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카와ㅤㅤ⭐ [1353793]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1-26 02: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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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를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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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인간과 인간의 실질적 소통 가능성에 진지하게 의문을 품는다.


주관적으로는 타인을 향해야 하고 객관적으로는 우리 자신을 향해야 한다는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을 더이상 믿지 않았던 하이데거는 인간과 인간의 거리를 거듭 강조하였다.


샤르트르는 소통이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사르트르는 자신의 작품 속 한 인물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정말로 ‘사랑’을 ‘사랑받을 것이라는 기대‘라고 생각한다면 지옥은 다름 아닌 타인들이다.


입으로는 자신이 낙관주의자라고 떠들었지만 그 말과 모순되는 샤르트르의 이런 염세적 입장은 이중의 도전을 숨기고 있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자아와 타인의 자아 사이에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실질적 소통이 가능한지를 다시금 우리에게 질문한다.


communion(공존), community(공동체) 이런 단어가 과연 의미가 있기는 한가?





ㅇ.





rare-라이브러리오브루이나 rare-시카노코노코코시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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