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공대 일주일 만에 자퇴한 썰.ssul
바야흐로 5년 전, 그래도 나름 알아주는 인서울 상위권 대학 공대에 입학했음.
근데 수업시간에 가르치는 내용이 씨발 무슨 구글 검색하면 블로그 포스트로 나오는 내용 갖다 복붙해놓은 수준임. 교수는 그걸 또 그대로 따라 읽고 있음. 그냥 사설 인강듣는게 퀄 더 높음.
안그래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된 지식인거 같은데 실무적으로도 아예 쓸모가 없는 거여서 노예교육의 방향성 자체가 잘못됨을 깨닫고 계속 다니면 4년 ㅈ뺑이치고 시간낭비할 게 눈에 훤히 보여서 입학 2-3주(솔직히 일주일은 과장임) 만에 부모님 설득해서 바로 자퇴함.
진지하게 요즘 대학은 아무런 대학만의 공고한 차별성도 없고 배우는 내용도 굳이 대학 진학하지 않아도 그냥 인터넷 검색만 하거나 사설 인강으로 똑같이 혹은 더 잘 배울 수 있는 내용들임.
근데 4년동안 한학기에 500씩 갖다바치면서 그걸 다닌다? 기회비용이 개창렬임. 명문대 학위 간판도 옛날만큼 큰 의미 없어서 요새는 고졸이든 대졸이든 알바아니고 본질적으로 걍 자기가 전문분야에 능력있는 놈이 성공함.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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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셨나요?
지금은 뭐하심?
님 특갤하죠
어디 대학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