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런때매 아빠랑 거의 싸웠는데
내가 물리3년동안 했고 물리 엄청 좋아했는데
새벽까지 물리교육가겠다고 울었으면서
왜 이제와서 진로 바꾸냐 왜 탐구를 180도 다 바꾸냐 하시면서
거의 싸울뻔했는데
내가 나 아직 열아홉살이라고
만으로는 열일곱밖에 안 됐다고
나도 아직 나를 모르고 내가 뭘 잘하는지 뭘 못하는지 모르는데
바꿀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하니까
뭔가 설득되신거같아...
내마음을아빠가알아줬으면좋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에효 또 한명의 물리인재가 떠나는구나
난 엄마랑 싸움
너가면물리망해ㅠㅠㅠㅠ
물리망해라 ㅎㅎ
양쪽 다 이해가 가네요...
ㄹㅇ요
이건 ㅈ같은 입시제도가 잘못한거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재수생 비율, 표본 수준 언급하면서 대학교 갈 때 전략적으로 이게 낫다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감정으로 호소해서 설득됐습니다... 허허
진로 바뀐 것도 맞음!!
여러 요인이 있지만
물리교육에서 교대로 진로가 바뀜
물리를 3년동안 해도 경지에 도달하기는 어렵더라구
그래서 교대로 진로 틀고 사탐으로 틀 수 있으니까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철학과 관련된 윤리로 고름
그냥 나거문때문에 입시 정책이 개 ㅈ같음
이런 사람들이 아예 묵묵히 물2까지하면 더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지
공무꾼들이 걍 사교육경감 교육부담완화 범위축소 이런 피상적인 탁상행정으로 짜서 개판이야 아주
으으으으ㅡ 진짜 너무싫음
걍 예비고사본고사 시절로 회귀해야함
물리교육으로 간다고 해도 사탐2개가 맞음 ㅋㅋ
뭐 어쩔수 없는 현실임
과탐필수 걸린 학교도 있고
애초에 물리에 재능이 없어서 물교를 안 가는 게 맞았어여 ㅋㅋㅋㅋ
지금 알아서 다행
사탐으로 물교가면대져
ㄴㄴ 물교 자체가 안 맞아서 사탐런함
물교가서 내 두뇌로 임용 절대못침
오히려 부럽네요 우리 엄빠는 아주 나쁘게 말하면 방치였어서 알아서 했어야 했는데, 딸아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으신 분들 같아요. 부모님과 싸운다, 관섭하신다 생각 마시고 우리 자식이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바꾼다고 하니 이성적으로 의문이 들 수 있다 생각듭니다
결국 본인의 삶이고 계속된 선택입니다 이제 성인이니 선택에 따라 바뀌는건 당연한겁니다. 후회없이 고민하고 선택하고 행동한다면 오히려 가득찬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