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史] 6월 모평에서 '수능 건져내기' - 1번에서 5번 문제 중!
수학능력시험은 자기 복제가 강해요. 과거 한국사, 국사, 근현대사 기출 문제를 분석해보면 결국 수능에서 물어보던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오더라구요. 올해는 과거 기출 문제가 아무 의미가 없는 상태. 결국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시험이야 너무 쉬웠고 해설할 꺼리가 없을 정도로 단순했죠. 하지만 행간을 읽어볼 필요가 있어요. 문제와 보기들 사이에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보이는 내용들이 많거든요. 특급 정보니까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1번 문제> - ‘진대법’, 이거 중요함. 화려하게 부활한 내용!
요거 중요해요. 고구려 고국천왕 당시 재상 을파소에 의해서 진행된 구휼 시책이에요. 말이 어려운데 그냥 ‘고구려’ 때 시작된 거라고 보시면 되요. 춘대추납. 그러니까 봄철 쌀이 부족할 때 쌀을 싼값 혹은 공짜로 빌려주었다가 가을에 돌려받는 것을 의미하는데 당시의 사회 복지 제도라고 보면 됩니다. 이 제도는 이 후 고려시대 ‘의창’이라는 제도로 계승되고 조선 시대에는 ‘환곡’이라는 제도로 발전합니다. 진대법만 따로 기억하지 말고 환곡까지 기억해두면 좋을거 같구요. 한국사에 자신이 있다면 흥선대원군이 ‘환곡의 고리대화’, 그러니까 환곡이라는 제도가 변질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사창제’를 실시했다는 사실까지 기억하면 좋답니다. 국가가 아니라 양심적인 유생들에게 기금 운영을 맡겨서 민생을 안정시키려고 노력을 한거죠.
<2번~3번 문제>
세종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4군 6진을 개척한 것도 세종 때입니다. 4군과 6진의 위치를 기억해두세요. 특히 6진은 함경도 쪽인데 윤관이 별무반을 조직해서 개척한 동북9성과 같은 위치라고 보면 됩니다.
쓰시마섬을 정벌했던 것 역시 세종 때입니다. 이종무가 쳐들어가서 왜구의 근절을 약속받고 돌아왔던 사건이에요. 이 밖에도 3포 개항을 통해 일본을 관리했던 것 역시 세종 때 일이구요.
고려시대는 언제나 은근히 많이 나와
별무반, 삼별초, 노비안검법 모두 고려시대이지요. 별무반은 윤관, 여진족 정벌이었고. 금나라 건국 이전의 일이에요. 삼별초 항쟁은 몽골의 침략이었고 최씨 무신정권 몰락 이후에 진행되었죠. 강화도 → 진도 → 제주도를 오가면서 항쟁을 했답니다. 노비안검법은 광종 때 일인데 왕권강화의 일환이에요. 억울하게 노비가 되었던 사람들이 풀려난 사건이죠. 광종은 무조건 왕권강화라는 사실도 기억해둬요.
균역법, 대동법 중요해!
균역법하고 영정법(10번)이 인용되었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세요. 대동법과 더불어 조선시대 후기에 진행된 개혁들이에요. 특히 균역법과 대동법은 별도 문제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자세히 공부해둘 필요가 있답니다.
6조직계제는 태종과 세조, 장용영은 정조의 친위부대인데 모두 시험에 정말 잘나오는 내용들이에요.
<4번 문제>
정말 거져 준 문제죠. 워낙 공부를 안해도 되는 구조여서 순서조차 헷갈릴거 같은데.. 임진왜란이 먼저고 병자호란이 그 다음입니다. 그리고 청일전쟁(1894) → 러일전쟁(1905) → 만주사변(1931) → 중일전쟁(1937) → 태평양전쟁(1941) 식으로 기억해두면 공부하기 편해요.
<5번 문제> : 3.1운동의 결과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다!
3.1운동의 결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세워졌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기억해두어야 해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서 일제의 무단 통치에 대항하였고 그 결과로 같은 해 9월 달에 통합 논의를 거쳐서 대한민국입시정부가 수립되었답니다.
신간회 출제확률 완전 높아!
그리고 5번 문제에 ‘신간회’ 나오거든요. 간과하면 안되요. 14번 문제에서도 ‘원산노동자 총파업을 지원하였다’는 보기가 나왔는데 그것도 신간회에요.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좌우합작단체, 그러니까 사회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연합하여 만든 단체랍니다.
정우회선언을 계기로 만들어졌고 기회주의(친일파)를 배격하면서 광주학생운동을 지원하였어요. 광주학생운동 진상조사단을 파견하였고 대규모 민중대회까지 계획을 했었다는 점까지 기억할 필요가 있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 가능세계 함 풀어봤다 어려웠다 솔직히 다행히 나는 집합과 명제를 좀...
-
ㅈㄱㄴ
-
❤️❤️❤️❤️❤️❤️그냥 1년 내내 장마 쏟아졌으면 좋겠다❤️❤️❤️
-
이제 실검 오를 때마다 무섭네
-
계산량 적어서 그런가? 1컷 42~44정도 말씀하시는데 안정적으로 47이상...
-
재미가 없다. 4
간다.
-
농어촌 정시 1
농어촌 정시로 언매 백분위 90 확통 백분위 90 영어2 사탐 정법생윤 5050이면...
-
인간관계 성격 시력 여자 모든게 박살날 각오 하고 들어오자
-
지금 기하런 해도 될까요??
-
수특 국어지문 특정 탐구선택자들한테 유리한거같은데 어떻게생각하심 7
과학기술쪽에 우점도랑 우점종/핵심종 개념 제시하고 1차 2차천이 개념 제시하는 지문...
-
살기 싫다 1
ㅈㄴㄱ
-
혹시 서울 성북쪽에 독재학원 좋은곳 아시는분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잇올 대기가 너무 안빠져서요
-
사실 국어 97 정도면 뭔가 스킬이나 독해법이 부족하다기보다도 글을 최대한 많이...
-
고등학교 기하 교육 과정에 벡터 내적 외적 미분 적분을 배우나요?
-
제 친구 작년 8월 반수시작 미적40점>>수능 미적 89점 시발점 뉴런 수특 수완...
-
...
-
작년 현역 때 정시 지원조차 안 해봤어서 질문합니다. 모의고사 점수로 어느정도 대학...
-
팔 다시 걸어도되나 2~3주된듯
-
여기부터는 헬일거같은데 백분위 99찍고싶다
-
올해 반수 시작해서 6모에 영어는 찍맞없이 78 나왔습니다. 2022 수능때는...
-
솔직히 한달 가까이 업무하는동안 여러가지로 적응못하고 힘들어 했는데 지금까지...
-
2~3 진동하고 있고 작수 79 6모 70인데 안정적인 2등급 올리기...
-
간신히 마음 부여잡고 내려왔습니다.
-
최근에 외힙 많이 들었더니 생각이 없어진 느낌임 멍청해진 것 같음 끊고 그냥 길...
-
진짜 너무 킹받아 독서는 손도 못대겠고 국어 때문에 죽고싶다~
-
ㅜㅜㅜ
-
☆7월☆ 3
[국어] ○실모 2회 이상 풀기 언매(격일) ○언매올인원 취약 부분 보완 ○수특...
-
18일 남았다 1
-
향수사야하는데 0
흠
-
분명 상지대 한의예과 목표로 시작했는데 6평 상지대 경영학과 성적 받음 ㅜㅜ 제...
-
다큐좀 보다가 주말은 07시 기상입니다
-
6모라인을 잡아주셨습니다.:)
-
비무낙 큰일이야
-
엑스레이티드 2
뭔가 체력 포션같이 생격ㅇ써
-
너무... 너무 양이 많아요 으아악.... 영어는 내신이나 모고나 늘 바닥을 기어다니는중...
-
분명 작년에 성공했어야하는데
-
36번 37번만 차라리 6지 선다로 바꾸셈 ㅋㅋㅋㅋㅋ
-
작수는 4등급 나왔고 이번 6모는 높은 3등급 나왔습니다 커넥션+기출 병행해가면서...
-
아니라면 어느 정도 성적대인가요
-
스게~
-
대준일 명곡 0
떠나려는 널 잡지 않았던 건 내 맘이 아니야..ㅜㅜ
-
걍 이사람은 뭔가 다름 ㅇㅇ
-
제발 검정색 오길 바랬는데.. 엉엉
-
너무 충돌하는 강사들이 많아.. 김동욱 국일만 피램빼고 첨에 들었을때 너무...
-
요아정 시켰는데 2
맛은 있긴한데 내돈주고 사먹기는 좀 아깝
-
친구 학점 A+이 왜케 많누....
-
정규분포 표준화 파트 듣는데, 걍 닥치고 표준화 공식 쓰면 쭉쭉 풀 수 있는걸 뭐...
-
우리 센터 홈페이지 시간보니까 평일은 6:00부터 운영인데 주말엔 8:00부터...
-
하나만 A0 이상 나오면 전공 평점 4.06이다 ㅎ
수능 얼마 안남았다고 서론 결론 2번씩이나 환기하셔서 비추천드립니다
^^;; 사실입니다!!!!^^
우소다로...
선생님근데 머리왜 짧게 깎으심?
길러볼까요?^^;;;
6조직계제가 태종과 세종인가요?
세종은 의정부서사제고 태종과 세조가 6조직계제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네네. 치명적 오타네요. 세조 맞습니다. 수정했어요. 미안해용~~
뗶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