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실모 모래주머니효과 어떻게 생각하세요?
22수능 원점수 42점이었고 당시 17번까지는 다 풀어서 맞추고 시간 애매하게 남아서 깔짝거린 18~20번은 짤없이 다틀렸거든요 그당시엔 난이도 좀 있는 실모도 1~2문제 빼곤 다 풀었는데 요즘 실모는 4페이지까지 가지도 못하네요ㅠ
짧게나마 다닌 대학 전공도 물리학이었고 물리 조교일도 해서 수능 당시보다 지식도 늘었고 기출 분석도 완벽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스킬의 문제인지 여러 상황을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건지 그냥 문제 볼륨이 너무 버겁습니다ㅜ... 해설 듣고 다시 풀어보면 이해를 못하는 내용은 없는데 시간 안에 푸는걸 못하겠어요
원래 이렇게 물리 실모가 모래주머니효과 강조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허덕이는 걸까요ㅠㅠ 지금 이 상황에선 고난도 N제를 돌려야할까요? 실모 풀 때가 아닐까요... 평가원 역학은 나름 자신있었는데 물리 실모는 20번만 20분씩 걸려서 푸는 것 같아요
빅뱅모 시즌1 기준으로 30분 잡고 풀면 3~5문제 시간 모자라서 버리고 앞에서 1문제정도(주로 비역학 킬러) 틀려요... 모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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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ㅍㅇㅌ합시당
시간이 모자르는건 스킬문제일거에요. 물1도 많이 고이고 고여서 지식의 문제라기보단 스킬적인 측면이 엄청 중요시되고, 요즘 또 평가원이 계속 쉽게내고있어서 사설이랑 괴리감이 더 크기도 하구요. 올해수능도 쉽게나올거란 보장이 없기때문에 어렵게 공부하는게 맞긴 하죠..
실모뺑뺑이보다는 해설강의 포함된 N제로 기초실력을 높이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풀어서 맞았더라도 해설강의랑 비교해서 무조건 최단루트로 풀수 있는 풀이법들을 다양한 문제를 통해서 많이 습득하고 체화시켜 놔야해요. 예를들어 실끊기 같은 경우 가속도변화비와 질량비가 역수라는걸 아는 상태에서 빠르게 풀어야지, 힘표시 다 해가면서 풀면 맞았더라도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역학뿐만 아니라 비역학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오래걸리는파트에서 강사와의 풀이를 비교한 후에 스킬들을 많이 체득해놔야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예를들어 전기력자기력 파트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따지고 풀면 시간안에 들어오기가 힘듭니다
아ㅜㅜ 나름 숏컷으로 풀었다고 생각해서 더 답답했는데 아직 모자란 게 많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네요 무슨 말씀이신지 알 것 같아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