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아무것도 모르고 교대가 그렇게 가고싶었나 교대 다니며 현실은 괴롭더라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사회적 배려자로 5군데에서 인턴 생활을 해봤던 경험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 되고 싶어했는데.
사범대 다니다가 등록금 생활비 때문에 휴학을 하다가 계속되는 임용티오 리스크가 너무 커서... 4사범 2교대 이렇게 원서 넣다 교대도붙고 경북대학교 지리교육과 붙었음 그것도 예비2번...
마음 같아서는 한국교원대 실수 안했으면 예비1번 아니고 최초합.. 지리교육과 되었으면 1,2학년은 학비 무료?였나 기숙사 생활 하는데. 기초수급비 장애인연금으로 버틸만 했을듯.
교대오니까 환상 다 깨지고 뭔가 어린애들이 조리돌림 사건 피해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었는데. 요새 학교 다니는건지 마는건지 느껴지질 않음
반포기 상태인데. 다음학기 대출 또 받아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버틸 수가 없어보이는데. 그냥 포기하고 다른 먹고살거 찾아봐야되는건가... 오늘도 괴로운 하루까진 아닌데. 최선을 다하지도 못할거면서 괴리감 느껴가면서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건지 회의감이 들어버리는데. 고향 집 돌아와서 이렇게 까지 왜 교사에 목메달고 인생 허비하고 있는건지. 스스로도 너무 괴로움... 너무너무 끔찍한 생각뿐인데.
얼마전에 정육점가서 번개탄 봤는데. 그거 사서 인적드문 곳에 차세워 놓고 번개탄 피고 죽는거 생각날 정도면 지금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미술관 건너가는 구름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생각들고... 술도 요즘 잘 안마심. 일주일에 딱 한번만 허용함.
지병땜에 너무 힘든데... 혈당 500넘어가서 좀 아팠는데.
시험시간을 착각해서 뒤늦게 갔는데. 교수한테 최대한 양해 부탁드렸는데. 안된다하고 사실 혈당 500넘어가면 대학병원 응급실 가야되는 상황인데. 그냥 시험을 못보게 하기도 하고 오늘 그 수업때 답변해주는 날 인지도 모르고 가서 그냥 말도 못하고 옴. 사실 무슨 이야기 하는건지도 집중도 안되고 뭔지 모르겠다.
교대는 수강이 시간표가 대부분 짜져서 나와서 강제적으로 들어야 하는 수업들이 좀 있는데. 에타보니까 다른 학생들은 다음학기 교양 과목 고르는게 고민인데. 나는 다시 수시 원서넣을 깡도 이제 없고 다음학기 학자금 대출 또 200만원 받고 이자도 내고 알바 뛰고 현타오는 생활 이어나갈 생각에 담배만 피고 있다.
돈문제, 건강문제, 과거에 안좋았던 사건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건 맞는데. 요즘 최대한 산속에서 산책도 하면서 지내긴 하는데. 계곡물 소리 들으면서 한시간은 매일 걸으면서 살면좋겠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이니.. 고시낭인 처럼 사는 인생 비참한듯
세상이 좀 그런게 지리교육과 다닐때 조교가 17년째 임용포기 못하고 그 대학에서 계약직 하는데. 지방국립대 5등급 맞아도 합격하는 유아교육과 애들은 임용 황금기 티오 4,5천명 4~5년동안 뽑는때에 그냥 대충 준비해서 공립유치원 임용되서 잘먹고 잘사는데. 거기 수석들어갔다가 돈땜에 포기하고 더 어려운길 걷고 있는거 보니까 인생 실력,운,정보,노력,끈기 다섯가지인듯
솔직히 운도 없는편인거 같고... 멘탈자체가 스스로 강인한 편도 아닌데. 군대는 최전방 22사단 나왔는데. 거기서 인간이하 대접 부조리 당하고 수술까지 해가면서 간절히 건강히 전역하는게 우선적이었는데. 그때는 깡으로 뭐든지 했다면 버텼을건데.
요즘은 잘안되는게 말도 안된다 생각들때 많음
청주교대 난이도가 상이면 유아교육과는 그냥 하인데.
지금 뭘해야 될지 진짜 괴로움. 꾸역꾸역 교대생활 해나가고 있는데. 해병대에서 기수열외 당하는 느낌임. 해병대는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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