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내줘요 · 1091957 · 10/06 19:55 · MS 2021

    열등감이라기보다는 상대(주변이든 화면 속이든)와 나의 차이를 제대로 느낄 때 오는 그 깨닫는 감각

  • 아이브ㅤ · 988591 · 10/06 19:56 · MS 2020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신 덕분에 지금까지 올라오신 건 아닐런지..ㅎㅎ 전 왜인지 안분지족하는 성격이 강해서 그런 분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열등감을 향상심으로 바꿔내려 노력하는 건 어떨까요?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19:59 · MS 2021

    저도 안분자족하는 성격이 강해서 걱정입니다 ㅎㅎㅎ 저런 감정은 느끼면서도 향상심으로 승화시키지는 못하네요
    둘 다 하거나 둘 다 하지 말거나가 베스트인 것 같은데... 어쨌든 좋은 말씀 감사해요

  • 나츠메 린 · 884541 · 10/06 19:56 · MS 2019

    열등감 20n년차로서 그런건 존재하지않는듯

  • 순수한짱구 · 1277610 · 10/06 19:57 · MS 2023

    열등감을 원동력으로(?) 이용합시다!

  • 가로등이 · 1156445 · 10/06 19:57 · MS 2022

    뭔가를 해내겟다는 마음이나 의지나 그런걸 모조리 버리니 사라진듯

  • n슈섕 · 1235556 · 10/06 19:58 · MS 2023

    그게 심해지면 스스로를 많이 괴롭혀서..
    적당한 수준에서 자기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최고죠 말은 쉽지만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0:00 · MS 2021

    말씀 감사해요
    진짜 이게
    스스로가 안주하는 타입인데 열등감은 또 많이 느끼다 보니
    열등감이 주는 장점은 다 내치고 단점만 풀로 흡수하는 느낌이네요

  • 으아아앚 · 1103122 · 10/06 20:04 · MS 2021

    제가 진짜 효과 봤던 건데
    그 열등감을 맞다고 생각하고
    가상의 적을 만들어서 아무도 날 믿지 않았지만 난 증명해내??라고 자기암시 ㄱㄱ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0:06 · MS 2021

    좀만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용

  • 으아아앚 · 1103122 · 10/06 20:16 · MS 2021

    공부해도 성적 잘 안올랐을때 가상의 적을 만들고 그 사람들이 비웃고 넌 안될거야 라고 하는 상상을 계속 하고
    걔네한테 증명하고 더 위에 올라가서 밟아줄거라고 생각하면서
    제 뇌를 속여서 열등감을 오히려 건전한 동기부여로 바꿨습니다

  • 옯뉿이 · 1243032 · 10/06 20:15 · MS 2023

    벳지에 열등감느꼈다..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0:18 · MS 2021

    그런 의도로 글을 쓴 것은 아닌데
    혹시 기분 나쁘셨나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 옯뉿이 · 1243032 · 10/06 20:24 · MS 2023

    아닙니다 선생님.. 열등감느끼실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0:28 · MS 2021

    감사합니다
    사실 저것도 제가 스스로 노력해서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자부심을 느낄 수가 없네요
    천외천이라는 말처럼 더 뛰어난 분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요

  • Sec(t) · 1169719 · 10/06 20:26 · MS 2022

    되게 저같네요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0:31 · MS 2021

    비슷한 고민이 있으신가요

  • Sec(t) · 1169719 · 10/06 20:37 · MS 2022

    공부든 게임이든 운동이든 일단 잘하는게 아니라면(특히 태생적으로 '재능'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열등감 느끼게 되고

    예를 들면, 친구랑 제가 두명 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걸로(운이 아닌 실력이 관여하는) 내기를 할 때 제가 유의미한 차이로 진다면 난 왜 쟤만큼 잘하지 못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질 때가 많은거같아요

    심지어 아예 운에 가깝다 할 수 있는 가위바위보도 계속 지면 자괴감과 열등감이 듦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0:40 · MS 2021

    재능 언급하시는 게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 듯하네요 재능이 부족한 분야는 그냥 그 자체로 슬프고
    또 이미 재능이 있는 분야는(제 경우엔 고등학교 공부) 정말 뛰어난 사람들에 비하면 너무 애매해 보이고 그러더라고요

  • 밥풀화2 · 1235694 · 10/06 20:41 · MS 2023

    나 자신이 관대해지는것도 열등감 느끼지 않는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함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0:46 · MS 2021

    말씀 감사합니다
    욕심을 버리는 게 답인 듯해요

  • Cogito Ergo Sum · 1105120 · 10/06 20:43 · MS 2021

    제가 생각했던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내가 지금 열등감을 느끼고 있구나를 인정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사람은 살면서 인정하는 걸 되게 힘들어해서 이게 쉬운 말은 아닐 거 같지만..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0:46 · MS 2021

    말씀 감사합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스스로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복이 힘드네요
    너무 뛰어난 사람들을 비교대상으로 잡은 탓인 듯하기도 합니다.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 귀가본능 · 1215140 · 10/06 21:18 · MS 2023

    저는 항상 제 개인적으로 그런 멘탈류의 문제가 생기면 글을 적어요. 시작은 뭘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하다못해 남탓을 해도 됩니다. 그러면서 내가 놓인 상황을 인지하는거에요. 상황을 객관화하는걸 목표로 잡고 글을 쓰다보면 내가 놓인 상황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고 내 감정을 받아들이면 본인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거보다 느껴지는 감정이 덜할 가능성이 높아요. 이렇게 생각해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어느순간 마음이 편해져있더라고요.

    이건 방법론적 이야기였고, 요즘 느끼는건 인생을 즐기는 마인드가 중요한거 같아요. 즐긴다는게 막 다 던져놓고 노는게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선에서 나름의 행복할 수 있는 법을 챙기며 사는거. 그게 정말 중요하고도 좋은 마인드 같아요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3:09 · MS 2021

    성의 넘치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 귀가본능 · 1215140 · 10/06 23:17 · MS 2023

    똑똑하신 분이니 잘 해쳐나가실겁니다. 올해 1년정도는 팀 06한테는 성장의 시기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거잖아요? 작년에 봤던 모습을 다시 볼 날이 머지않아 있었으면 좋겠네요.

  • 힘내줘요 · 1091957 · 10/06 23:31 · MS 2021

    ㅋㅋㅋ그렇죠 생각해 보니 팀 06이었네요
    다른 06친구들 수능공부할때 인생공부한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휴학하니까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몸에 약간 해로운 것 같아요
    말씀 실천해 보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