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dical [1215561] · MS 2023 · 쪽지

2024-02-22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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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뱃달고 써보는 진지한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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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지잡 자사고 출신인데

고등학교 들어올 때부터 메디컬은 “의”만 바라보고 공부함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자존심에 그랬나 싶긴 함)

내신이 갈수록 안좋아지니 2-2에 정시파이터로 전향함

그런데 고3 때 경제적으로나 건강적으로 문제가 생김

병원을 옮겨다녀도 병이 낫지 않았고 9모 이후에는 경제적으로도 압박에 시달림 (6망/9망이었음 ㅠㅠ)

이 상태로 수능에 응시하였고 결과는 국수영화생 21111

조금 아쉽긴 했지만 6,9에 비하면 ㄱㅊ

그렇게 텔그 39%인 연대를 썼고 전추에서 기적적으로 합격함

나는 내심 기뻤지만 주위 사람들 반응은 한결같이 “왜 의대못감?” 이럼 ㅠㅠㅠ

확실히 인생은 개썅 마이웨이인걸까?

아님 연뱃달고 자기위로하는 내가 문제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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