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엄마랑 싸웠는데 이거 대처법좀
참고) 동생 중딩임
아니 진짜 이거 어케 수습함? 도저히 모르겠음
1. 동생이 온라인으로 뭐 신청하려는데 파일이 안열려서 엄마 폰을 빌림
2. 엄마가 폰에 무슨 경고창이 떴는데 그거 때문에 안 열리는 거 아니냐고 하심
3. 동생이 그거랑 상관없는 거 같다 이랬나본데 엄마가 아니 내 말 쉬운데 그거 하나 이해를 못하냐 그러심 (여기서부터 들음)
4. 근데 알고 보니까 엄마 얘기가 틀린거임
5. 듕생은 아니 알고보니까 틀렸으면서 사과도 안하고 넘어가는게 맞냐고 따졌는데 엄마가 사과를 안 하고 버티심
6. 그러다가 동생이 학원 늦는다고 그러니까 엄마가 그럼 얘기 끝 하고 가버리심
7. 동생이 폭발해서 막 엄마 있는 쪽으로 돌진하려고 하면서 엄마만 나 때리고 욕하고 할 수 있냐, 나도 할 수 있다 이럼
8. 엄마는 우리 서로 상처주는 거 같으니까 떨어져서 살자 이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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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희 집에서도 저런 싸움이 가끔 있는데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되더라구요
물론 케바케지만요
동생이 엄마를 때리려는 낌새가 보이면 제가 개패서 방에 집어넣습니다
제가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어른이고 특히 엄만데 ㅅㅂ 넌 선 넘은 거 아니냐 그랬더니
내가 실제로 때린 것도 아니고 저 말은 엄마가 그동안 막말한 게 있어서 할만 했다고 생각한대요 하...

결국 저런 행동을 고치기 위해선 스스로 잘못을 느껴야하는데.. 자아가 강한 사춘기 친구들이 그러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선넘는 행동만 잘 제어해주고 서로 조심하며 보내야 할 시기같습니다어머님이 평소에 욕이나 체벌이 잦으심?
저 때는 체벌이 좀 잦은 편이었고
요즘은 그냥 화가 크게 나시면 안방에서 며칠씩 자가격리하고 계시는 편임
그 정도면 동생이 잘못한 게 맞는 듯요
근데 화낼때 약간 이렇게 쉬운걸 이해를 못 하나? 부터 시작해서 좀 감정을 긁으시는 게 있음
그런 거면… 참다참다 한 번 터진 거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아무리 부모님이고 그래도 부당하거나 화날 땐 확실한 의사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함요 말이 좀 선을 넘은 감이 있지만 ㅎㅎ.. ㅠ
8번대로 떨어져 사는거도 가능만 하다면
둘 다 잘못이 있는거 같은데 이런 경우 둘끼리
말해서 풀리는게 젤 좋긴 함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