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직전인데 어떡하죠
3수생 미필 반수생입니다. 이번 3번째 수능이 재수 때보다 훨씬 망했고 논술도 6개 다 떨어졌는데 이제 어떡할까요. 망한 게 오르비식으로 망한 게 아니라 진짜로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망한 인생이라 허탈하고 슬퍼할 힘도 없네요. 원래 학교로 죽어도 복학 못하겠는데 그냥 지금 나이에 성적 맞춰서 낮은 학교 공대라도 들어가서 중소기업 취직준비 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일까요? 진짜로 앞으로 뭐하고 살아야 할지 감도 안 잡힙니다. 그래도 돈이라도 벌려고 일용직 아르바이트 거의 매일마다 나가는 중인데 너무 막막하고 걱정되네요. 죽고 싶은 생각만 머리에 가득한데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잡아야 망한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탈르비 하겠다고 해놓고 다시 기어들어와서 한심하긴 한데 여쭤봅니다
(저는 공익 갈 예정이라 군대는 해당이 안 됩니다.. 가고싶다고 바로 갈수 있는 처지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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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아 이름 들어도 모를려나 동의대 1학기장학금 vs 동아대 솔까 똑같이 지잡인데...
군대가세여
공익입니다.. 가고싶을 때 못가요
군대
저같은 사람 봐서라도 일단 마음부터 잡으시고
군대부터 가시는것을 추천드려요
공익이라 원할때 못 가네요...허허
님은 똑똑하고 학벌이라도 좋지 저는 이번 수능으로 제 한계를 깨달아서.. 뭐 돌파구가 보이질 않아요
성적이 어느정도 이신지는 모르겠지만..ㅈ.
공익이고 삼수 끝난 나이면 스택있어서 힘든곳이라도 가려면 당장은 못가도 결국 갈 수 는 있지 않나요?
아뇨.. 심지어 이제 1스택입니다.. 그동안 계속 떨어져서 4급 판정 못 받았네요 하하
저도 조언을 할 정도로 이룬건 아무것도 없고 경험을 많이 쌓을정도로 별로 살아보진 못했지만 선택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선택이후에 최선을 다하면 길 정도는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뒷배경이나 상황을 몰라서 쉽게 말할순 없지만 수능만 보자면 삼수 망한건 막말로 내년에 잘보면 헤프닝으로 끝날 수준에 일이죠 뭐
내년에 또 하면 그땐 4수라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선생님 같은 엘리트 분들(?)이 보는 세상과 같은 세상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는 게....ㅠㅠ
전 군대도 다녀왔고 애초에 삼수를 하고 군대를 가서 수능을 봐서 옮긴거에요 ㅎㅎ,,
워홀 ㄱ ㄱ 어때요??
...???? 그걸 제 주제에 하라구요?...
??? 주제라녀 친구들 도피성으로 맘ㅎ이 가던데요,,,
빨리가고싶으면 산업체도 있긴해요 수능을 한번더하면 될지안될지는 작성자분이 제일알것같긴한데 수능에 답이 있다고하면 저같으면 트라이하고 아니라면 공무원시험이나 지거국공대갈듯요
일단 아무 학교나 들어가고 학교생활 하면서 학벌 컴플렉스 도저히 극복 못하겠으면 편입도 고려해보세요
집이 서울인데 경상 전라 충청까지 갈 엄두가 안나네요... 미치겠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