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어떻게 생각함
자퇴 어떨까
고2인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윤안맞아서기말끝나고 정법런인데 박민아 vs 최여름 0
대성패스만있는데 최적필수임? 사문도표같은부분은 필수인건가
-
―최성 feat.msftz
-
오르비 책사면 덕코 주나요?
-
정도가 개복병인듯 오늘 13 15 못풂ㅋㅋ..
-
다니게될줄모르고 월초에 신청해버림... 보러간다고해도되려나..ㅠ
-
냉무 프로필 화긴
-
쫌만쉬자... 0
힘들다
-
갓 전역 20대男 “헬스장 화장실 갔다가 성추행범 몰려”...그런데 경찰서 게시판 난리 왜? 1
군대에서 갓 전역한 20대 청년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지하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
한국맥도날드, 오늘부터 감자튀김·세트메뉴 다시 판다 1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맥도날드가 오늘부터 국내에서 '후렌치...
-
가끔. . . 나랑 비슷한 전적대였는데 막 요즘 폼 올라간거 인증하고 그러면 저새끼...
-
사탕이나 빨아야지
-
빕스맛있겠다 11
한번도 안가봄..
-
일반고 고1 중간은 평균 2.8 6모는 354 오늘 과학 기말 봤는데 6개...
-
난. . . 결혼하고 아이 낳고싶음. . . 가족들하고. .. 행복하게 살고싶어
-
교과전형은 거의다 학교장추천 인가요? 그럼 N수생분들은 수시도 넣게 된다면...
-
비흡연자인데 4
이건 좀 갖고싶네 사서 불장난이라도 해야 하나...?
-
"자식 잃은 부모에게 할 소리인가"… 얼차려 중대장 두둔한 예비역 중장에 유족 분노 1
육군 1사단에서 규정에 어긋한 얼차려(군기훈련)를 받다가 숨진 박모 훈련병의...
-
재수생입니다.. 하루에 국어에만 기본4시간씩 2월달부터 공부해왔어요 예체능이라...
-
ㄱㄱ
-
자주하는 말이 연공떨고공ㅋㅋ 이러는데 왜 그럴거라고 생각하징…..
-
“일단 사귀기만 하면 용돈 100만원, 결혼땐 2천만원 지원”…부산 사하구 파격사업 ‘눈길’ 13
“커플로 매칭되면 1인당 50만원씩 총 커플당 100만원 용돈. 상견례 시 1인당...
-
..................................................
-
.
-
전적대 에타인데, 정보서칭용으로만 쓸게요! 쪽지주세요~
-
진짜로 공부 20분(학교가면서 지하철에서 잠깐)밖에 안 해서 다른 사람들이 공부...
-
그냥 넘어갈 수 있겠어요? 라는 영상을 미미미누 채널에서 봄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
강의 ㅈㄴ 많네 ㄷㄷㄷ
-
짤막한 퀴즈 7
X=0 좌미계 1 우미계2이면 X=0에서 첨점이다.
-
일단 의사보단 여러 허들이 덜 빡세다고는 들었는데
-
[단독]민주, 헌재-대법원 지방 이전 추진…오늘 발의 4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지방 이전을 추진합니다. 민형배 민주당...
-
난 7년 전부터 준비했는데..
-
언기영쌍지 작수 21114인데 ㅋㅋ 세지 무슨 강이 어디를 흐르고 어느나라랑...
-
계산과 증명 생략하고 빠르게 풀수있는 ㅇㅇ... 위상이라고 하는? 평행이동된 함수랑...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도 'N수생'이 늘면서 대학 입학생...
-
언매나 지구는 안 하면 감 엄청 떨어질거 같았는데 13
의외로 할만하네 다행다향
-
촉이 좋아서 그런지 38
이 사람 왠지 쎄한데…?이 느낌 받으면 나중에 뭔 일 터져있음..
-
낙타 운동하러감 4
지방 빼야됨.
-
생윤 1
인강쌤 추천좀요 메가,이투스 패스 있어요
-
1회보다 특정번호대가 훨씬 빡빡하게 느껴짐 틀린문항: 22,25,29 10번:...
-
둘중에 하나만 ㅅ사려고 하는데 어느게 더 좋을까? 본인은 평가원 기준수학 2정도...
-
아니라는 거겠죠? ㅋㅎㅋㅎㅋㅎ넹
-
모교가는중임 0
하아
-
군대가도철안듬 5
철든애들이 군대옴ㅇㅇ..
-
자면서 꿈꿨는대 6
댓글에 누가 보닌 실명적어서 옯밍당하는 꿈이였음
-
아직 결과안났나요
-
공익 근데 8
너무 한 것 같음 아픈 사람들까지 끌고 가야하냐... 동사무소에서 단순작업하는게 뭐...
-
한번도 안들어봐서 그런가 군대썰 궁금함
-
뭔가 되게 어른같고 남자같음
오르비에 매년 올라오는데
매년 사람들이 반대함
목표가 뚜렷하고 열심히할 자신 있으면 해도 되는데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게 주변에 자퇴한 사람들 보면
매번 대인관계에 힘들어함... 외로움도 잘 타고 그 결과
자연스레 신경질적이게 될 때도 있는거 같고
학창시절 잘 보내는 것도 귀중한 경험임
당장 2026학년도부터 자퇴생 발목에 족쇄 채우기 시작하는데
자퇴하면 안됨...
난 자퇴 못한게 후회된다
3년 내내 친구라는 것도 없고, 내신은 망쳐서 잘가봤자 조선대고, 평소에 앓던 우울증도 심해지고, 선생이란 놈들은 인성 어디가 글러먹었는지 나보고 장애놈이냐면서 저급한 욕으로 내 멘탈을 흔들리게 만드는데, 그딴 학교생활에 누가 만족할 수 있었을까
살다 살다 못 참겠어서 엄마한테 울면서 애원했다, 제발 학교좀 그만 다니면 안되겠냐고, 내가 다 생각이 있다고
당연히 엄마 눈에는 걍 학교가기 싫어서 그러는 걸로 비춰졌다, 실제로도 그런 게 맞지만 남들한텐 없는 절실함을 못 봤나보다
내 자퇴를 지지하던 학교 상담선생님, 정신과 의사선생님, 담임선생님도 설득하려고 별 짓을 다했는데 부모님이 그러면 별 수가 없다고, 포기하라더라
그래서 결국 포기했는데, 3학년때 멘탈터져서 공부도 놓고 알바하다가 사고나서 진짜 장애인이 되어버리고... 인생 나락으로 가고 있는거 같다, 물론 공부 놓으니까 우울증도 사라지고 편하긴 하다
자퇴라는거 절실하게 원하면 해라, 막 이상한 이유같은거 말고 나처럼 학교가 인생을 갉아먹는게 보인다면 자퇴하는게 맞다
새벽 3시에 나닮은 사람 본 기분으로 막 휘갈긴 글이라, 내가 꼭 자퇴의 기준이 되는건 아님, 결국 다 알아서 선택하는거지
자퇴에 대해서 글 적었는데 뭔가 새벽감성 촉촉히 묻어서 논지없는 글 된거같아 말하고 싶은 바만 요약합니다
내신도 망하고, 굳이 학교 가기 싫고, 스스로가 공부 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하는게 맞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자퇴신청하고 1달 유예기간 가져서 주 1회 지역 교육청 가가지고 상담받으면서 학교안가는 제도가 있어서 직접 혼자있는게 맞나 발 담궈보실 수 있습니다 (상담 다 받으면 출석인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