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한의대 선택과목 고민
26학년도 한의대 정시로 도전하려고 하는데 선택과목 선택에 고민이 많아서 질문남깁니다
올해 미적 2틀, 1개는 찍맞이라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과탐도 생지 40 38정도로 점수 변동폭이 크고 잘할자신이 없어서 사탐으로 바꾸려고하는데
1. 미적->확통 갈아탈지
2. 사탐2 조합으로 할지 아니면 과1 사1이 나을지 고민입니다
3. 사탐 과목 아예 안해봐서 각 과목별 특성을 잘 모릅니다 추천하시는 조합이 있나요?
4. 확통 사2 조합으로 돌리면 의치약수는 아예 지원이 안되고 한의대만 되는건가요? 다른 메디컬도 지원하고싶으면 미적 과1 사1로 하는게 맞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속 함수 y=f(x)에 대하여, 점 (t, f(t)) 에서 x축 까지의 거리를...
-
학기 중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여기에 뼈를 묻어야겠네요 진짜 딱 잘 때만 기숙사...
-
개씹노베삼수생 7
형님들 05년생이고 현역때 진짜 놀고 지잡대 다니다가 현실을 깨닫고 이번 1월에...
-
점공 심리 0
점공 공개 안하는 사람들은 심리가 뭘까여(특히 고대 행정)
-
여행 뒤 입대를 생각하니 으어어
-
공부에 생명력갈아넣는정도 아니면 범부의 재능으로 4년 칼졸업은 힘드나
-
미치겟네
-
김상훈T 문학론 0
3월부터 들어도 안 늦겠죠?
-
몇일째 잠 못이루는중
-
위로 둘 아래로 하나 불안하게 하지마 ㅜㅜ
-
뻘글 많이쓰깈햇지만 그래더 나름 클린하게 옯생활햇다구 생각하는데…
-
맞팔구 2
-
수시합격했냐고 물어보는거 예 체크하면 아예 원서 접수 자체가 안되나요 아니면 접수...
-
사실 됨 사실 동성하고도 못사귐 사실 방구나옴
-
악보를 못 봐서 우럿서
-
를 아빠가 하라네요~ (실화임)
-
부모님 몰래 한 번 더 수능 쳐보고는 싶음뇨
-
점공 109명 중 42등 70명 뽑는데 268명 지원했습니다. 너무 간절하네요
-
아무도 날 믿어주지 않는다는거임 뭐랄까 부모님도 응원은 하는데 불안해보이고 친척들도...
-
하지만 끊는 것이 불가능
-
예나 1
-
여러분들 예비고2 때로 돌아가시면 국어 뭐하실건가요 7
지금 과외를 맡게 되었는데, 심히 고민 중입니다
-
사먹으면 지갑이 아파해요
-
서강대에서 반수하면 돼~ 서강대 떨어지면 중앙대에서 반수하면 돼~ 그리고 실시간으로...
-
10일제한으론 2
이제 광고도 못막네 걍 없애면 더 많이 들어오려나?
-
기숙생활은 진짜 죽어도하기싫은데 통학은 거의2시간이라 불가능한데 어카죠 자취할 돈도...
-
20대 초반인데 술 안마시고 담배 절대 안피고(냄새 혐오함) 롤 안하고 커피...
-
하루종일 점공 보고 학교 이름 검색해보고 제발..
-
아가 자야지 6
모두 굿밤
-
뻥임
-
성균관 과 7
성대 자유전공 vs 다군 반도체융합(계약학과 아님) 어디가 좋을까 걍 자유전공가서 전전이 더 낫나?
-
나도탑승하게
-
현역이면 학교에서 제 수능 성적을 볼 수 있는건가요?? 선생님들이라던지
-
내가 쓴 곳이 빵난 곳이면 점수대가 어디가 비는지는 알 수 있죠 30명 학급...
-
술에 강해진듯 7
꽤 많이 마신거 같은데 안취해요
-
설대 내신 4
특목고 나왔고 딱 5.0인데 BB ㄱㄴ? 특목버프 받아도 숫자가 5라 C 뜰까 쫄려...
-
자퇴 1
원래 다니던 대학 휴학하고 반수해서 같은 학교 다른 과 붙으면 자퇴 신청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
고수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붙여줘 8
5칸의 기적을 보여줘
-
수능치고 버스타고 집오는데 뒷자리에서 오르비에서 어쩌고 하면서 가는 길 내내...
-
재수 후기 좀 보이길래 나도 반수 기록 적어보고 싶어서 써봄일단 작수 성적놀랍게도...
-
내인생졷망한듯 4
빡갤 수갤 오르비 수만휘 다하는데 진짜좃된거임..? 그래도 커뮤 하루에 2시간...
사탐 2개 ㄱㄱ
미적사탐이 정배
올해 미적사탐으로 수능봐서 한의대가 가능할 정도의 성적이 나와서 주제 넘지만 답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저도 올해 수능에서 미적분만 3개 틀려서 후회하긴 하지만 시간이 있었으면 30번 빼고는 풀 만 했겠더라구요. 그리고 이미 저에 비해서도 미적분을 잘 하시는 것 같으니 미적분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탐을 2 과목 하시면 수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꽤 많으실 겁니다.
2. 저는 사탐 2과목 추천해드립니다. 과탐을 하나만 선택해도 과탐이 미적분이나 다른 과목 학습에 지장을 줄 수도 있고 사탐이 효율도 좋고 성적도 하는 만큼 잘 나와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 저는 생윤 사문 x2 한지 이렇게 수능을 응시해봤는데
일반사회 과목이 답이 딱딱 떨어져서 불안감도 없고 성적에 기복이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성적을 원하시면 정법 사문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유익한 과목을 하고 싶으시면 한지도 추천해드립니다. 수능에서 1등급만 띄울 수 있다면 살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과목인 것 같아서 추천 드립니다.
4. 다른 메디컬은 잘 몰라서 답변을 못 드릴 것 같으나 가산점이 세게 들어가서 불리할 것 같기는 합니다. 잘 모르니까 혹시 아니라면 다른 분이 답변해주시는 걸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성공하시길, 같은 길을 걸었던 수험생으로서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대학 입학하고 미련이 있었는데 다시 도전해서 결국 수능 성적이 잘 나오니까 삶이 행복하고 입시에 미련도 다 사라진 것 같아서 후련하기도 합니다. 꼭 같은 감정을 느끼시면서 이 댓글에 화답하실 날이 있길 빌겠습니다!
한의대 축하드려요! 하나 좀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수능에서 화작 기하 91 공통3틀 92 공통1틀 기하1틀 받았고 과탐에 벽을 느껴서 한지 사문으로 바꿀 생각중입니다 목표는 한의대 하나만 보고있는데 사탐 으로 한의대가기네 화작 기하로 많이 불리할까요?? 사탐 한의대는 수학 비율만큼이나 국어 비율이 크다고 알고있는데 1년만에 미적으로 바꾸긴 어려울것같고 바꾼다면 언매를 해야할텐데 제가 언매를 잘 못해서 화작으로 바꾼 케이스여서요
심각하게 고민중이라 여쭤봅니다
일단 제가 사과톡님 글에 댓글을 단 것도 저랑 가려고 하는 길과 너무 같으셔서 도움을 드리고자 댓글을 단 거라 화작기하처럼 제가 안 걸어간 길은 잘 몰라서 잘못된 정보른 알려드릴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사과 드립니다.
올해 결과를 보니까 한의대는 사탐 하는게 여러모로 편해보이는 느낌이라서 과탐에서 사탐으로 갈아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고등학생 때부터 통합과학도 못하는 저를 보고 진즉에 포기했었습니다. 과탐과 비교하면 사탐은 과하게 표현하면 꿀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 대비 성적이 너무 잘 나오는 게 너무 대비됩니다. 다만 한지는 혹시라도 수능에서 미끄러진다면 (올해 제외하고 1컷이 대부분 50점이고 47점이 3등급이었던 해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택한 걸 매우 후회할 것이고 10월에 한 두개씩 틀릴 때마다 수능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서 그게 결국 수능까지 가더라구요. 다만 다 맞아서 1등급이 나오신다면 전 감히 최고의 과목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재밌고 인생에서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할 때도 제일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국어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저도 올해 언매하면서 참 안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고 수능날에도 불안하게 풀었던 수험생으로서 학업 스트레스 안 받고 그냥 화작을 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수학은 기하를 전 아예 모르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표준점수가 미적분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괜찮으실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가천대 같은 곳은 미적분 가산점이 있고 다른 대학도 자연을 써야 한다면 가산점이 있어서 미적분이 더 좋기는 할 것 같습니다. 92점이라고 하셨으니 수학을 잘 하시기도 하고 사탐이라 공부시간이 넉넉해서 마음만 굳게 먹으시면 미적분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건 본인의 생각에 따라 원하는 걸 선택하셔도 둘 다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확신을 갖고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나 내년에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하겠습니다.
한지가 가진 리스크가 덜 한 과목이 정법 사문이라 보시나요?
제가 사탐을 잘 몰라서요
네 정법 사문 경제는 일반사회 과목입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답이 딱딱 떨어지고 산수 수준의 가벼운 계산 문제만 잘 풀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능 때 사문을 풀 때도 실모를 푸는 느낌처럼 기계적으로 잘 풀립니다. 과탐하다 오셨으면 공부도 잘 하시니까 과탐 때 하던 공부량의 반의 반만 해도 1등급을 맞으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내신으로 정법과 경제도 했었는데요, 정법 경제는 원리대로 답이 정확하게 나옵니다. 오답들과 정답의 근거가 명확합니다.
한국지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개념을 잘 익혀도 결국 수능장에서는 문제 하나하나를 해석하면서 풀어야 하고, 배운 원리와 맞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이런 경우 다른 단서를 참고해서 해석을 해야 합니다. 가끔은 잘 모르는 지엽적인 내용도 나옵니다. 아무래도 지표들이 변하는 살아있는 과목이다 보니 커리가 진행되면서 지엽적인 개념들이 계속 붙어서 불편해지고 불안해지긴 합니다. 학습량이 사탐 치고는 좀 많아요. 그래봤자 과탐의 절반도 안 됩니다. 장점은 배운 개념들이 다 한국의 지리 관련된 내용들이라 제 기준에선 모든 내용이 유익하고 수능 끝나고도 가끔씩만 상기하면 평생을 함께할 상식이 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 저는 그 장점에 매료돼서 결국 한지를 선택했습니다.
글이 너무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런 점을 잘 감안하셔서 탐구 과목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알게 된 정보가 많네요 감사합니다!
전국 지역 위치에 대해서는 기본 지식으로 아는게 좀 있어서 한국지리가 끌리긴 하는데
한지에서 난도 있는 지엽적인 문제 는 개념적인 부분 암기로 해결가능하되 평소에 안내던 생소한 부분을 내는건가요?
아니면 지엽 암기로는 커버못하지만 처음 보는 낯선 자료를 내서 해석하게하여 난도를 높이는 건가요?
쪽지드렸는데 한번만 확인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