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각
수능 수학, 과탐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도움되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수와 관련된 감각이 있습니다.
바로 가비의 리입니다.
일단 내용 자체는 이렇습니다.
처음 본다면 꽤나 신기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분모 분자 각각 더해버려도 같은 값이 나온다는 건데...
맞네요. 여전히 반띵입니다.
분수를 이렇게 다루는 게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농도가 같은 두 소금물을 섞는 느낌으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농도 5% 짜리 소금물 A, B 두 개를 섞어도 여전히 농도는 5%겠죠?
A와 B의 양과 관계없이요.
가비의 리가 딱 그 느낌입니다.
분모분자가 각각 더해지니까요.
이렇게 보니 완전 당연한 소리입니다.
가비의 리는 분수꼴을 다룰 때 종종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예시를 가져와야겠죠.
수험생 분들은 아래 수능 기출 문제 풀어보시고, 아닌 분들은 넘어가세요.
전 따로 풀이하진 않고, 풀이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풀이 링크: https://blog.naver.com/honeyeah/110147826538 )
이런 분수꼴에서만 가비의 리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다양한 상황을 통해 더 직관적으로 인식해봅시다.
Question.
점 A와 점 B를 일정 비율로 내분하는 점 P가 있습니다.
B가 오른쪽으로 3만큼 이동하니, P가 오른쪽으로 1만큼 이동합니다.
P는 몇 대 몇 내분점일까요?
정답은 1:2입니다.
총 거리가 3 늘어날 때 P가 오른쪽으로 1만큼 이동했다는건...
1:2 거리비를 유지하면서 이동중인거죠.
가비의 리가 느껴지시나요?
참고로 물2하시는 분들은 이런 감각 기억해두세요.
돌림힘 풀 때 종종 써먹을 수 있습니다.
이 유명한 삐에로 기출문제는 샤프 잡지도 않고 답 낼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아래 기출 문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거라 가벼운 주제 가져와봤습니다
다음에 또 괜찮은 아이디어, 소개해드릴만한 것들 가져오겠습니다
#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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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표현하고 싶어
이거생명에서도써욥
화학에서도 쓰는데 ㄷㄷ
근수축에서 쓰는 경우 말씀하시는 건가요?
넼ㅋㅋ
오
사문에서도 종종 써먹습니다
화학에서 쓰이길래 그냥 무작정 따라 썼는데 이렇게 보니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