저는 그렇게 울지는 않았을것 같고
자존심이 쌔서 남앞에서는 절대로 울지 않는 저였습니다.
저는 그날 이후로 이를 악물었습니다.
반드시 전교1등을 하리라.
4월 시험을 위해 저는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4월 시험을 보기 이틀전
갑자기 4월모의고사가 사정상 취소됬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 계셨습니다.
너무 억울했지만 다시 꾹 참고
다음 6월고사를 기약하며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결국 저는 중3 10월 즈음부터 고1 6월까지 거의8-9개월 동안을 쉬지 않고 공부하게 되었지요..
그결과 6월시험에서 또 1개를 틀렸지만 전교1등이었습니다.
전교1등했었던 그 친구는 그 동안 놀았는지 전교30등 밖으로 밀려났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담임선생님이 저한테는 은인이시네요..
그때 계기가 없었다면
저는 아마 3월 시험이후로 우쭐하고 나태해져서
점점 성적이 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그후로 저는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베어
큰 무리없이 상위권성적을 유지해 나갈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공부는 여러분이 하는 겁니다.
절실하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즘 제가 찍고 있는 문니들이 여러분이 지푸라기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깨알 홍보)
재능기부 현황 알려드릴께요^^
규토님(기벡1문항,미적2 2문항)
민호님(기벡3문항)
곰블릭님(기벡1문항, 곰블릭모의고사)
Esfc님(미적1 1문항)
호싀기두마리님(기벡 1문항)
달빛님(미적2 예정)
AGITO님(확통 4문항)
다비오(추가 문항 예정)
지금 현재 문항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아직 문항 수준이나 오류검토는 진행하고 있지 않고요
어느 정도 문항이 모아지면
하나씩 꼼꼼히 정말 세밀히 검토하여
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킬러문제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직 자세히 모든 문제를 보진 못했으나
살짝 훓어 본 바로는
정말 문퀄이 장난아닌 문항들이 많네요 ㅠㅠ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아직 보내주신다고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고
1주일에 1문항씩 만들어 보내겠다고
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보내주신 어떤 분은 작년부터 죽~ 평가원시험 100점이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오르비의 손으로 만든
킬러 걸작이 탄생할 것 같은
정말 대박 느낌?
정말 숨은 고수분들이 참 많네요^^
계속해서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셔서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685072&tags=클래스
많이들 도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꾸벅
여러분 힘내시고
수능대박 가자구요~
홧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초과에서 살아남는 법 17
여초과 다녀보신 형,누님들 있으시면 남고 출신 아싸가 여초과에서 도태되지 않는 방법...
-
둘다없는 나
-
야이새기들아!!!!!! 10
님들 저녁 뭐드실건가요
-
수능 끝난 고3인데 사회생활 해 보고 싶어서 버거 프차 알바 지원해서 교육...
-
가뜩이나 표본도 부족하고 뽑는 사람도 적은데 허수처리된 사람만 개많아서 실제지원자...
-
근데 내통장이 먹지말라고하네
-
생명 세특으로 논란있는주제에 한쪽 주장 지지하는 글 쓰는거 ㄱㅊ? 3
물리세특에 쓰려다가 물리세특 이미 뭐 제출함+생명이 진로임 이슈도 있고. 이건...
-
그동안 열심히 쌓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수 몇개로 그동안 목표했던 것에서 크게...
-
나같은 개찐따새끼 06년생들이 절대 안끼워줄거같은데 올헤도 걍 혼자 다니겠네
-
즐겨보는 유튜브추천좀 14
ㅇㅇ
-
어느정도 걸릴까요? 수학 국어 영어 사문까지 들을 생각입니당! 그리고 중간에 나갈수 있나요?
-
머리에 스키마가 딱딱 떠오르면 좋을 거 같다고 요즈음 생각 중 계산을 무작정...
-
얘가 26하네 13
역시 04는 아직 살아있는게 맞았어
-
올해는 왜이리 늦게까지 공개를 안하는거지,,
-
비상비상 초비상 10
바나나우유가 급하게먹고싶은데 방 어디에도 빨대가 없다 쩔수없이 걍뜯어먹늠
-
미필들을 위한 공군 공략집 https://orbi.kr/00055684196 공군...
-
커피먹지말걸 그랬어
-
냐옹 4
냥 냥
-
두각 초짜입니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나요? 그리고 수업 신청은 언제 올라오는지 알 수 있나요?
-
남자는 동안인게 불리함 15
특히 동안 중에서도 잘생긴거랑 다르게 걍 애새끼같기만 한 얼굴이 있음
-
여러분 이거 다~ 그짓말인거 아시죠
-
이쁜애들이 배우를 안하는것 뿐임
-
표본분석 말고 뭘 더 분석하는거임? 진학사말고 더 볼게 있나
-
저격합니다 2
저 격해요
-
해본적은 업지만 야스가 이런기분일까
-
목도리 너무 과한가ㅏ
-
아 이걸 치울수도 없고.. 딴데가서 누워라 마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딱 두번 받아본듯 눈이랑 목소리
-
생선된 ㄷㄷ
-
내 성적 요약 1
-
100인줄
-
행복하세요 7
-
안녕하세요. 수능 망한 재수생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스나이핑이나 정시 원서 작성...
-
저는 가능하다면 쿠팡 알바 가고 싶네요 (빨간날은 평소 일당의 1.5배로 돈...
-
몸매와 패션의 기준은 조금씩 바뀌어도 본질적인 미의 기준은 절대로 바뀌지 않음...
-
크아아악
-
캬 맛있겠다
-
작년에 들어간 대학교 장학금 태워서 반수함 개조짐 수능 때문에 휴학하는거 이제...
-
z=min{x,y}...
-
잘 몰라서 시발점 워크북으로는 커버가 안되니까 다들 쎈발점 하는거죠? 아님 보통...
-
설중성아님? 왜지
-
하진짜수시6광탈했다고자사고3점대묜대학간다면서그말만믿고내가내용개어려운거꾸역꾸역이해해서탐...
-
슬픔뇨 6
내신 잘 본게 영어 수학밖에 없음뇨 나머지는 다 등급 모르겟읍뇨 ㅠㅠ 오늘따라 너무 피곤함뇨..
-
아니면 할만한가요? 네이버 지도상 근데 도보 이동시간이 15-20분으로 잡혀서 아마...
-
1. 심찬우 현강 들으러 가는데 자리는 어떻게 잡는건가요? 2. 복습 영상을...
-
시급5만원짜리 여친대행알바한다고 하면 어칼거야? 번돈은 나랑 데이트할때 써서...
-
마더텅 종이 얇은거 너무 싫은데 뭐 잇을까여
-
적백 질문받는다. 43
국어는 덤이다
-
단, 10수는 진짜 9년 동안 재수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됨
읽기만 해도 부들부들한데.. 진짜 멘탈 대단하시네요
나중에 담임쌤이 사과하셨나요?
사과는요ㅠㅠ
그런데 그 쌤 얼마후 얘기를 들었는데
교통사고 나셔서 거의 식물인간처럼 사셔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ㅠㅠ
다행히도 한 5-6년후
그 선생님을 우연히 먼발치에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우연히)
목발집고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
아주 천천히 가고 계신것을 보았네요
그래도 일어나신것을 보니 곧 건강해 지시겠구나
생각하고 그 후론 뵙지 못했어요~
그나저나 문과라서 초아님도
문항기부 해줘요^^
홧팅!!!
헐.. 그런 사연이 ..
제 실력상 강의에 쓰실문제 만들기엔 역부족인듯 합니다 ㅋㅋ
막강실력 문과 느낌이 오는데 ㅎㅎ
내키지 않으면 할수 없죠^^ 홧팅!!
킬러강의는 언제쯤 나올까요?
네^^ 지금 문제 기부 받고 있고요
문항 오류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빠르면 7월말? 확실한건 미정이고요..
아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기대되네요 ㅎㅎ
기대 많이 해줘요^^
헐 멘탈 갑
꼬꾜꾸꿀 닉이 간지러워요ㅎㅎ 홧팅!!
쌤 존경합니다♥
^^ 존경 받을 그릇은 안되지만 노력할께요~ 만두 홧팅!!!!
와... 멘탈goat... 저였으면 아니라고 우기면서 대들었을텐데ㄷㄷ... 그나저나 다비오 센세도 축구광이시군요 저돈데....ㅋㅋㅋ
^^반가워요 축구광~ 통하는게 있을것 같은데ㅎㅎ 홧팅!!!
대단하신...ㄷ. 그리고 확통은 역시 저 뿐이군요. 문제를 좀 수정해야할거같은데 오늘 다시 메일보내도 될까요?
네^^ 물론이죠~ 감사합니다~ 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