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글) 정말 왜이러는걸까요
저는 고1 때 자사고를 다니다가 모종의사유로 자퇴하고 일반고로 전학 온 후 5월달부터 정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사랑의 불시착마냥 지금 상태에 불시착한 인간입니다
5월: 정시 시작, ㄹㅇ 뭘 해야될지 하나도 모르겠음
6~8월: 본격적으로 커리가 뭔지도 알게되고 이것저것 인강들도 들어보고…. 정말 잡다하게 했음 …. 팔랑귀라서 인강 이거듣다가 저거로 했다가 했음. 진짜 시행착오 ㅈㄴ겪음 그러나 정말 열심히 했음…… 학교에서도 독서실에서도.. 학교 끝나고 칼같이 독서실 출근했었음.
8월 말~ 10월 중순: 어지럼증으로 집에 드러누웠는데 공부를 안함. 말그대로 그냥 안함…… 어지럼증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데 너무 심함
그리고 현재는 학교에 가서는 폰질, 애들이랑 수다 떨다가 공뷰 1시간 정도 하고선 집 와서는 게임하거나 유튜브 같은거 보고 1,2 시간 지나서야 독서실로 출발하는…… 그런 개 거지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의지 상실과 나태해짐이라고 봐야겠죠… 근데 이 난관을 어케 헤쳐나갈지도.. 아니 지금 이 상태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랑 비슷한 기로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ㅠㅠ
고2 10모는 국수영물지 순으로 22144 나왔는데 물지는 개념 곧부도 안해서 걍 찍은겁니다
+ 머쓱하지만… 수험생은 ㅇㄷ이랑 ㄸㄸㅇ는 절대 안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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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럴때는 질리게 놀아서 수험생으로써 죄책감이 들때까지 노는게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