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인 중에 레전드 있음ㅋㅋㅋ
아버지 치과의사, 초딩때 전교 1등, 중딩때는 같은 학교 아니어서 몰랐는데 공부는 잘했을거임
고딩때 엄격한 선생이 가르치는 영어 학원을 같이 다니게 됐는데 선생님이 항상 성적물어볼때 ㅇㅇ이는 이번에도 올백이지? 라고 물을때마다 당당하게 얘기하고, 고1 모의고사 수학 문제를 푸는데 ”그냥 풀이가 다 보였어요“ 이러길래 재수없으면서도 신기했었음.. 학원에 성적표 나오면 가져오라고 할때마다 살짝 뻐기다가 고1 첫 중간고사 보고 학교 수준도 별로이고, 수행평가 정답 처리하는게 별로라고 자퇴한다는 말을 했었음. 그러다가 고1 중반에 그만 뒀음 몸 아프다고(실제로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인지 살짝 매일 피곤해보이긴 했었음)
그냥 그러려니 했음
자퇴를 했는지는 모르겠음
그러다가 현역이었던 2023수능 보고 걔 소식을 들었는데
걔네 부모님이 말하길, 인서울 의대 못가니까 그냥 등록 안했다고 함ㅋㅋ 인서울 의대 못가면 스카이, 지방 의치한은 노릴 수 있는거 아닌가 싶었음
나 재수 끝나고 오늘 우리 엄마를 통해 소식 들었는데 인경기에 있는 물리치료 학과 간다고 하더라
이건 어릴때부터 너무 우등생 이미지가 있어서 리플리 증후군 생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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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너무 못써서 죄송합니다ㅠㅠ
대충
어릴때부터 우등생인 친구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성적 다 구라치고, 수능도 인설의 못가니까 학교 안 간다고 하고 결국에 인경기 물리치료과 갔다는 내용이에요
아니 걍 물음표용도로 쓴거임..ㅋㅋㅋ
리플리일수도 있고
23수능땐 부모님이 대충 둘러댄걸수도있고
아님 갑자기 지쳐서 아무것도하기 싫어진걸수도있음
고딩때 올백을 맞는 애가 수시로 갈 생각 안하고 자퇴한다면서 성적표 안 낼때부터…
생각보다 공부 잘하다가 부모 압박으로 던지는 사람 많음 내주위에도
2023때 수능 ㅈ망했다고 말하기 싫으니까 구라친거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