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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사귀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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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나오면 어쩌자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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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3
이제 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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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2도 라이브반 있나요? 2) 작수 미적 백분위 98인데 누구 수업 추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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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유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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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병행 인강 0
개념원리로 병행할까요 시발점으로 할까요 모르는 부분만 인강 들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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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2입니다. 고1 내신은 4~5정도 되고, 모고는 영수는 1등급이라 정시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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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펑/폭 0
공대/이과학과중에 연대 펑크난 학과 폭발한 학과 어디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제 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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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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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과외잡았는데 25
과외생부모가 아이 오래잡고있어달래서 주2회 회당 6시간 160잡혔는데 이거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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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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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유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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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먹고 영화보고 까진 정했는데 보통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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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투견장 열릴까봐 무서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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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뺏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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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정신병자같은데 이렇게라도 대화하고싶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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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벅 덕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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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어훔쳐간새꺄 2
다시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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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다 으헤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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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어디가 폭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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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탕 뛰는게 한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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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상경 추합 0
얼마나 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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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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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턴 책을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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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로 다시 태어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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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궁글하고 재밌어서 초등학생들한테 인기 짱많을거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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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ㅋㅋㅋㅋㅋㅋ 2
개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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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잘 남르비 70에 재밌게생긴 남르비 30정도 되던데 비율 여르비는 있다곤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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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선 0
모두가 친구 모두가 게이임 반박 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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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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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크 on 2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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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덕코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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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로가 문과쪽이고 내신 성적도 괜찮은데...1년전 고1 통합과학 세특에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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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 삿음 7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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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어는 이제 제겁니다 제가 마음대로 할수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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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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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조발해줘야 2
설날에 위풍당당하게 친척집가지 추석엔 군대에 있단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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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신청하지 이미 있는거 신청해도 되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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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에여 1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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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km 벌칙 8
어떰오르막 내리막이 좀 마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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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슈퍼소닉 하이라이트 춤 배웠는데 새터 장기자랑에서 써먹기 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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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guys? This is Ryan from Cen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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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ㅈㄴ부족한 허수인데 수능2000만 외워도 되나요? 4
ㅈㄱㄴ 저것만 외워도 충분하면 저거 n회독 돌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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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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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발 안 하면 너넨 진짜 악마새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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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14 20 21 22 확통 27 30 틀리고 15는 찍맞이었는데 지금와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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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같은 몇명이 오르비얘기를하더라 학습자료 많이 찾아본다면서 오르비는 괜찮은...
그딴거없음
시 싫어....
기억에 남는건 있다
킥킥
킥킥
응앙응앙
고조곤히...
꽃피는시절
이 시도 좋아요 ㅠㅠ
김명인 그나무
존나 나같고 감정이입됨
포도밭 묘지 1
기형도
주인은 떠나 없고 여름이 가기도 전에 황폐해버린 그 해 가을, 포도밭 등성이로 저녁마다 한 사내의 그림자가 거대한 조명속에서 잠깐씩 떠오르다 사라지는 풍경속에서 내 약시(弱視)의 산책은 비롯되었네. 친구여, 그해 가을 내내 나는 적막과 함께 살았다. 그때 내가 데리고 있던 헛된 믿음들과 그 뒤에서 부르던 작은 충격들을 지금도 나는 기억하고 있네. 나는 그때 왜 그것을 몰랐을까. 희망도 아니었고 죽음도 아니였어야 할 그 어둡고 가벼웠던 종교들을 나는 왜 그토록 무서워했을까. 목마른 내 발자국마다 검은 포도알들은 목적도 없이 떨어지고 그때마다 고개를 들면 어느 틈엔가 낯선 풀잎의 자손들이 날아와 벌판 가득 흰 연기를 피워올리는 것을 나는 한참이나 바라보곤 했네. 어둠은 언제든지 살아 있는 것들의 그림자만 골라 디디며 포도밭 목책으로 걸어왔고 나는 내 정신의 모두를 폐허로 만들면서 주인을 기다렸다. 그러나 기다림이란 마치 용서와도 같아 언제나 육체를 지치게 하는 법. 하는 수 없이 내 지친 밭을 타일러 몇 개의 움직임을 만들다보면 버릇처럼 이상한 무질서도 만나곤 했지만 친구여, 그때 이미 나에게는 흘릴 눈물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리하여 내 정든 포도밭에서 어느 하루 한 알 새파란 소스라침으로 떨어져 촛농처럼 누운 밤이면 어둠도, 숨죽인 희망도 내게는 너무나 거추장스러웠네. 기억한다. 그해 가을 주인은 떠나 없고 그리움이 몇 개 그릇처럼 아무렇게나 사용될 때 나는 떨리는 손으로 짧은 촛불들을 태우곤 했다. 그렇게 가을도 가고 몇 잎 남은 추억들마저 천천히 힘을 잃어갈 때 친구여, 나는 그때 수천의 마른 포도 이파리가 떠내려가는 놀라운 공중(空中)을 만났다. 때가 되면 태양도 스스로의 빛을 아껴두듯이 나또한 내 지친 정신을 가을 속에서 동그랗게 보호하기 시작했으니 나와 죽음은 서로를 지배하는 각자의 꿈이 되었네. 그러나 나는 끝끝내 포도밭을 떠나지 못했다.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나는 모든 것을 바꾸었다. 그리하여 어느 날 기척없이 새끼줄을 들치고 들어선 한 사내의 두려운 눈빛을 바라보면서 그가 나를 주인이라 부를 때마다 아, 나는 황망히 고개돌려 캄캄한 눈을 감았네. 여름이 가기도 전에 모든 이파리 땅으로 돌아간 포도밭, 참담했던 그 해 가을, 그 빈 기쁨들을 지금 쓴다 친구여.
라케님이 기형도말씀하시길래 저도 제가제일좋아하는기형도시하나^^
질투는 나의 힘
이것도 너무 좋음!
김용택 시인의 첫눈
크으!
흑백사진 7월 어쩌구
아 그거 기억나요! 제목이 드라마 제목 같았던...
나도그거너무좋다
신석정, <들길에 서서>
정말 좋아합니다 힘이 많이 되어준
이거 예전에 수특에서 봤는데! 정말 좋은 시죠!
자화상 2
크으!
질투는 나의 힘
이게 의외로 많네요!
정호승 시인의 폭풍이나 백석 시인의 휜 바람벽이 있어가 기억에 남네요. 휜 바람벽이 있어는 정말 평생을 함께할 시 같습니다
백석 시인 시는 정말 좋은 게 많은 거 같아요!
결빙의 아버지..
작년수특 이육사 노정기
내 얘기같아서 괜히 마음이 울적했음
김춘수의 강우!!!
나의 침실로
그런 이유 아님
있엇는데이젠없어요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오 역시 백석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풀꽃
비에도 지지 않고 - 미야자와 켄지
찬우야이!
이거 그... 국수... 먹으러... 뭐였죠 제목이?
'눈이 오면' 입니다
맞아요! 어머니가 가락국수 먹이던 장면이 기출로 나왔던 기억이!
시는 아닌데 속삭임속삭임.. 살려고했는데 없네요 ㅠ
질투는 나의 힘
장수산1
크으!
기형도의 질투는 나의 힘이요
이형기 '낙화'
유치환 '깃발'
학평까지 확장하면
이기철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아무래도 문학을 문제로서 접근하다 보니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