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독서를 위한 최소한의 컴퓨터 과학/공학
<얻어갈 개념어들>
아스트롤라베(astrolabe), 스텝 레크너(Step Reckoner), 분석 기관(Analytical Engine)
부울 대수학, 논리 게이트, NOT, AND, OR, 추상화
리플 캐리 가산기(ripple-carry adder), 오버플로우(overflow), 연산 코드(operation code)
명령어 파이프라이닝, 비순차적 실행, 부동소수점 연산(FLOPS)
추상화 도구, 모듈화, 라이브러리
NULL 문자, 연결 리스트, 추상화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여러분, 컴퓨터 잘 하시나요? 영어로는 Computer Science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컴공이라는 말이 더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들어가 있지는 않다 보니 이과 학생들도 컴퓨터 지식이 희박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컴퓨터 과학/공학 지식(초급편)으로 지문을 제작해보았습니다.
이제 서론 읽을 시간도 없습니다.
핸드폰 켠 김에, 컴퓨팅의 역사, 논리 연산, 자료구조 등을 분석한 아래 지문을 읽어보세요.
(좋아요 누르고 시험운 받아가세요!)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O5nskjZ_GoI&list=RDQM13A0MLp6Wz8&start_radio=1
참조 및 재구성.
(연습문제 1)
컴퓨팅의 역사는 기원전 2500년 메소포타미아에서 발명된 주판(abacus)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계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초기의 인류 도구로서 큰 숫자의 덧셈과 뺄셈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계산 도구의 발전은 사회 규모의 확대로 인해 개개인이 기억하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인구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필요성에 의해 촉발되었다. 이후 천체의 위치를 계산하는 아스트롤라베(astrolabe), 곱셈과 나눗셈을 도와주는 슬라이드 룰(slide rule) 등 다양한 계산 기기들이 등장하였다. 한편, 17세기에는 계산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컴퓨터(computer)'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기계가 아닌 인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의미와 구별된다. 독일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Gottfried Leibniz)는 1694년에 스텝 레크너(Step Reckoner)라는 기계식 계산기를 개발하였으며, 이 장치는 10진수 기어를 이용하여 사칙연산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초의 기계였다. 그러나 이러한 기계들은 계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비용이 높아 일반 대중이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19세기에 이르러 찰스 배비지(Charles Babbage)는 다항식을 계산할 수 있는 차분 기관(Difference Engine)을 설계하였고, 이는 이후 범용 컴퓨터의 개념을 제시한 분석 기관(Analytical Engine)으로 발전하였다. 분석 기관은 입력, 처리, 기억 장치 및 출력 장치를 포함한 최초의 프로그래머블 기계로, 배비지의 동료였던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는 이 기계를 위한 알고리즘을 작성하여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로 불린다. 1890년 미국 인구조사에서는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허먼 홀러리스(Herman Hollerith)가 개발한 전기 기계식 집계기(tabulating machine)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펀치 카드를 통해 데이터를 입력하고 전기 회로로 자동 계산을 수행하였다. 이 기계의 성공은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였고, 이는 이후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20세기 중반에는 전 세계적인 데이터 처리 수요의 증가로 인해 전기 기계식 장치에서 디지털 컴퓨터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현대 컴퓨팅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컴퓨팅이 군사, 과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하였으며, 컴퓨터가 인류 문명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컴퓨터는 단순한 계산 도구를 넘어 복잡한 추상화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강력한 기계로 발전하였으며, 트랜지스터의 발명과 집적 회로의 발전은 컴퓨터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현대의 컴퓨터는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어 복잡한 연산을 처리할 수 있으며, 운영 체제와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되었다. 이처럼 컴퓨팅 기술의 발전은 산업 혁명에 버금가는 변화를 가져왔으며, 전자 혁명(Electronic Revolution)이라 불릴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컴퓨터는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며, 통신, 의료, 교육,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컴퓨팅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기술이 사회와 문명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예측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컴퓨터는 인간의 정신력을 증폭시키는 도구로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컴퓨터의 발전은 계산의 자동화뿐만 아니라 정보의 저장, 처리, 전달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이러한 혁신은 현대 사회의 구조와 개인의 생활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 앞으로도 컴퓨팅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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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연습문제 2)
부울 대수학은 참과 거짓의 이진 논리를 다루는 수학 분야로, 19세기 영국의 수학자 조지 불(George Boole)이 제시하였다. 이는 컴퓨터 과학의 기반을 이루며,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전기적 신호의 on과 off 상태를 통해 정보를 표현하고 조작하는 데 핵심적이다. 컴퓨터 내에서 전류의 흐름은 참(true)을, 전류의 부재는 거짓(false)을 나타내며, 이들은 이진수 1과 0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이진 시스템은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다. 부울 대수학에서는 NOT, AND, OR과 같은 기본 연산자를 사용하며, 이는 논리 회로로 구현된다. NOT 게이트는 단일 입력의 논리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하며,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입력 신호를 부정하는 회로를 구성한다. AND 게이트는 두 개의 입력이 모두 참일 경우에만 출력을 참으로 만드는 논리 회로로, 직렬로 연결된 트랜지스터를 통해 구현된다. 반대로 OR 게이트는 하나 이상의 입력이 참이면 출력을 참으로 만들며, 병렬로 연결된 트랜지스터를 사용한다. 또한, 배타적 논리합인 XOR 게이트는 두 입력이 서로 다를 때만 출력을 참으로 하는 연산으로, 기본 게이트들을 조합하여 구성된다. 이러한 논리 게이트들은 추상화의 단계를 높여 복잡한 논리 회로를 설계할 수 있게 해주며, 각 게이트는 고유한 기호로 표현되어 회로도의 이해를 돕는다. 프로세서 설계 시 엔지니어들은 트랜지스터 수준이 아닌 이러한 논리 게이트와 더 큰 블록 단위로 작업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이는 복잡한 시스템에서도 효율적인 설계와 분석을 가능하게 하며, 컴퓨터가 논리적 연산을 수행하는 근간이 된다. 결과적으로 부울 대수학과 논리 게이트의 활용은 전기 신호를 이용해 데이터를 표현하고 조작하는 현대 컴퓨터의 핵심 원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전기적 상태 변화만으로도 복잡한 논리 연산과 계산이 가능해졌으며, 높은 수준의 추상화를 통해 컴퓨터 시스템의 설계와 이해가 용이해졌다. 이러한 이론적 기반은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들에게 물리적 구현 방식과 무관하게 논리 설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부울 논리와 논리 게이트는 컴퓨터 과학에서 필수적인 지식으로서, 전자공학과 프로그래밍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이는 결국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와 디지털 시스템의 발전을 이루는 핵심 동력 중 하나로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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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연습문제 3)
컴퓨터의 수학적 두뇌인 산술논리연산장치(ALU, Arithmetic Logic Unit)는 현대 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산술 유닛과 논리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술 유닛은 이진수의 덧셈과 뺄셈과 같은 수치 연산을 처리하며, 이를 위해 반가산기(half-adder)와 전가산기(full-adder)라는 회로를 사용한다. 반가산기는 두 개의 단일 비트 입력을 받아 합(sum)과 자리올림(carry) 출력을 생성하며, XOR 게이트와 AND 게이트의 조합으로 구현된다. 그러나 다비트(binary digit)의 이진수를 더하기 위해서는 이전 자리의 자리올림 비트를 처리할 수 있는 전가산기가 필요하며, 이는 반가산기와 OR 게이트를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이러한 전가산기를 연쇄적으로 연결한 리플 캐리 가산기(ripple-carry adder)는 여러 비트의 이진수를 더할 수 있으나, 자리올림 비트의 전파로 인한 시간 지연이 발생한다. 오버플로우(overflow)는 연산 결과가 표현 가능한 비트 수를 초과할 때 발생하며, 이는 시스템에 예기치 못한 오류나 비정상적인 동작을 유발할 수 있다. 논리 유닛은 AND, OR, NOT과 같은 부울 논리 연산을 수행하며, 특정 조건에서의 신호 출력을 통해 연산 결과의 특성을 파악한다. 예를 들어, 출력이 0인지 확인하는 회로는 모든 출력 비트를 OR 게이트로 결합한 후 NOT 게이트를 적용하여 구현된다. 곱셈과 나눗셈은 기본적으로 반복적인 덧셈과 뺄셈을 통해 수행되지만, 고급 프로세서에서는 곱셈 전용 회로를 통해 연산 속도를 향상시킨다. 엔지니어들은 복잡한 ALU 회로를 추상화하여 특수한 기호(V자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시스템 설계의 복잡성을 감소시킨다. ALU는 연산 코드(operation code)를 통해 수행할 연산을 지정받으며, A와 B 두 개의 8비트 입력에 대해 다양한 연산을 수행한다. 또한 합의 결과가 0인지, 음수인지, 오버플로우가 발생했는지 등의 상태 신호를 출력하여 이후 연산이나 조건 판단에 활용된다. 이러한 상태 신호는 CPU의 제어 흐름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오버플로우 신호는 연산 결과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데 필수적이며,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하다. ALU의 설계와 기능에 대한 이해는 컴퓨터가 기본적인 수학 연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수행하는 원리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는 기어 또는 레버와 같은 기계적 요소 없이도 복잡한 계산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 된다. 더 나아가, ALU와 메모리의 결합은 CPU의 핵심을 이루며, 이는 현대 컴퓨터 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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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연습문제 4)
현대의 고급 CPU 설계는 단순히 트랜지스터의 스위칭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복잡한 동작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성능을 극대화한다. 초기의 프로세서는 나누기와 같은 복잡한 연산을 여러 번의 뺄셈으로 처리했지만, 오늘날의 프로세서들은 나누기 연산을 단일 명령어로 처리하는 하드웨어 회로를 내장하고 있다. 이는 ALU(산술 논리 장치)의 복잡성과 크기를 증가시키지만, 프로세서의 능력을 대폭 향상시킨다. 또한 그래픽 처리, 비디오 복원, 파일 암호화와 같은 특수한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MMX, SSE와 같은 명령어 집합을 확장하여 프로세서에 추가적인 회로를 탑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복잡한 명령어와 빠른 클럭 속도는 RAM과의 데이터 전송에서 병목현상을 야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CPU 내부에 소용량의 고속 메모리인 캐시(cache)를 도입한다. 캐시는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 블록을 저장하여 메모리 접근 시간을 줄이고, 캐시 히트(cache hit)와 캐시 미스(cache miss)의 개념을 통해 데이터 접근 효율을 높인다. 또 다른 성능 향상 기술로는 명령어 파이프라이닝(instruction pipelining)이 있으며, 이는 명령어의 인출(fetch), 해독(decode), 실행(execute) 단계를 겹쳐 수행함으로써 CPU의 각 부분을 최대한 활용한다. 그러나 파이프라이닝은 데이터 의존성 같은 해저드(hazard)를 발생시킬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순차적 실행(out-of-order execution)과 추측 실행(speculative execution) 등의 기술을 적용한다. 슈퍼스칼라(superscalar) 프로세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클럭 사이클당 여러 명령어를 동시에 실행하며, 멀티코어(multi-core) 프로세서는 한 칩 내에 여러 코어를 포함하여 병렬 처리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기술들은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슈퍼컴퓨터에서 특히 중요하며, 수만 개의 CPU와 수백만 개의 코어를 통해 엄청난 양의 부동소수점 연산(FLOPS, Floating Point Operations Per Second)을 처리한다. 결론적으로, 현대의 프로세서들은 클럭 속도의 향상뿐만 아니라 캐시, 파이프라이닝, 분기 예측 등 다양한 고급 기술을 통합하여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복잡한 계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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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5)
프로그래밍 언어는 프로그래머가 하드웨어의 복잡한 세부사항 대신 계산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추상화 도구로서, 대부분의 언어는 변수(variable), 대입문(assignment statement), 조건문(conditional statement), 반복문(loop), 함수(function) 등의 기본적인 구문(syntax)을 제공한다. 변수는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공간으로, 프로그래머는 원하는 이름으로 변수를 선언하고 값을 할당할 수 있으며, 이는 프로그램의 상태를 추적하는 데 핵심적이다. 대입문은 변수에 값을 할당하거나 업데이트하는 구문으로, 예를 들어 "A = 5"는 변수 A에 값 5를 저장함을 의미한다. 조건문은 프로그램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한 구문으로, "if X then Y"의 형태로 사용되며, 조건식이 참일 때 특정 코드를 실행한다; 이는 도로의 갈림길과 같아 조건에 따라 다른 경로를 선택하게 한다. 반복문은 특정 조건이 충족되는 동안 코드를 반복 실행하는 구조로, "while" 루프는 조건이 참인 동안 계속해서 루프를 돈다. 반복문의 또 다른 형태인 "for" 루프는 특정 횟수만큼 반복을 수행하며, 이는 카운터 변수를 사용하여 제어된다. 함수는 코드의 재사용성과 모듈화를 위한 구문으로,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코드 블록을 이름으로 묶어 프로그램의 다른 부분에서 호출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프로그래밍에서 복잡성을 관리하고 추상화 계층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함수는 매개변수(parameter)를 받아들이고 결과를 반환(return)하며, 이는 수학에서의 함수 개념과 유사하다. 예를 들어, 지수를 계산하는 함수를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호출하면 코드의 중복을 방지하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현대 프로그래밍에서 소프트웨어는 수많은 함수들로 구성되며, 이는 프로그래머들이 대규모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협업할 수 있게 한다. 라이브러리는 이러한 함수들의 집합으로, 네트워킹, 그래픽, 사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프로그래머들은 이들을 활용하여 복잡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래밍의 기본 요소와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효율적이고 유지보수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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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6)
데이터 구조는 컴퓨터 메모리에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조직적으로 저장하고 접근하기 위한 방법으로, 알고리즘의 성능과 프로그램의 효율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 구조인 배열(array)은 메모리에 연속적으로 저장된 요소들의 집합이며, 각 요소는 인덱스(index)를 통해 접근되는데,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인덱스가 0부터 시작한다. 문자열(string)은 문자의 배열로서, NULL 문자(이진 값 0)로 끝을 표시하여 문자열의 경계를 나타내며, 이는 문자열 함수들이 어디에서 처리를 멈출지 결정하는 데 필수적이다. 다차원 배열은 배열의 배열로 구성되며, 매트릭스(matrix)는 그 대표적인 예로, 이차원 배열을 통해 행(row)과 열(column)로 요소에 접근한다. 구조체(structure)는 여러 개의 관련된 변수를 하나의 복합 데이터 타입으로 묶은 것으로,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를 배열로 만들어 복잡한 데이터의 집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연결 리스트(linked list)는 각 노드(node)가 데이터와 다음 노드에 대한 포인터(pointer)를 포함하는 구조로, 메모리 상에서 비연속적으로 저장되지만 포인터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 동적인 크기 조절과 중간 삽입이 용이하다. 스택(stack)은 후입선출(LIFO, Last-In First-Out)의 원리를 따르는 자료 구조로, 데이터의 추가와 제거가 한쪽 끝에서만 이루어지며, 푸시(push)와 팝(pop) 연산을 통해 요소를 관리한다. 큐(queue)는 선입선출(FIFO, First-In First-Out)의 원리를 따르는 자료 구조로, 데이터는 한쪽 끝에서 추가되고 반대쪽 끝에서 제거되어, 서비스 대기열과 같은 동작 방식을 보인다. 트리(tree)는 계층적 구조를 가진 데이터 구조로, 루트(root) 노드를 시작으로 부모(parent)와 자식(child) 관계를 통해 노드들이 연결되며, 자식 노드가 없는 말단 노드는 리프(leaf) 노드라고 한다. 이진 트리(binary tree)는 각 노드가 최대 두 개의 자식 노드를 가지는 트리 구조로, 검색과 정렬 알고리즘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그래프(graph)는 노드들이 에지(edge)로 임의로 연결된 구조로, 사이클(cycle)이 존재할 수 있어 복잡한 관계를 모델링하는 데 적합하다. 적절한 데이터 구조의 선택은 알고리즘의 효율성과 프로그램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데이터의 삽입, 삭제, 검색 등의 연산에 따른 시간 복잡도를 결정한다.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표준 라이브러리(library)를 통해 배열, 리스트, 스택, 큐, 트리, 그래프 등 다양한 데이터 구조를 제공하여 개발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기본적인 데이터 구조의 구현에 시간을 절약하고, 더 높은 수준의 추상화(abstraction)를 통해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 데이터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는 알고리즘의 최적화와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향상에 필수적이며, 컴퓨터 과학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데이터 구조는 추상화의 개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복잡한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관리하기 쉽게 만든다. 프로그래머는 특정한 문제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 구조를 선택함으로써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데이터 구조는 단순한 저장 방식이 아니라, 효율적인 알고리즘 구현과 복잡한 문제 해결의 기반이 되는 핵심 요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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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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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이 아닌 것 같아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