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영어 31번은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영어권나라에서 5년정도 patent attorney를 목표직업으로 삼으며 공부했었고 서울대 텝스 입학시험도 일절의 공부없이 영어면제 (최고 등급)뜰 정도로 영어에 대한 실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두 단락은 이번 사태(?)와 관련없이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같이 쓴 글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의 근거는 아니라고 미리 밝힙니다.
수능영어는 일반 회화의 영어와는 당연히 다릅니다. 엄연한 영어권나라가 아닌 타국에서 제2외국어로 영어를 하는 한국인이 출제한 영어시험이고
그러기에 지금까지 기출에 출제된 논리구조, 낚시 포인트들을 학습해야 빠르게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객관식 언어시험상 실전에서는 “가장” “가까운” 답을 고르는게 맞습니다. 다른 언어과목인 국어에서도 여러개 답”같아 보이는“ 경우는 많지만 평가원의 기출상 학습했다면 답 고르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일부가 끌고오는 생2 하디-베인과는 전혀 다른 문제죠. 언어시험과 수과학시험의 가장 큰 본질적인 평가형식의 차이때문이죠. 언어시험은 평가원이 말그대로 왕입니다. 그렇다면 그런거에요. (특정 명백한 오류 제외, ****답의 논리구조는 그간 출제했던 거와 정합적으로 일치하기에****)
무엇보다도 “전혀”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Storage는 내용일치상, 중심화제의 대조적인 소재를 고려했을때 너무나도 어색합니다. Medium in the digital environment is not the part of the storage라고 한다면 내용일치 위배죠. <이걸 답으로 생각하고 (넣어보지않고) 골랐거나> <진심으로 이의제기> 한다면 *****언어 자체에 대한 감각이 없다 못해 언어를 매우 기계적으로 공부한 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적으로 풀었다는 것은 아래 1번을 뜻합니다.) 글을 읽고 오답인 storage를 넣었을 때의 위 문장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명백한 본인의 언어이해 능력부족입니다.
틀렸다면 아래 경우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1. 그동안 “기계적으로” 키워드 잡아서 무지성으로 빈칸을 푼 경우 (제가 생각하기에 평가원이 저격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죠)
-> “적어도” 빈칸 문장은 예민하게 읽으셨어야죠. 본인 문제이니 앞으로 잘 읽게 실력 향상하면 됩니다. 이 문제는 문제 없습니다.
2. message 뜻을 매우매우 수직적으로 해석+위 1번과 결합 -> 오답
누가 이걸 무슨 추상명사로 해석해서 preservation을 paraphrasing 후, it is not the media itself but the information on the media that needs to be preserved. 이 문장에서 media는 preserved 될 필요가 없다; media is not part of the ________에 storage도 된다 이러는데.
추상명사고 뭐고 서술어가 is not part of 라고 하면 내용일치상 너무 어색해요..가장 적절한걸 고르는 거라면 무조건 배제해야합니다. 무슨 강사는 이의제기어쩌고/ 어떤 수강생은 무슨 오점을 남기네 /교육자의 양심을 생각해서 이의제기에 동참해 달라 아니면 실망이네 / 어쩌네 하는데 웃음만 나옵니다. 개탄스러워서요. 엄한 다른사람한테 이상한 잣대 들먹이며 화내지 마세요. 틀렸다면 본인 잘못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 10월 더프 국수탐탐 전체 3개 틀렸는데 수능에서 한양높공 낮고공 성적...
-
브릿지 수학 0
평균 1틀 정도면 몇등급 일까요? 50분 재고 풀어요
-
언급이 없노 여군 중대장때는 불타더니
-
슬픔 9
어제는 늦게까지 계시던데 오늘은 저녁에 가시네..
-
20년7월교육청
-
현역때 가능성을 보고 재수 박다가 눈떠보니 장수생인거임? 아니면 대학을 너무...
-
1퍼센트의 확률을 뚫다니…운이 안좋으시군요
-
내가 못봐서 그런게 아니라 평가원이랑 많이 다르긴한게 팩튼데 12
그렇다고 뭐 구린건 아니고 학습용으로 잘 낸거같은디 수능포기할정도는 좀아닌듯...난...
-
저 컴공할려다 물리학으로 바꿨는데 컴공가서도 언어는 겉핥기고 가장 큰 토대는 물리와...
-
질문받는다 7
더프도 풀어준다 ㅋㅋ 암거나 ㄱㄱ
-
? 무보정은 한 55정도 뜰듯
-
…… 그런건 없다 게이야
-
하
-
설공 질문받아요 3
23 미적 100이고 공대(윗공) 자연대(수물통) 복전 합니다 암거나 ㄱㄱ
-
보정..
-
어려웠던 거 0
바로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물2와 화2 둘 다 개인적으로 지옥이었음...
-
드릴5는 한문제 푸는데 길면 20분정도 걸리는 문제들이 많았는데 드릴드는 그보다...
-
수2 자작문제 7
안어려움
-
국어 시간때매 2지문 아에 날리는데 어떻게 관리해요?? 7
6모 독서 가,나 지문이랑 고전소설 아에 못풀고 한줄로 찍었습니다 .. ㅜ(화작...
-
7덮 미적 1컷 8
80점인데 1컷 어느정도일까요??
-
반수포기선언합니다. 73
길게 말 안 하겠습니다. 삼반수생입니다. 7덮 79 84 100 38 41...
-
메이플시작해볼까 24
중딩 때 많이 했었는데 신캐 많이 나온 거 보니까 재밌어보이네..
-
안쳐봐서 아직 모름
-
한바퀴 돌고 와서 확통 셤지에 풀었더니 잘 풀려서 기부니가 좋았음
-
이게 맞다
-
너무 비싼데..
-
미적분 자작문제 0
안어려움
-
목동러셀 2
왜 나 hs반이라면서 본관 쓰게 하냐 ㅜㅜ 아침마다 등교할때 힘들어 죽것다 ㅜㅜㅠ...
-
는 한국사
-
7덮 1
언매 72 수학 68 (?) 영어 4 생명 34 지구 28 걍 존나 구라가태...
-
항정살주자 4
료이키 텐카이 항정살주자 ㅇㅇ 이 정도면 좀 줘라
-
수탐1탐2 백분위 98 80 80 vs 80 96 96 국어 영어는 둘 다 잘한다고 가정
-
2학기 내신과목은 생1해놨는데 정시돌리고 사탐런 해서 생윤 사문 개념 한 바퀴씩...
-
작수 21번이랑 판박이 미적 27번은 2005학년도쯤 기출이랑 바이브가 비슷한 허수의 생각입니더
-
저 지금 6평 성적으로 hs2반 들어왔는데 7덮을 너무 말아먹어서 바로 강반되는거...
-
흠뇨이
-
걍 머리 하얘지고 무서워서 600부터 짜맞춤 600.. 615.. 630.. 하다가...
-
틀린 문제, 특히 못푼 문제는 머리에서 떠나가질 않음
-
평가원 5개년 기출을 혼자 싹 한번 다 풀어보고 스스로 분석해보는걸 먼저 하고...
-
제 착각인가 했는데 기출맞습니다(05수능)
-
아니 9월 4일날 신검 날짜 잡혀버렸는데 이거 9모 때문에는 연기 안되나요? 중간,...
-
그놈의 12번은 대체 뭘 내놨길레 이리 말이 많어.
-
군수생 달린다 10
금요일 수고많으셨어요...
-
더프 국어 4
6모랑 비교할때 비문학 난이도 쉬운편인가요..?
-
하..
-
10번 a=2 구해놓고 삼각함수 두개 걍 더하면되는걸 2로나눔 이건걍개념문제인듯.....
-
이러면 어쩌니
-
걍 선지 긁어모으면 비문학 3세트임 시바 이거 시간 안에 다 푼 사람은 주작이거나...
-
전 좋던데
ㄷㄷ
오늘 결과 떴는데 이상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