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너무 화나고 부끄럽다
지방 일반고 1.1x 남들이 그렇게 비웃고 다니는 ㅈ반고에 전형적인 내신충. 항상 모고 등급 안 나올때마다 열심히 해야지하는데 막상 또 모고보면 처참. 요번 9모 43334, ’내가 이렇게 머리가 나빴나?‘ 자존감은 바닥을치고 내신 준비하느라 새벽까지 꼬박 버텼던 내 과거마저 그냥 수치가 되어버린 느낌. 여름방학에 진짜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 이렇게 등급이 안 나올까..주변에서 최저 못 맞춘다고 손가락질 할까봐 너무 두렵다. 오늘 돈 내고 수시 6장 상담하면서 컨설팅 업체에서 자꾸 최저 얘기만 하는데 숨이 턱 막힌다 진짜.. 최저 없는 학교는 생기부 30%반영인데 업체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생기부 채워도 지방고는 관리 받는 애들이랑은 차이가 난다면서 그 대학마저 위험 판단 받음. 난 진짜 어떡해야할까, 부모님은 내년에 다시 준비하면 된다고 날 다독이시지만 그 말 속에 엄마아빠의 부담감이 느껴진다. 너무 힘들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0분 잡으라 돼있던데 27분걸려서 2틀이면 수능 90점은 가능할까요...?
-
한국사보고 바로 퇴실 가능한가요? 이렇게 수능 신청한적은 첨이라..
-
담임쌤이 어짜피 학교에서 설명듣고 이것저것 해야해서 오전엔 제대로 공부 안될거라고...
-
1컷이 91인데 2컷이 89???? 이거 수능 컷 가정이 아닌가 보네
-
맞팔 9 1
금테 달고 싶어요..
-
사문을 복습하며 계속 공부하다가 문뜩 옛날 생명문제 난이도를 다시 느껴볼라고...
-
문학 개틀리네 밥먹고 홈플에서 수능날 먹을것도 좀 사고 해야겠다
-
꼭 상대적으로 쳐지는 과목이 있기마련임.. ㅇㅇ
-
정작 그런 정치계에서 작년에 사교육 이권카르텔 거렸던거 생각하면 좀 짜치네
-
군수생 달린다 12
항상 하던대로 오늘도 달린다
-
정작 2-3등급 애들이 불수능을 바람.
-
750프론가 찍었던데 이거 코인인가요? 십 ㅋㅋ
-
경제 지문 어렵게 낼거면 적어도 문제는 쉽게라도 나와줬으면 ㄹㅇ 3
솔직히 브레턴우즈처럼 배경지식 없으면 리트라도 푸는 것처럼 머리가 엄청 아픈데...
-
ㅠㅠㅠㅠㅠㅠ 추억에 눈물 흘리는 할매 할배들 모여라
-
. 0
-
음음 9
매스머라이저 급은 아니군 기대가 너무 컷었나.
-
더도말고 덜도말고 경제제재 좀 쳐내고 딱 올해 6평정도로만 냈음 좋겠는데.. 저만 그런가요 ㅠㅠ
-
3점 와다다다 풀고 들어가면 벌써지침
-
못할 거 같은데 마지막 날에 휘낭시에 구워서 굿바이선물 해야지…
-
순서대로 7,8,9,10,11인데 11만 응시자수 반토막 남 마지막이라서 개털리고...
-
ㅇㅇ,,
-
다들 어렵나요 기출 다돌리고 들어갔는데 기출이랑은 좀 다른느낌같은데 해설보고나니 또...
-
코멘트대로 1이상이랑 그 밑이랑 갈릴 듯 계산하다가 끝남 70점대 겨우 사수...
-
질문받습니다. 15
네
-
대통령 같지도 않은거 탄핵 직전이라 과연 말을 들을까 의문
-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
영어 ㅋㅋㅋ 20학년도부터 25학년도 9평까지 현장 응시로 1등급 내려가본 적 한...
-
얘네는 자연계열로 배치에요 아니면 인문계열 배치에요?!
-
멘탈나가네 4
울고싶다 수능은 정신병 장수생들 정신병안걸리는것도 대단한 일이예요
-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4 종목 좀 운이 좋은것도 있긴 한데 많이 오른것만 골라서...
-
ㅇㄷ
-
내가 좀 생각해봤는데 12
인생 너무 짧음 딱 지금 이 정신연령일때 만 7세쯤 되면 좋을것 같음
-
질투는 나의 힘 15
어떤 분야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면 어느새 혼자 속으로 경쟁하고 있음 장단점이 명확한 성격인듯
-
언매 만표 145 이상 확통 만표 140 이상 영어 1등급 5퍼이상 경제사문 둘다 만표 70이상
-
이게 절평 취지에 맞지 ㅇ
-
후기를 찾아보는데 다 예쁘다는 말밖에 없네요 기초다지기에 괜찮나요???
-
피곤하군 3
오루비할힘도없어
-
사람이 너무 많아선진 모르겠는데 머리가 굉장히 아픔...
-
저 한녀인데 6
화학함
-
강사 고를 때 7
개인적으로 학사 학위를 봄 대학원 세탁은 항상 문제가 많음
-
적폐 모르페코 보고가 22
ㄷ
-
88 92 정도 나오는데 실력이 는건지 아니면 많이 쉬운건지 모르겠음... 체감사...
-
나는 간다 내일 3
홍천을
-
저도 걍 인강 안듣고 순수 영어력으로 뚫어보려다가 수능 4뜨고 션티 강의 듣는데...
-
아오 화나네 2
왜 다 인스타 스토리에 수시 합격 올리는거임
-
두번째 답변도 이해 못해서 걍 랜덤으로 보내준다는거겠지? 했는데 부적 안왔다......
-
이미 6월에서 보여줬고 거기다 역대급 레임덕이라
-
자 이제 가봐
-
메디컬 가고 싶은 현역 11덮 원점수 ㅇㅈ + 후기..... 25
10덮 같은 경우 너무 바빠서 걸렀고, 오늘 11덮 봤습니다. 아무래도 현역이라...
컨설팅업체 애들 말은 거를 필요가 있어요
전 생기부 관리하는 거 어렵고 그래서 하고 싶은 거만 딱 했는데 (교수들은 관심도 없는 게임분야) 서울대 컴공 1차 합격은 했어요 물론 면접 질문 어버버하다 탈락했지만
자기 진로를 관철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듯
수능공부는 만약을 위해 하셔야겠지만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재수허락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부럽네요
막상 대학 와보면 지나고 보면 재수정도는 정말 별거 아니에요 살다보면 남들시선도 진짜 별거 아니고요 재수하면서 저는 니까짓게 나에대해 뭘 안다고 씨부려 이 생각 진짜 많이 했어요 조언은 조언으로만 받아들이고 님을 괴롭히는 말에는 철저히 귀 닫아버리세요 결과는 까보기 전까지 몰라여 준비된 자에게 행운이 따르는거고 부담 느끼기보다 그냥 하다보면 되겠지 정도의 생각으로 하던일을 묵묵히 하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그냥 뭘 해도 난 잘될거야 세뇌 시켜요 공부도 마음이 편해야 넓게 볼 수 있고 깊게 공부할 수 있어요 그냥 지금 당장 항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로 합시다 조금 내려놔도 괜찮아요 원래 어른이 되는 길이 그런거같아여 남들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 많이 불안하죠 작년의 저를 보는거 같아서 마음이 짠하네요… 기운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