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수학 관련 이주호 장관 발언 뜯어봄
#. 챗지피티가 인간 이상의 역할을 하는 시기에 수학을 교육하는 방식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
-> 요즘 Wolframalpha 쪽이랑 협업하면서 수학 문제에 대답하는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긴 했던데, 얘 불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3*3 역행렬도 제대로 못 구하는 애였음
그리고 선대 계산 같은 거 질문하면 얘가 직접 계산하고 그런 방식이 아니라 파이썬 코드 같은 걸로 간접적으로 푸는 방식인데, 챗지피티 방식에 있어 획기적인 개선이 있지 않는 한 결국 맞는 방식으로 풀었는지 물어본 본인이 교차검증할 필요성이 있음.
지금 project Q*라고 수학 관련해서 획기적인 개선이 생겼다는 소문은 있는데, 당연히 얘들이 이런 찌라시까지 고려해서 정책에 반영했을 것 같지는 않음
#. 수학에 더 재미를 가지고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
-> 삼차 사차함수로 그 염병을 하면서 그래프 찢고 회전시키고 이러는 게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임?
수능 수학 공부하는 과정에서 보통 더 역겹고 하기 싫어지는 거 아님?
e^x, sinx 도함수 공부하는 게 그렇게나 “어려운 수학”임?
#. 수능에서 너무 어려운 수학을 문제풀이 중심으로 교육하면서....
-> 본질적으로 범위를 줄여도 문제풀이 위주의 사교육은 해결이 안된다니까요? 미적 없어지고 현 수1/2만 남으면 변곡점 비율관계 안 가르칠거같음?
높은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아예 AI 쪽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도 없으니까 저런 말이 나오는거임
똑같이 컴공 들어가면 당연히 특별히 한 분야에 꽂힌 게 아니고서야 돈 많이 주는 AI 쪽 가고 싶지 않겠음? AI에 대한 흥미는 문제가 아니라니까?
AI에 사람들이 흥미를 안 가질 때나 흥미 부여가 중요한 아젠다가 되는 거지 문과생들도 연합전공 부전공하면서 억지로 배우는 시대에서 “수학 교육의 흥미”가 뭐가 그렇게 중요함?
AI 쪽으로 못 가는 사람들은, “수학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 그 쪽으로 못 가는 게 아니라 “적성이 부족해서” 그 쪽으로 못 가는 거임. 필요한 적성을 키워 줄 생각을 해야지 아직도 저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전 대통령도 AI 인력 10만명 양성해야 한다 이딴 소리나 하고 있는 거 보면 걍 정치인들 전반적인 이해도에 문제가있음
수학에 대한 흥미만 키워준다고 인공지능 분야에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니까? 걍 능력 부족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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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1
의사 어그로가 많은건지 의사 글이 원래부터 많은건지 한 페이지당 최소 한개는...
범위 축소하면 축소할수록 힘들어지는데 걍 보여주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