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ms [1201054]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5-01-06 15:45:38
조회수 5,622

NeurlPS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faitcalc.orbi.kr/00071110598

이런 글 쓰신 후 어느 문과분이 남긴 댓글에 하신 말씀에 대해

의견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글쓴이분 서울대시고 국어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할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지능도 높으신건 분명히 알고 있고  얼마나 학문적 소양이 깊으신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감히 제가 한 말씀 드리자면, 제 전적대인 동국대에서도 교수님들이 확통 사탐 으로 들어온사람들 힘들어하는거 체감합니다. 학점 경쟁이 최상위권 대학보다는 덜 치열하다고 볼 수 있는 곳에서도 말입니다.

글쓴이분 주장처럼 대학이 받아줄 이유가 전혀 없고 뭔가 외부 영향으로만 사탐런을 받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대학들이 사탐 확통 이과에 열어준 경우는 미적과탐을 택하고 들어온 학생들의 자퇴 비율이 상위권 대학일수록 두드러지므로  학생 수준이 , 적응도가 비록 떨어지더라도  당장 자퇴율 급증을 줄이기 위해,  28년부터 어차피 수능 바뀌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받아줄 이유가 '전혀'없는건 글쓴이분 입장이지  다소 복잡한 학교의 입장을 완벽히 대변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제말이 맞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학입장에서는 고려할 이유가 의외로 많았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대학 입장마저 완전히 꿰뚫고 계시다면 님 말씀이 다 맞다고 인정하는것이 당연하겠지만요.


밑에 댓글에서 문과분이 제시한 의견을 '문과신거 같은데'하면서 궤변이라고 일축하시는 모습이 그동안 보여온 우등한 지식인의 모습과는 좀 달라 보여 댓글 남깁니다

적어도 님정도 머리 좋고 뛰어난 분이라면 문과생의 의견이라고 말이 안된다며 무시하기보다는 그런 측면에서 볼 수 있겠지만 이런 점에서 다르게 생각할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좋지 않았나 생각 듭니다.


말을 거칠게 하는게 취미시라면 님 반박이 무조건 옳습니다.


+ 글쓴이분 주장이 틀렸으니까 사려라 가 절대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익명, 온라인이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대하는 태도가 지나쳤다 생각합니다 다른 분의 댓글이 그저 궤변으로 취급당하기만 할 의견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are-수도권 전철 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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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rtra400 · 1338816 · 01/06 15:47 · MS 2024

  • 유우카 쨩의 발닦개 · 1344672 · 01/06 15:47 · MS 2024

    오늘 분위기 왜 이럼
  • 고공호소인 · 1264626 · 01/06 15:49 · MS 2023

    글쎄요 확통사탐이더라도 자퇴 비율이 높을 것 같은데…

  • Arrival · 597530 · 01/06 15:51 · MS 2015

    절대적으로 낮을 거라고 예상하고 댓글 단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특이한 반영비 제외하고 공대를 고른다는건 한급간 이상 인문계 학과를 포기한다는건데, 이정도로 지원할 사람들이 전부 자퇴한다고 보는것도 아닌 것 같아서요

  • 랩실의노예 · 993446 · 01/06 21:25 · MS 2020 (수정됨)

    전 오히려 공대를 고른 확통사탐이 수업에 대한 적응 문제 때문에 자퇴 후 급간 높은 인문계로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적과탐보다 자퇴율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Arrival · 597530 · 01/06 22:08 · MS 2015 (수정됨)

    생각을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대로 교차를 들어오는 확사 선택자라면
    다음의 일반적인 상황을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고등학교 내신때 이과를 하다가 수능때만 문과로 틀었는데 자신이 만족할 만한 대학의 공대 성적이 나온 경우
    2) 문과로 살다가 공대 지원된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온 경우
    3) 공대를 꿈꾸고 있는데, 사탐 해도 공대 받아준다는 입학처 소식을 듣고 겨울에 사탐런을 결정했고, 실제로 공대 갈 성적이 나온 경우

    1) 3)은 애초에 이과 생각이 있었거나, 있는데 과탐 또는 미적 기하가 기대만큼 안나와서 사탐으로 바꾼 경우일 겁니다.

    이 사람들은 확사를 골랐다고 해서 이과 경험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생기부에 죄다 공대 진로가 써있을 수도 있습니다.

    2)가 문제인데, 특이한 반영비를 제외하면 대체로 공대면 한 급간 위 또는 동일 급간 문과 학과들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공대 생각이 없다면 애초에 지원을 문과로 하지 굳이 공대로 안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히고 공대를 골랐다면, 학점 등등 각오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라면 모든 확사 선택자가 버틸 생각이 거의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지금은 알지 못합니다. 한 명이라도 버틴다면 대학의 실험은 성공입니다. 이미 역교차의 비중은 미기과탐에 비하면 너무나 작습니다.

    교수들 입장에서도 누칼협도 아닌데 공대 골랐다? 자신 있겠지? 정도로 생각만 하면 2)같은 유형을 굳이 막을 필요가 없을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럼 교수들 입장에서는 통변이나 사탐런 분위기도 있고 한데 이참에 열어보고 결정해보자 싶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원글 댓글의 취지도 이것이었습니다.

    대학이 여기에서 확사 선택자의 길을 열어준 것은, 확사를 선택하고 들어왔다가 자퇴하는 사람의 비중이 미기과탐을 선택하고 들어왔다가 자퇴하는 사람의 비중과 큰 차이만 없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입장에서 자퇴율 극복을 위해 이런 취지에서 시도했을 수도 있겠다는 글이었는데, 확사 선택자가 자퇴를 적게 한다는 단정도 아니었습니다.
    미적과탐보다 자퇴율이 낮은걸 알아서 받아준다는 것이 아니라, 대학 입장에서는 어차피 역교차는 일정 비율의 과탐 가산과 수학 비중 높은 반영비를 넘어야 하기에, 이 장벽을 올해 시험대에 올려본 것이라고 봅니다.

  • 랩실의노예 · 993446 · 01/07 00:15 · MS 2020 (수정됨)

    아예 터무니없는 말씀은 아니다만 미적과탐 선택자들의 메디컬 이탈을 대학이 두려워했다면 중경외시 이하 인서울대학이 아니라 sky대학에서 확통사탐을 받았을거같기는 합니다. 실제로는 서울대는 미적과탐만 허용하고 있고 고려대도 사탐선택자의 공대지원을 막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실제로 인서울 상위 명문대가 아니면 메디컬 이탈비율은 낮죠

  • npms · 1201054 · 01/06 15:53 · MS 2022

    내신이나 현역때 과탐공부했던사람들이 사탐을 골라서 오는 사탐런들을 받는다면 과탐만 받았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이공계에 남을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볼수도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npms · 1201054 · 01/06 15:54 · MS 2022

    애초에 대학이 사탐런 표본이 증가할거라는 것을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 npms · 1201054 · 01/06 15:56 · MS 2022

    대학 입장에서는 아예 적응못할거같은 찐문과들은 역교차를 안 할거고 , 과탐이 너무 부담되어서 사탐으로라도 틀어서 오려는 학생들이 많아지므로 28수능까지 얼마 안 남았다는 점을 감안해서 사탐런 확통런을 오픈하는 결정을 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이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 Arrival · 597530 · 01/06 15:49 · MS 2015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쓰다보니 글이 삭제되었던데, 뭐가 많이 불편하셨는지 너무 몰아세우시더라고요 전에도 사탐공대 글 쓰시고 지우고 하셨던 것 같은데 ..

  • 유우카 쨩의 발닦개 · 1344672 · 01/06 15:53 · MS 2024

    글 보고 왔는데 설뱃님쪽은 확사 받아봐야 못버티고 반수할 확률이 미과가 반수할 확률이랑 다를게 크게 없을거란 입장이시고 연뱃님쪽은 비합리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학생을 좀 더 긁어모아 보자? 인것 같은데 비합리적인데 대학이 왜 그런 판단을 하냐란 부분에서 서로 엇갈린것 같아요.

  • 유우카 쨩의 발닦개 · 1344672 · 01/06 15:55 · MS 2024

    당장에 반수런 해결책이 없으니 이런 판단도 할 수는 있다고 봐요 저는

  • npms · 1201054 · 01/06 15:57 · MS 2022

    정리 감사합니다
    설뱃님의 의견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태도가 아무리 온라인이어도 지나쳤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대학입장에서 학생들 기초과학 못한다는 말은 가나형 시절부터도 나오던 말이니 당연히 대학은 사탐런 받을때 불이익을 감수했을 것입니다.

  • 유우카 쨩의 발닦개 · 1344672 · 01/06 15:59 · MS 2024

    해결책이 없어서 해보는 시도중 하나일수 있는것
  • Bonzo · 1001001 · 01/06 15:59 · MS 2020

    누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냥 오늘 설뱃님 기분이 안 좋으셨던 것 같음

  • npms · 1201054 · 01/06 16:04 · MS 2022

    기분이 안 좋으셨다면 말이 거칠게 나갈수도 있습니다만 그런거였으면 반박하지 말라고 언급해주시는것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 대전의바보 · 1356548 · 01/06 16:53 · MS 2024

    근데 확통 사탐러들이 자퇴율이 더 낮다는 근거는 뭔가요?

  • Arrival · 597530 · 01/06 17:16 · MS 2015 (수정됨)

    애초애 제 댓글 논조는 자퇴율이 더 낮다 그러니 뽑아라!가 아니었습니다. 확사를 고르고도 공대에 오는 애들을 받아주면 자퇴율을 줄일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로 사탐런 을 뽑기로 한 건 아닐까? 였습니다. 입학자 선택과목별 자퇴율이 실제로 어떤지는 대학이 공개하기 전까진 모릅니다.

  • 평균의 종말 · 1356484 · 01/06 17:22 · MS 2024

    그렇구먼유

  • 떽띠송우기 · 1353851 · 01/06 17:31 · MS 2024 (수정됨)

    고작은 좀.. 어떤의민지는 알지만 재학생들이 기분나쁠수도 있겟네요
    그런취급 당할 대학도 아닌것같구요 부사는 빼셔도 의미전달 제대로 될듯

  • npms · 1201054 · 01/06 17:42 · MS 2022 (수정됨)

    글쓴이분에 비해 많이 부족함을 나타내려다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수정하겠습니다

  • 팜해하린니 · 1190714 · 01/06 17:34 · MS 2022

    생지보고 공대왔는데 사탐하고 오나 생지보고 오나 출발점은 똑같은거 같음 ㅋㅋㅋㅋㅋ 대신 미적 모르고 오면 1학년때 쪼끔 고생하긴할듯

  • 한 양 · 1212576 · 01/06 18:46 · MS 2023

    기하생지<<<이새낀그냥 문과임

  • Aureves · 1227628 · 01/06 17:41 · MS 2023

    확통은 모르겠는데 탐구는 전혀 상관없

  • 고만고만고삼고삼 · 1162296 · 01/06 18:33 · MS 2022

    뭐 워낙 수능판 고이고 있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
    그냥 고이고 고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헤프닝 정도로 보는 게 마음이 편할 듯.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26입시는 25보다도 혼란이 가중될 것 같은 느낌…

  • 무지성논술러 · 1125198 · 01/06 19:15 · MS 2022

    정부 이유때문이라는 거 맞는말 아닌가? 선택과목 구분 없애고 통합변표 사용 권고하였으니(여기에 자전 신설 or 확대까지)...
    정부의 권고는 강제죠 사실(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 npms · 1201054 · 01/06 19:28 · MS 2022 (수정됨)

    정부의 강제로 인해 사탐런을 개방한게 틀렸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메디컬 반수생이 늘고, 대학이 고려할 사항이 많으니까 이를 바탕으로 다른 이유일 수 있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심지어 자기말이 맞고 님말이 틀리다고 반박한게 아니라 그냥 이런 이유도 있을것 같다는 댓글에 그것은 궤변이라고 일축하는 태도를 비판한 것입니다.

  • 무지성논술러 · 1125198 · 01/07 00:02 · MS 2022

    댓글은 저도 못봐서...게시글에도 없었고...전반적인 흐름이 궁금하네여..!

  • 무지성논술러 · 1125198 · 01/07 00:21 · MS 2022

    지금 흐름만을 봤을 때... 괘변이라고 볼 순 없는데... 아쉬운 발언이긴 합니다

  • 랩실의노예 · 993446 · 01/06 21:22 · MS 2020

    NeurlPs님 평소 행실을 떠나서....
    선생님 주장의 근거도 아쉽긴 합니다.
    1. 대학교에서 확통사탐을 받아준 이유는 정부의 압박이 다는 아니지만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사실입니다.
    실제로 정부에서 확통사탐 과제한 없애라고 제안한 이후로 전형을 바꾼 학교가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교육계의 역학관계상 대부분의 대학은 교육부한테 철저히 을이고요.
    2. 확통사탐이라고 미적과탐보다 자퇴율이 낮을거라는 주장 역시 그럴 수도 있다 라기에는 너무 허무맹랑합니다. 실제로 대학들 반수생 비율 중 이공계 비율이 인문계보다 유의미하게 높진 않았으니까요. 게다가 확통사탐으로 이공계 전공을 가면 수업에 적응을 못해서 자퇴를 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는게 대학입장에서는 더 합리적인 생각 아닐까요?

  • npms · 1201054 · 01/06 22:11 · MS 2022 (수정됨)

    우선 저는 정부의 압박이 비중이 작다고 주장하지 않았고, 그 관계를 부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정부의 압박말고는 도저히 확통사탐을 열어준 이유를 못 찾겠다는 NeurlPs님의 주장에 대해 대학이 그것 말고도 이런 이유도 갖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에게, (강조하지만 그 사람 역시 정부의 압박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보고 절대 그럴리 없고 이공계 입시를 모르니까 그렇게 궤변이 나오는 거라며 비난하는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확통 사탐을 뽑은 이유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없더라도 추측을 하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을 보고 저는 문제를 삼은 것입니다.

    저는 메디컬 목표로 상위권 대학 이과에서 자퇴생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고, (연세대 편입 티오 등)이것이 대학이 사탐을 개방하는 데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계열별 자퇴생 비율을 근거로 허무맹랑하다고 하신 점에 대해서는, 상위권 이과가 메디컬을 노리고 자퇴하거나 교차로 온 후 걸고 자퇴하는것을 생각했습니다. (교차 후 이공계 반수 목적으로 많이 온 경우 인문계 자퇴가 기존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합리적이지만 동시에 학교 입장에서는 수능 변화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그렇게라도 자퇴 인원을 줄이고 싶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그냥 궤변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그것을 이러이러해서 틀린것 같다 라고 말씀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저 역시 대학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으므로 , 제 논리가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소 그 논리가 약해보일지라도, 완벽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더라도 억지 떼쓰지 주장이 아니면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문과라는 이유를 들며 궤변이라고 반복하는 언행은 태도의 문제라도 생각하여 글을 썼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가 태도를 지적한 것에 대한 적절성보다는 근거가 약한 것을 지적하셨는데, 부족함을 백 번 인정하겠습니다. 그래서 제 말이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지도 않았고 그저 저런 근거로 주장하더라도 그렇게 무시받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부족한 근거로 글을 쓴 것이 불편하셨다면 다시 사과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npms · 1201054 · 01/06 22:35 · MS 2022

    + 최근 몇 년 나온 편입 티오는 아직 사탐런으로 입학하기 전 학생입니다. 여기서의 이공계 편입 티오는 확통사탐이 와서 자퇴한 결과가 아닙니다

  • 랩실의노예 · 993446 · 01/06 23:38 · MS 2020

    자연계 메디컬 반수생이 많은 sky학교가 확통사탐을 허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오히려 메디컬 반수생이 드문 인서울 중상위권 이하 대학이 대부분 확통사탐을 허용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님과 마찬가지로 NeurlPS님께서 주장이 과격한 편이고 선민의식이 강한 편이라는 사실에는 매우 동의합니다. 산업계도 나가보지 못한 학부생이 공학계를 잘아는거 마냥 말하는걸 몇번 봤거든요.
    그래서 저 분의 발언이 과했음에는 동의하는 편이고 그 부분을 좀 더 설득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몇년 전에 서강대에서 전공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나형사탐의 공대 교차지원을 허용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좋지 못한 편으로 알고 있습니댜.

  • 븝븝븝 · 1046032 · 01/06 22:02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aul Feyerabend · 650144 · 01/06 22:09 · MS 2016

    사탐은 괜찮은데 확통으로 공대 가려는 건 도둑 심보 맞지 않나

  • Paul Feyerabend · 650144 · 01/06 22:10 · MS 2016

    부분적분, 초월함수 미분 적분은 알고 가야지

  • 탁극탁 · 1322566 · 01/07 07:38 · MS 2024

    근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기하 선택자도 똑같아요

  • 무랭이 · 953654 · 01/06 22:41 · MS 2020

    그냥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지, 이런걸로 왜 저격을..?확통사탐이라 찔리나

  • npms · 1201054 · 01/06 22:52 · MS 2022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원 글의 댓글을 못 보셔서 공감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
    무랭이님이 확통사탐이라 찔리냐고 말씀하실 수 있는 것처럼, 저도 그런 태도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서 글 썼습니다.

  • Always_ · 1310271 · 01/06 23:32 · MS 2024 (수정됨)

    진짜 븅신들 고생이 많네

  • NeurIPS · 1277071 · 01/06 23:42 · MS 2023 (수정됨)

    분명히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말을 거칠 게 한 것이 맞긴 합니다. 불편하셨다면 사과 드리죠.

    다만 댓글을 제대로 읽고 모든 맥락을 파악하셨는지는 의문입니다.

    다시 보니까 그 분은 이게 바람직하고 아닌 걸 떠나서 대학이 비합리적인 판단으로 반수를 줄여보기 위해 확통 사탐을 받은 걸 수도 있다 이러고 있고 저는 그냥 그 판단 자체가 비합리적임을 지적하고 있는 꼴이네요.

    궤변이라고 한 것도 그 분의 주장보다는 대학이 이렇게 생각했을 수 있다에서 생각이 궤변이라고 말한 거니까요. 저도 입학처가 합리적인 판단만 하는 집단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확통 사탐 받는 게 반수 유출 감소로 어떻게 이어지는 건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대학이 그런 생각으로 + 어차피 28부터는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오니 무리수를 뒀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0이 아니라는 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서로 다른 얘기 하고 있었으니 누가 옳고 그른 걸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처음부터 문과의 실력을 언급한 이유는 제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문과에서 공대를 오면 이과보다는 덜 나갈 것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지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분이 하신 말들이 이공계열 학생들이 입시 할 때 당시의 심리와 공대나 자연대의 1학년 학생들이 어떤 공부를 하는지 모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문과신 거 같은데~“라는 언급을 한 것뿐입니다.

    문과라서 네가 모르는 거다 식의 말이 문과 입장에서는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은 맞는데 문과의 실력 부족이 네 상상 이상이다라는 전제는 제 주장에서 필수적이었습니다. 좀 더 유하게 말했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그런 논지의 말은 했을 겁니다. 확통사탐 학생들이 적응을 못 할 것이라는 결론의 전제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죄송한데 저 분도 저만큼 어휘 선택이 과격하지 않았다뿐이지 계속 비꼬고 충분히 제가 기분 나쁠 만했습니다. 그냥 둘이 다소 공격적이긴 했지만 주고 받고 끝난 것 같은데 이렇게 저격까지 하실 이유가 대체 뭔가 싶네요.

  • NeurIPS · 1277071 · 01/06 23:51 · MS 2023

    또한 제가 그 분의 주장이 “대학이 반수를 줄이기 위해 이런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였음에도 주장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 선택 자체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한 건 그 분이 논리를 변호했기 때문이라는 건 댓글 보셨으면 알겠지요.

    저는 저 분의 주장이 가능성이 0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대학이 그런 비합리적인 생각으로 무리수를 뒀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처음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꺼내오자면,

    문과라 이공계열 입시와 학부 기초교육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대학이 저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거라는 주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Arrival · 597530 · 01/06 23:53 · MS 2015

    이 글을 차라리 원 글에 쓰시고 적으셨다면 좋았을 텐데요, 마치 이 글을 보면 제가 문과 학생들이 이공계가서 잘할거다와 같은 주장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계속 비꼬았다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글을 삭제하셔서 모두가 볼 수 없으니 공개하지 않으실 거라면 굳이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장들을 언급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 NeurIPS · 1277071 · 01/07 00:04 · MS 2023

    본인이 비꼬려는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더라도 “누가 보면 확통사탐이 다 합격한 줄 알겠다“ 이런 식의 언행이 어떻게 듣는 사람에게 비꼬는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가 있나요?

    어차피 이 댓글은 절 저격한 글쓴이와의 대화입니다. 제가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보일지까지 신경을 써야 하나요?

    그리고 제 말을 자꾸 곡해하는데 제가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쓴 것은 맞습니다만 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쪽이 문과 학생들이 잘할 거다라고 쓴 것처럼 보이나요?

    그런 식으로 오해할 만하게 쓴 부분도 없고 “문과 학생들이 들어오는 게 어떻게 반수 유출 감소로 이어지는지 모르겠다“라고 분명하게 언급해놨는데요.

  • 유우카 쨩의 발닦개 · 1344672 · 01/06 23:54 · MS 2024 (수정됨)

    호옥시..그럼 님은 대학들 입장에서 사탐런 받아주는 합리적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오...

  • 랩실의노예 · 993446 · 01/07 00:05 · MS 2020

    제가 NeurlPS은 아니지만 감히 생각을 해보자면 정부의 압박이 80퍼이고 사탐을 받음으로 인한 입결 완충이 나머지라고 생각합니다.

  • 유우카 쨩의 발닦개 · 1344672 · 01/07 00:05 · MS 2024

    정부는 그럼 왜 그런 선택을..

  • 랩실의노예 · 993446 · 01/07 00:07 · MS 2020

    더한 선택을 한 것도 두눈으로 보지 않으셨나요?

  • 유우카 쨩의 발닦개 · 1344672 · 01/07 00:07 · MS 2024

    헉....합리로 이해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군뇨...

  • 무지성논술러 · 1125198 · 01/07 00:20 · MS 2022

    내 말이... 정부는 왜 그런선택을...

  • NeurIPS · 1277071 · 01/07 00:06 · MS 2023 (수정됨)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만 확실한 근거가 없기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논쟁이었으니까요

  • 무지성논술러 · 1125198 · 01/07 00:20 · MS 2022

    ㄹㅇ 정부 압박이 겁나 커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때매...

  • npms · 1201054 · 01/06 23:57 · MS 2022 (수정됨)

    말씀하신 대로 완화해서 표현했다면 저격 할 일도 없었을 겁니다. 판단 자체가 아니라 메신저를 공격하셨습니다.

    " 너는 이거 이해 못하는데 이게 맞는거고 그건 궤변이야 "라고 말씀하시는 이런 태도, 공격적인 말을 하고도 사과하지 않는 그 태도를 비판하고 싶었습니다.

    모두가 보고 아, 많이 알고 공부 잘하고 대단한 사람이면 저렇게 찍어눌러도 되는구나, 저렇게 거칠게 말하고도 사과 안하고 글 삭제하면 되는구나 하는 커뮤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저격하였습니다.

    글을 삭제하셔서, 내용을 온전히 밝힐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발언에 대해 필연적이었다고 정당하다고 주장하실 의도가 있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애초에 저격의 이유는 태도이지, 합리적인 대학의 결정을 똑바로 밝혀 내라는게 아니니까요
    님의 이번 태도는 이렇게라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 npms · 1201054 · 01/07 00:05 · MS 2022 (수정됨)

    확통사탐 받는게 반수 감소로 왜 이러지는지 님께서 납득이 안된다고 해서, 대학 교육과정상 손해임이 분명하디고 해서 이공계에서 반수생 증가하는 상황이 맞는건 사실인데 그거에 대해 다른 사람이 주장하는 근거는 거칠게 말하면서까지 무시하는 태도, 이 태도가 정말 저격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NeurIPS · 1277071 · 01/07 00:10 · MS 2023

    님도 지금 그 글을 보고 있는 게 아니라서 마음대로 해석하시는 거 같은데요

  • NeurIPS · 1277071 · 01/07 00:44 · MS 2023 (수정됨)

    글 그냥 공개했으니까 더 할 말 있으면 거기서 하세요

    전 여전히 저격을 왜 당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저도 올리면서 댓글들 다시 읽어보면서 느낀 속마음을 그대로 이야기 하면 첫 반응부터 그냥 문과라서 못한다고 하니까 긁힌 거 같은데요

    님 말고 그 분이요

    제 생각보다 제가 자잘한 설명들을 넣어놨었더라고요

    제가 분명히 첫 댓글의 첫 문장부터 확통사탐이 런칠 확률이 더 높다. 문과인 거 같은데 이과교양 들어는 봤냐. 높은 학교일수록 확통사탐은 적응 못 하고 썰린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한 거였는데

    “내가 문과가 잘할 거라고 했나요?“라고 답하는 건 그냥 긁힌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이후로는 저쪽도 못지 않게 비꼬고 할 말 다 했고요.

    처음부터 어휘 선택이 (썰린다라든지..) 살짝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겠으나 메신저를 공격했다기보다는 메시지 자체가 문과라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꼈기에 문과인 거 같은데 이과 교양 들어보고 말하는 거냐고 물은 겁니다

    그 이후로는 주장과는 별개로 그냥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말들만 해서 제 입장을 정리하면서 한 번 더 문과라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고 한 거고요

  • 나팔바지 · 1163442 · 01/07 00:04 · MS 2022 (수정됨)

    뭐 맞고 틀리고 떠나서 저희 학교가 높은 학교도 아닌데 확통 사탐한 친구들 전과하거나 교차지원 한 애들 적응 못해서 상당수가 한 학기 수학하고 물리만 파고오던데 높은 학교는 잘 모르지만 더 하긴할거같네요 샤대면 더더욱 힘들긴할듯

  • 나팔바지 · 1163442 · 01/07 00:09 · MS 2022

    상위권대학이 아닌 저도 뭔가 확통공대는 이해가 안가긴해요 이유야 있겠지만 울나라에 이득이 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 랩실의노예 · 993446 · 01/07 00:10 · MS 2020

    그래서 서울대는 동참을 하지 않았죠

  • 나팔바지 · 1163442 · 01/07 00:11 · MS 2022 (수정됨)

    저희학교도 끝까지 동참안하다가 확통 안 받아서 입결밀리는거 보면서(22 23사건도 컸지만 이것도 문이과통합되면서 이 이유컸다고 들었음) 어쩔수 없이 몇개학과만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확통을 받는지 그런거 안보고 입결만 보다보니까 입학처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교수들은 반대하고 입학처는 입결관리하라고 욕먹고ㅋㅋ
    다른 학교는 모르겠는데 울 학교는 떠밀려서 한게 맞음(확통받는게 일부밖에 없는거만봐도) 이렇게 쓰다보니 뭔가 정부가 강요한거는 아닐지라도 암묵적으로 대학들을 떠민건 맞는듯요 확통학생들을 받는순간 배치표올라서 오르비내에서는 더 높은학교인줄 아니까요 (실제로 그런 학교들이 있죠...)

  • 랩실의노예 · 993446 · 01/07 00:21 · MS 2020 (수정됨)

    악순환이죠. 사실 정부가 시작하면 따라서 시작하는 대학이 무조건 나오고 결국 입결방어때문에 모든 대학이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공계열 교수들은 점점 애들 수준하락에 지쳐가고. 결국엔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면 정시 학생부 반영의 확대로 타협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나팔바지 · 1163442 · 01/07 00:25 · MS 2022 (수정됨)

    근데 그렇게 해도 일부학교가 확대안하면 그 대학 입결높아져서 순진한 학생들은 그 대학 좋은줄 알고 쓸테고 확대한 대학만 손해볼걸요 어차피 가봤자 학생들 수준 쉽지않을텐데 그건 잘 모르죠
    걍 저거 한 이상 확통 많이 받는 대학이 배치표 높아질 수 밖에 없어요

  • 무지성논술러 · 1125198 · 01/07 00:26 · MS 2022

    ㄹㅇ 정부의 권고는 그냥 강제입니자

  • 나팔바지 · 1163442 · 01/07 00:28 · MS 2022 (수정됨)

    그래도 꿋꿋이 자존심을 어느정도 지키는 부경인아
    이렇게 보니까 neurlips님 말이 맞는거같네요 정부의 강요아닌 강요ㅋㅋㅋ 전 솔직히 가형 없앨때부터 쎄하긴했음ㅋㅋ

  • 당뇨걸린꿀벌 · 1083449 · 01/07 00:50 · MS 2021

    솔직히 정부 강요와 입시 정책이 계속 바뀌니 어쩔 수 없이 확사탐을 받는건데, 이공계 학과에서 3학년까지는 다녀본 사람이면 문과 애들 와봐야 대부분은 적응 못하고 반수하거나 전과, 혹은 휴학 후에 나머지 공부 빡세게 해서 다시 오는 등 쉽지가 않음 좋은 정책이 전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