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모의고사 날 반드시 해야하는 공부는?
안녕하세요!
래너엘레나입니다.
모의고사 날 대체적인
수험생들의 생활 패턴입니다.
1. 별 생각 없이 모의고사를 치른다.
2. 채점을 한다.
3. 왠지 피곤하다. 그래서 쉰다.
4. 뭐가 틀렸는지 살펴본다.
5. 내일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6. 놀다가 잠자리에 든다.
공감하시는 수험생분들 많으실 거에요.
저도 이해해요. 저도 재수 포함 4년동안
수험생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수십번의 모의고사를 치뤄보면서
모의고사를 치른 이후
기분이 어떻고 몸 상태가 어떤지
이후 뭘 가장 하고 싶었는지
다 경험해보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저 래너엘레나가 생각하기에
'모의고사 보는 날' 이라는 시간을
후회없이 보내기 위해서
제가 재수 시절
제가 직접 실행했었던 방법을 토대로
수험생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
시험 이후 그날 해야할 공부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다시 몇번이나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그만큼 중요하기에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수능시험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모의고사에 임하셔야 합니다.
결국 이 모든 시험의 명칭도
'모의' 고사인 만큼 실제론 아무 의미 없는 시험이고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예비 연습 입니다.
이 예비 시험을 통해
제대로 수능시험을 미리 '연습'하려면 반드시
'이것은 수능 시험이다!' 라는 생각으로
매 시험에 긴장감 있게 임하셔야 됩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시험 중 겪을 수 있는
우발적인 상황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과목별로 어려운 문제, 쉬운 문제,
헷갈리는 문제, 풀리다 마는 문제
등등 이런 여러 종류의 문제를 접할때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대응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제로 시도해보면서
이 모든 일종의 시뮬레이션 훈련들을
'이것은 수능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준비하고, 또 실행 하셔야 됩니다.
두번째로 시험을 치를 때 일단은
'문제를 다 한번씩은 풀어는 보는 것'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점수 상승에 도움되는 풀이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전과목 공통으로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인 순서는 이렇습니다.
문제를 쭉 풀어나가다가 안풀리는 문제는 ☆ 표시를,
헷갈렸거나 찝찝한, 혹은 풀리다가 끝까지 문제는
△ 표시를 하고 넘어갑니다.
그렇게 일단은 한번 쭉 끝까지 풀어보고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나 △ 표시가 되어있는 문제들만
다시 풀기를 시도 합니다.
이때도 풀리는 것은 풀고,
안풀리는 문제는 패스하면서
마지막 장까지 진행합니다.
이후 남은 시간동안
안풀리는 문제들을 같은 방법으로
고민하고 풀이를 시도합니다.
이렇게 표시하고 넘어가는 것은
사실 스스로의 약점을 눈에 보이도록
제대로 파악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세번째로 위에서 파악한 약점들을
이젠 보완해야 겠죠?
채점 후 틀린 것, 혹은 헷갈린 문제들에 대한
복습을 하셔야 하는데, 방법은 이렇습니다.
(모의고사 당일의 상황에 맞게 수정된
문제 풀이 복습 공부법입니다.)
- 국어 -
1. ☆표시, △표시가 된 문제들과 틀린문제들만 복습을 하는데, 방법은 문제들의 각 선지의 옳고 그름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것이다.
2. 문학의 경우 작품 해설도 한 번 읽어본다.
3. 지문이나 문제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따로 그 단어만 정리해서 주말마다 한 번씩 그 단어장을 암기한다.
- 수학 -
1. ☆표시, △표시가 된 문제들과 틀린문제들을 해설지 없이 다시 문제당 최대 10분을 재고 풀어본다.
2. 이때 바로 풀리는 문제는 푼 뒤 해설지랑 자기 풀이를 비교해본다. 그 후 둘 중 더 쉽고 간단한 풀이로 한 번 더 풀어본다.
3. 반대로 안풀리는 문제, 다시 풀었는데 틀렸던 문제는 바로 해설지를 공부한 뒤에 안보고 혼자 풀어본다.
4. 마지막장까지 쭉 그렇게 한 뒤에 앞에서부터 다시 ☆표시, △표시가 된 문제들과 틀린문제를 혼자서 풀어본다.
5. 계산 실수로 틀린 문제도 겸손하게 반드시 위 1~4번 사항대로 공부한다.
- 영어 -
1. ☆표시, △표시가 된 문제들과 틀린문제들만 해설지 보지 말고 다시 해석해본다.
2. 이때 빨간색으로는 모르는 단어를, 파란색으로는 모르는 문장이나 표현을 밑줄친다. (분석)
3. 이렇게 ☆표시, △표시가 된 문제들과 틀린문제들의 지문을 분석 한 뒤에 해설지를 보면서 빨간색으로 밑줄 친 단어와, 파란색으로 밑줄친 어구와 그 의미를 찾은 뒤, 단어의 의미는 지문 옆에 적고, 모르는 문장이나 구문의 뜻은 그 자리에서 여러번 읽고 익힌다.
(* 어느정도 실력이 독해에 자신이 있다면 (모의고사 1등급 유지시) 초록색 펜으로 지문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 한 두 문장을 밑줄 쳐본다.)
4. 이 작업을 끝 장까지 모두 했다면, 다시 맨앞으로 와서 마지막 장까지 빨간색으로 표시된 단어들을 모두 암기하고,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 또한 다시 두 세번 읽고 해석하기를 반복한다.
5. 4번까지 완료했다면 다시 첫장으로 와서 ☆표시, △표시가 된 문제들과 틀린문제들의 지문을 쭉 해석 하는데, 이때 빨간색,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의 의미를 다시 복기하면서 해석한다.
- 탐구 과목 -
1. 채점 후 ☆표시, △표시가 된 문제들과 틀린문제를 그냥 해설지 바로보고 왜 틀렸는지 '아하!' 하면서 이해한다.
2. 이때 이해가 안되면 해당 부분 개념서를 참고하여 다시 암기하면서 공부한다.
3. 그 뒤에 그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는데, 이때
1) ㄱㄴㄷ보기가 있다면 각각 보기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개념들을 간단히 옆에 직접 적어본다.
2) 논리의 흐름이 필요한 문제라면 그 논리의 흐름을 시험지 혹은 연습장에 손으로 적으며 다시 혼자힘으로 따라가면서 풀어본다.
3) 단순 암기가 필요한 문제라면 개념서 해당부분에 가서 다시 암기한다.
4. 그렇게 마지막장까지 공부를 하였다면 앞에서부터 다시 한번 스스로 ☆표시, △표시가 된 문제들과 틀린문제들만 혼자 힘으로 쭉 풀어본다. 이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1번으로 돌아가 다시 반복한다.
참 쉽죠?
마지막으로. 약점 보완을 완료하셨다면
이후 남은 시간에는 놀아야 될까요?
약간 쉬는 것은 좋은데,
정말 후회없이 이날을 보내고 싶다면
이전에 연재한 칼럼인
에서 말씀드렸던 매일 해야하는 공부를
최대한 그 시간에 맞는 양만큼 하셔야 합니다.
특히 매일하는 것이 중요한
'언어 과목 (국어, 영어)' 들의 공부는
반드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단지 시간도 적게 주어진 만큼
무리해서 평소의 양대로 하실 필요는 없고,
융통성있게 양을 줄여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이 칼럼이 앞으로 모의고사 시험을,
또 그 이후 그날의 시간들을 후회없이 보내는데
확실한 하나의 지침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rom. 래너엘레나
좋아요를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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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던 거랑 매우 흡사..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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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수능날도 이렇게 하는거 어떻게생각하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