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 충분한 동력이 될까요
삼반수 도전할지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예전에 썼던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를 꾸준하게 무시하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이 친구는 현역때 연고라인 공대를 들어갔고 올해에는 의대에 붙었다고 합니다
저는 재수씩이나 해서 겨우 연세대 그것도 아무리 상경계라지만 어쨌든 교차로 문과나 왔는데 이 자체로도 좀 부끄러운 마당에 친구가 저를 우습게 보기까지 해서 제정신으로 버티질 못하겠습니다... 거기에 부모님은 차라리 서성한 공대를 가지 문과 나와서 뭐하냐고 잔소리도 하시고요
연세대 물론 좋은 학교죠
그리고 솔직히 이 친구만 아니었다면 저도 그럭저럭 만족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직 입학도 하지 않았는데 연뽕이 차기는 커녕 부끄러워서 중학교때 선생님께 연락도 못 드릴 정도로 자존감이 많이 깎인 상태입니다...
저도 제가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상태는 아니라는 걸 인지하고는 있지만 이 열등감이 제가 친구만큼 좋은 학교에 가지 않는 이상 사라지질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이런 마음으로 삼수에 임해도 실패 없이 끝까지 달릴 수 있을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열등감에 찌들어 있는 지금 상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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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시네요(cool)
대학 잘가면 친구 이길 수 있나요? 의대를 가더래도 님 인턴할 때 레지던트일 그 친구는 어쩌고요? 과라도 좀 좋은 데 가면? 인생 길게 보셔도 됩니다. 이길라고 사는 게 아닌데
이게 정말 맞는데... 아주 오랫동안 경쟁 구도에 놓였던 사람이라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1년 늦더라도 어떻게든 공부해서 제가 조금 더 좋은 대학에 가고 더 인기있는 과를 선택하고 그럼 되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들고...
숲을 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문현답이네요 감사합니다
본인 분야에서 최고가 되세요
그 친구 요즘 힘들텐데
네 제가 생각해도 그럴 것 같은데 그래서 그냥 일부러 더 의대부심 부리는건가 싶기도 해요ㅋㅋㅋ
성의 친구도 행시나 cpa 이야기하던데 요즘 난리도 아닌듯
의대 정원도 느는데 한번더 ㄱㄱ
정원 는다고 입시가 무조건 쉬워진다는 뜻은 아닐텐데 자꾸 혹하게 되긴 해요ㅋㅋㅋ
열등감을 동력으로 삼았고 지금도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항상 저보다 대학 잘 간 친구들을 보면서 자괴감 느끼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 자괴감이 저에게 노력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때도 있지만 너무 과하면 그건 그거대로 괴롭더라구요
저도 연대 교차 문과생이었는데 열등감에 못 이겨서 반수했습니다... ㅋㅋㅋㅋ 어떤 선택을 하시든 응원할게요
연대 반수해서 서울대?라니 제 워너비시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혹시 반수 언제부터 준비하셨나요?
1학기 휴학이 안 되고 송도 유배를 가야하다보니... 1학기 때는 감 유지 정도만 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도서관에 수특 펼치고 있는 애들이 많습니다 ㅋㅋ) 본격적인 공부는 반수반 들어간 6월 중순부터 했습니다!!
아이고…..
수능 재도전은 본인 마음 가는대로 하는거고 그런 개쓰레기 같은 인간을 손절 하는게 우선이다
인생사 새옹지마인데 지금 웃어봤자
잡아 먹히지만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