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ㅜ살려주세요
재수생이고 슬럼프가 너무 크게 왔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고
주말에는 아무것도 못 했어요
나가고 싶었는데 그럴 의지가 사라졌고
그냥 계속 늘어지게 돼요
타지에서 자취하고 있고... 외로움도 커서 더욱 이러는 것 같아요
엄마한테도 나사빠진년 또라이같은년 넌 안 될 애다 소리 듣고 한참 울다가 학원 가서 10시까지 하다 왔는데
9모 코앞에 두고
집중도 안 되고 탐구는 구멍 난 개념 때문에 두렵기만 하고
수학도 절대 오르질 않아서 가망조차 안 보여서
그냥... 현타와서 아무것도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수능 접수하러 갔을 때 모교가 사대부고라서 대학생들 보는데
그거 보니까 제가 재수생이란 느낌이 팍 사라지더라고요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ㅋㅋ느낌도 들었고...
재수생인 걸 잊어버렸고 의지가 바닥난 상태를 도대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도대체 어째서 9모 직전에 이런 슬럼프가 온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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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12
정확히 말하자면, 그저께 서울의 밤 사진 출처 기사 링크...
와 님 저랑 처지 비슷하시네요
슬럼프 벗어나셨나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