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하신 분에게..
코멘트를 다 썼는데 글을 지우셔서 다 날라갔는데 닉도 까먹고.. 핸드폰으로 시간들여 글쓴게 아까워서 다시 씁디다..
제 댓글은 동사서독님이 헤어지지 않을만한 일이라고 한 댓글 밑에 달려다가 안됐네요..
ㅡㅡㅡㅡ
헤어질 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볼을 꼬집은 게 남친의 여자 동기라고 해도, 남친은 뿌리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겁니다.
처음 일어난 일이라고 할만큼 둘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다 알 수 있으신가요.
남자친구에게 일어난 상황을 반대로 생각해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만약 글쓴이 분이 호감가는 남자한테 술먹고 볼을 꼬집고 있는 상황을 남친 분이 보셨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글쓴이 분이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상황은 비슷했을 거라 봅니다.
연인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보는 측면이 다르겠지만, 글쓴이 분에게 있어서는 서로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뢰를 남자 분이 깨버리셨구요.
글쓴이 분이 남자친구에게 연락하고 말고는 본인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는 것이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먼저 연락을 취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글쓴이 분이 남자친구 분을 좋아하셔서 이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시고 싶으시면 잘못을 한 것에 대해 포용할 수도 있을 겁니다.
연인은 서로 동등한 관계이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이지 수직적 관계가 아닙니다. 따라서 서로의 잘못에 대해서 서로 용서할 수 있는 때도 필요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용서하지 않을 권리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서로에게 좋은 상황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추합의 날이 왔네요. 145
금일 예정되어 있는 학교도 있고 예정보다 다 일찍내고 있네요 모두에게 합격이 돌아가기를 ..
-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우선 중앙대학교 전과는 티오가 상당히...
-
앞으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앞으로의 일정표 입니다. 잘 확인하시어 날자 잊어...
-
12시에 예약을 시작한 2018 엔젤스팀 오프라인 컨설팅 상담 예약이 19분만에...
-
[2018 수능] 2018학년도 대학/학과 순위 조사 개시 46
오르비는 매년 10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 실제 입시 수요자/소비자들의 각...
-
요새 교대 임용TO 축소와 관련해서 한창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최근 핫(?)한...
-
ㅈㄱㄴ
-
2017년 서울대 입시, 수능 한국사 3등급 넘으면 만점? 0
진학캘린더 뉴스 보다가 공유 드립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게 되는...
-
점수안되시는분들 동양어냐 서양어냐 전나게 고민들하시는거같은데 내가작년에 전나게...
-
(무식한 현역이 질문) 배치표는 평백인데 그럼 가중치는 무시하나요?? 2
서강대 가군, 성대 나군은 영수 가중치가 쎄서.. 전 그거 노리고 있거든요 근데...
동감이요 개인적으로 제 생각엔 그거 님 만만하게 본거랑 똑같은 거예요 여친이 알까 무섭고 진짜 헤어지기싫고 상식적으로 그러면 안된다는거 아는 사람이 그럴 여지를 주겠나요 전 자존심상해서 버리겠음 지가 뭔데;;; 저울질이야 재수없음
휴 저도 동감...제가그런일 겪다겪다 헤어져서.....장난이든머든 보는내가판단하는거라고봅니다ㅜㅜㅜ남친분이 친구에게 장난이래도 당사자가보기에 화날일이면 그게맞아요
글 차분하게 잘 쓰셨네요
당사자한테 도움 될거 같아요
이거는 쫌 위험한 말일수도 있는데
남자가 그 글에 적힌 행동 하면 '에이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존재하는 반면 여자가 똑같이 그러면 대부분 되게 안 좋게 보고 욕하는거 없잖아 있는거 같음. 원래대로라면 이 글에 적힌 것처럼 남자든 여자든 서로 상대방이 기분 나쁠 일 안하게 조심하는게 맞는 것일텐데 말이죠.
저도 댓글에서 그런 부분이 많이 보이는 거 같아 안타까워 적은 거라..ㅎㅎ
사람이라는게 남녀 평등을 말하면서도 정작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이 보이면 덮어버리는 성향이 많으니까요. 저도 남자라 이런 이야기 하다보면 남자들이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고 그러다 보니까 몇몇 상황에서는 이해를 해줄 때도 가끔 있는데, 원글 작성자 분의 상황 같은 글들을 보다보면 아직도 남성주의적 시각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어 남자인데도 조금 묘~할 때가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