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학 대비 실전 Tip]필독!!
E-문학편_1회차.pdf
안녕하세요 오르비 클래스에서 수능 국어를 가르치고있는 윤응식입니다.
내일이 9모입니다!!
삼수 때, 9월 모의고사 전날밤에 열이 너무 올라서 응급실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런 이상도 없었습니다. 너무 신기했어요. 심리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때문에 열이 올라가기도 한다는 것이..
수험생에게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이 가진 무게감은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맞출 수 있는 문제들에 집중한다면 분명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아래 작성한 내용들은 꼭 기억하세요!!
#1. 개괄
가능하면 <보기>를 먼저 읽으세요.
(이미 <보기>를 읽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것에 익숙하신 분들은 하던대로 하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보기>는 강, 중, 약 중에 강과 중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고서 손해보는 <보기>는 거의 없고, 오히려 지문 독해 때 도움이 많이 되니 꼭 <보기>를 잘 활용하셔요.
[강]은 발췌된 부분의 주제가 담긴 <보기>를 의미합니다.
특히, 현대소설, 현대시에서는 두 가지 대상의 관계 혹은 주제 의식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으니
만약 <보기>에 A vs B가 뜬다면 반드시 지문 속에서 A와 B에 해당하는 것이 어떤 내용 혹은 인물, 소재인지 생각하면서 독해하셔야 합니다.
[중]은 보통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나 표현 방식을 의미합니다.
지문 독해 당시 억지로 이것을 활용하려고 하면 오히려 독해 단계에서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니 이런 <보기>의 경우,
문제 풀이 때 활용하는 것으로 약속합시다!
문학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잡은지를 물어본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사실관계는 두 가지입니다.
- 보이는 그대로의 사실관계
: 영화를 볼 때,
어떤 장면에서 어떤 인물들이 어떤 행동(말)을 하는지 잡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사실관계를 의미합니다.
기억력이 좋거나 평소 문학이 잘 읽히시는 분들은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으셔도 잘 풀어내실 겁니다.
하지만, 사소한 사실관계를 놓쳐 문제를 틀린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면
반드시 장면 단위로 나누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실제로 장면이 바뀌는 부분 옆에 체크 표시를 해둡니다.
선지 속 사실관계가 정확히 떠오르지 않을 때 언제든 돌아가야 하니까요!
- 숨겨져 있는 사실관계
: 고전소설, 현대소설에서 많이 출제되는 '대화의 의도'가 이에 해당합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죠. 우리가 서로 대화를 할 때도 의도가 숨겨져있는 말을 할 때가 많습니다.
산문에서 여러분들의 독해력을 파악하는 수단 중 하나가 바로 '대화의 의도'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산문에서 대화를 많이 주고 받고 있거나 대화 옆에 [A]이런 표시가 있다면 독해 당시 어떤 의도로 이 말을 하는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요즘 사실관계는 거리가 떨어져있는 정보들이 합쳐져 출제되기도 합니다. 부분만 보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3등급대 수험생들은 이 부분을 고려하지말고, 위에 언급한 두 가지 사실관계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위에 두 가지를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2, 1등급대 수험생들은 선지 판단 과정에서 제대로 눈을 돌려 확인하고 있는데도 정답의 근거가 안 보일 경우,
반드시 시야를 넓혀서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감상'에 대한 판단을 너무 과하게 하지마셔요.
'감상'은 방향이 제일 중요합니다.
지문 속에서 (+)적인 사실관계 혹은 맥락인데 (-)적인 감상과 연결하면 적절하지 않겠죠?
'사실관계'에서 정답이 도출이 안 될 경우, 이 생각도 꼭 해보셔요!!
이 부분에 대해선 더 자세한 내용이 많지만, 시험장에 들어갈 때는 일단 이정도만 꼭 넣어갑시다!!
#2. 운문
운문은 보통 현대시, 고전시가가 출제됩니다. 복합 지문도 나오긴 합니다.
현대시는 무조건 (+), (-)가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이번 6평에서도 이 부분을 놓쳐서 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가 있었으니 꼭 머리에 박아두십쇼.
특히, 운문에서는 출제자가 수험생을 낚으려고 몰아가는 선지가 많습니다.
어휘만 보면 (-)같은데 맥락상에선 (+)인 어휘를 선별하여 (-)처럼 보이게 선지를 구성하는 것이지요.
낚이지 맙시다!!
운문에서는 출제자가 정말 의도적으로 수험생을 낚으려고하니 정신 꽉 잡으셔야 합니다!!
고전시가, 운문 모두에서 마찬가지겠지만, 해석이 정말 안 되는 지문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최후의 수단으로 선지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라는 말의 의미는 정답을 제외한 나머지 4개는 적절하다는 의미겠지요?!
혹시 모르니 이것도 알아둡시다!
복합 지문에서 수필이 함께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럴 경우, 수필을 먼저 읽고, 수필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풉니다!
수필을 읽을 때의 생각은 딱 하나입니다. '주제의식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 주제의식은 무조건 두 가지 대상의 관계, 비교를 통해 제시합니다.
이것만 잘 잡으면 복합 지문은 생각보다 쉽게 풀립니다.
운문에서 시간을 줄이려고 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애초에 출제자는 복합 지문의 경우, 빠른 시간 안에 풀기를 바라고 출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복합 지문에서 너무 속도를 내려고 하지 마세요!!
#3. 산문
산문은 고전소설, 현대소설이 출제됩니다.
전 이 구분보다 대화를 기준으로 하는 구분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대화의 양이 많거나 vs 적거나
- 많은 경우
: 대화를 많이 하니 1. 갈등이 뚜렷하고, 2. 대화의 의도 파악이 중요합니다.
고전소설의 경우는 대화의 주체인 인물들 간 관계 파악도 중요하지요. 특히, 이름 다른데 같은 사람인 경우가 많으니 꼭 잡으십쇼!
- 적은 경우
: 굳이 고전소설과 현대소설 중에 고르자면 현대소설에 대화가 적은 형태의 지문이 많이 출제됩니다.
한 사람의 시선을 중심으로 내면을 서술하는 경우가 정말 많지요.
갈등도 뚜렷하지 않고, 대화가 없으니 장면 구분도 쉽지 않습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어차피 평가원은 한 지문에서 많은 주제의식을 담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제의식은 대부분 대조, 비교를 통해 제시됩니다.
소설 초반부 A vs B를 잘 잡길 바랍니다.
<보기>도 잘 이용하셔야 하구요!!
산문을 읽을 때, 모든 정보를 전부 기억하려고 하지 마세요!
지문은 길지만 어차피 문제 개수는 정해져있습니다.
그러니 조금은 편하게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의에서 계속 말씀드렸지만,
산문은 발췌를 해서 출제합니다.
출제자가 수험생에게 물어보고 싶은 부분을 딱 정해서 발췌하지요.
그러다보니 그 발췌본에서 반드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있을 거에요! 요거에 집중하세요!
(물론 고전소설말고 현대소설에 더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혼자 문학 행동 지침을 정하곤 했는데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여러분 각자의 행동전략도 꼭 정해놓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수능은 100점을 맞기 위해 시험장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문제 한 문제가 굉장히 소중해지다보면 속도도 느려지고, 판단도 망설여지거든요.
스스로 정한 행동지침대로
80분동안 45문제 중 풀 수 있는 문제들만 다 푼다고 생각하시면 충분할 겁니다.
여러분이 고르는 답이 정답이니까요!!
오늘은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전 내일 이후 9월 평가원 해설강의 및 또 다른 칼럼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내일 최대한 본인이 계획한 흐름으로 시험에 응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윤응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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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신 분들은 첨부한 문학 모의고사를 빠르게 풀고 주무셔요!
틀린 것은 어차피 안 나오니 신경쓰지마시구.
행동 지침 빠르게 검토한다는 느낌으로요!!
제한 시간은 어제와 같이 2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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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한 모의고사 정답은
545514521152511 입니다!!
다른 내일 온전히 시험장에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