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자퇴
전 중학교때 물내신으로 비평준화고등학교를 갔습니다
물내신이었기에 성적이 떨어질것이라고 예상했고 올리면 된다는 생각만 있었어요
4월에서 영어 70점대였는데 10월달꺼 듣기틀린거빼곤 다맞았고
수학은 70점대 오른게 없어요.. 문과갈꺼예요
국어는 3에서 90중반대로 올렸습니다
근데내신은평5예요
그리고 저희학교애들이전학과자퇴를 많이해서 지금 1년간 다닌 후 거의30명정도가 했어요
1년을 돌아보면 같이다니는 친구들도 많고 교우관계원만한데 고등학교 추억이라곤 전혀 없어요
항상 공부만한거?
전 학원안다녀서 주말에시간이 많지만 애들은 학원다니고 경기도 각지에서 온거라 친구집 사이 기본 30분이고 1시간넘는애들도 많거든요
학교수업도 보면 엄청 많이 시키고 그런데 잘안듣게되고 인강으로 대신하는경우가 많아요
근데제가학교가내신이워낙안나와서 제문제도 있겠지만수시는거의논술밖에 없는데 그것마저 폐지을 한다해서...
자퇴하고 재수학원가서 공부하는게 어떨까 생각니드네요 사실 학기초부터 이런생각 갖고있었지만 용기가 안낫거든요 제가 자퇴해서 좋은대 못가면 정말 살 엄두가 안나고
근데 그냥근처고등학교로 전학갈생각은 전혀없어요 근처학교가기싫어서1시간넘는거리에기숙사학교간거거든요 기숙사는 못들어갔지만..
저에게 선택은 그냥 학교쭉 다니는 것과 자퇴의 길밖에 없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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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다니는거 추천해여 경험상 그렇게 공부만하다가 생각이 맞아서 친해진애들이 정말 오래가더가구요
학교 다니는 이유가 대학진학만은 아니잖아요~
전 학교 다니는 이유가 친구.사회생활 이런게 전혀 아니예요 다른길로 가기 두려워서 그렇지 대학진학만으로 버티고 있는거거든요 오히려 친구있으면 신경쓰이고 지금은 두루두루 잘 지내지만 더 커서도 만날까는 의문이거든요....ㅠ
그렇게 다니기 싫다고 느낄정도면 자퇴 추천해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고2때 자퇴고민 했었는데(내신 지우고 정시 올인)
저같은경우는 한달 정도 버티니까 그냥 다니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님은 다니면서도 계속 그런 고민 드시는것같은데
의지가 확고하다면 자퇴하고 재종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자퇴했다고 사회성이 부족하고 이런건 또 아닌것같아서.. 암튼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바래요~
글쓴님이랑 비슷한 이유로 자퇴했는데 저는 자퇴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다니세요??
네 지금은 근처에서 독재학원 다니고 내년엔 재종갈 생각입니다
결과가나오기전까진 모르는일입니다.
결과가 나쁘더라도 저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할겁니다.다른 부분에서도 배운 점이 많거든요.
사람의 생각은 갈대와 같죠
하지만 지금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하시니 열심히하셔서 결과도 좋은 결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학교 다니면서 인간관계로 부터의 낙이 별로 없다면 재종이 나을수도.. 성적올리기엔 당연히 재종이 좋구요
혼자하는건 비추
좀 바꿔보는게 어떨까요.
공부 외의 다른 것에 신경을 더 쓰는게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