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질문 받는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어흥 주간지 샘플 https://orbi.kr/00061683323
어흥 주간지 시즌1_2월 1주차(2월 6일-2월 12일) https://docs.orbi.kr/docs/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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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9월 4일날 신검 날짜 잡혀버렸는데 이거 9모 때문에는 연기 안되나요?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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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12번은 대체 뭘 내놨길레 이리 말이 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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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생 달린다 10
금요일 수고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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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국어 4
6모랑 비교할때 비문학 난이도 쉬운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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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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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a=2 구해놓고 삼각함수 두개 걍 더하면되는걸 2로나눔 이건걍개념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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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어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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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선지 긁어모으면 비문학 3세트임 시바 이거 시간 안에 다 푼 사람은 주작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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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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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스퍼거같음 2
정법 오늘 더프 어려웠던거 같은데 올해 사탐런함 23월 빡세게함 4월 부터 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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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덮 후기 0
나도 더프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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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런가보다~라는 마인드를 가져야할지 잘 모르겠음 특히 국어에서 어떤사람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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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공처 0.2초 영역전개해서 감독관까지 다 멈춰서 저는 100분 넘게 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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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덮 확통 0
92 보정 1등급 되겠죠? 22,30번 틀렸어유 공통 확통 둘다쉬웠다길래 걱정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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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내신이 1.9였는데 지금 기말고사 족쳤는 데 2학기 잘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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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덮 수학 12번 어디서 틀렸는 지 봐주실 분.. 19
ㅠㅠ 5번도 넘게 풀었는데 어디서 잘못 됐는지 못 찾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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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서 비례대표 유효 의석률은 지역구/지역구로 구해야 한다고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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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덮 기하 84 2
무보정 1컷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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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위기일때가 5
자기가 잘하는분야에서 말릴때가 진짜 위기인듯 진짜답도없는점수가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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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알려줘요 7덮 30번 2번케이스는 어차피 답 없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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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덮 1교시. 언어와 매체 첫 문제부터 꼬여 순간 당황했습니다. 1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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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뒷통수갈기는 지엽문제와, 자료를 이상하게 줘서 ㅈ랄 해대는걸 악으로 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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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이 하프모고 브릿지 강대x 사면 주는 서킷 이미지 파이널 하프모고 하사십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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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찍은거 없이 설홍전에 20번, 수필 세트에서 하나 나가고 막 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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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랑 쌍사만 개파서 수능만점 노려보는계획 어떰 메가패스를 사놓고 1000% 환급을 노리는거임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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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있나 한번 조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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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그림 0
안녕하세요 수능 수학에서 도형이나 그래프 그림을 보년 확대해도 화질이 깨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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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1인데요 0
이번에 기말고사 망쳤는 데 어떡하죠 아직 등수나 이런건 안나왔는 데, 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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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올해 수능 전까진 수학만 공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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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질 존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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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존나 늘었음 근데 본인이 ㅂㅅ인지는 모르겠는데 글은 잘 읽혀도 문제 안풀릴때가 꽤 많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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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문제는 아주 조금만 준다 이거지 다음 달은 많이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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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특 레벨 3 4문제?정도 나왔고 평가원 킬러 변형 1문제 나옴 1컷이 80이라는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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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비문학 각각 무슨 지문이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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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5등급 0
수시 학종 생각중이고 한국사 제외하면 1.3정도나오는디... 항국사가 5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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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를 보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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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에 개강인데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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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수학 0
쉬웠던거였나.. 너무 잘 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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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내가 못하는데 쉽게 나옴 6모 6틀 7덮 5틀 한지문 날린거 풀어보니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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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국어 0
언매 6모 85였는데… 10점이나 떨어져쓰요? 행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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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문은 다맞았는데 법지문 3개틀림... 풀때 수월하게 풀었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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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면 서성한일려나 중경외시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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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점 나온듯. 6모에서 50가까이 나와서 공부안했어도 결국 수학 탐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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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 추 좀 5
엄마랑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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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7덮 비문학 과학지문 1개 공납제 2개 틀림 수학 2개 빼고 다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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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4)2025기출정식(문제편+해설편) -->이 책인가요???
선생님 혹시 LSAT 풀어보셨습니까 혹시 풀어보셨다면 필요한 어휘 수준이 다른 어떤 어학시험이랑 비슷한지...?
대존엄 의벳 데굴바위 군, 귿멀닁
지금 헬스 가는 중이라
이따 LSAT 문제 몇 개 구글링해서 찾은 다음
문항 속에 쓰이는 어휘의 결을 어휘씹덕의 시각으로 함 파악해보고 알려주께!
감사합니다 선생님 ㄷㄷ
데구르르 바위 군, 똑똑한 친구 붙잡고 횾도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꼬라지가 될까 봐
그리고 나중에 바위 군과 같은 질문이 있을 걸 대비해서 lsat 문항 원문을 유의미한 갯수로 꽤 많이 구해서 줄줄 읽어봤는데
어휘의 난도 자체는 매우 낮아서 수능 영어 2등급 후반에서 1등급인 정도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고, 쓰이는 어휘의 결도 토익 같은 실용 영어 시험에 비해 수능과 더 맞닿아 있디
결론 : 수능 영어 실력자면 lsat 속 어휘는 씹어먹고도 남는다. 시험의 내용이 사고력을 요하는 만만찮은 것일 뿐 쓰이는 문장구조도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읽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람들마다 평가가 갈려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 선생님 말씀 들으니 어떤 시험인지 짐작이 가네요
요즘 어휘, 구문이 왤케 어려워졌죠..? (직접연계 시절 틀딱입니다)
평가원 기출 양치기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맞겠지용?
오수까지 안 하고 오억벌 오억 군 반갑디, 수능을 한 번 더 치를 생각이면 이번이 꼭 승리로 끝나는 마지막 도전이길 바란디:)
1. 요즘 어려워진 것도 있지만, 아마 오억 군이 그간 수능 영어와 관련없는 일상을 보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디. 시험이라는 것의 난도와 결이 그렇게 급변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디. 익숙해지면 금방 다시 옛날 정도의 난도로 느끼게 될 거라 확신한디.
2. 듣기가 초 만렙이 아니라면, 이제는 듣기를 평소에 좀 챙겨두어야 한디. 고배속으로 연습해서 귀를 좀 더 강하게 만들 것
3. 평가원 기출 양치기를 통해 평가원 특유의 문장 구조나 어휘에 익숙해진 상태로 수특 + 수완과 마주함에 있어, 분명히 새롭게 접하는 문항임에도 약간의 <익숙함>을 느낀다면 아주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거디
4. 직접 연계가 아니라고 해서 수특 + 수완을 엉성하게 공부하면 클난디. 오히려 간접 연계가 더 수특 + 수완스러울 수 있음을 유념해서 어휘 정리와, 어렵게 느껴지는 구문을 완벽히 해체해서 이해하고 가는 습관을 들일 것
이상, 도움이 되었으면 한디. 화이팅!
8번 문장에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the world를 빈칸의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로 파악하여 being maintained로 적더군요.
being maintained을 넣어 해석을 해보니
'우리는 세계를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 / (세계가) 좋은 관계로 유지됨으로써/ 다른 나라들과'
<- 이것도 말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명사와 to v(준동사들)의 의미상의 주어를 파악하고 능동,수동인지 구분하는 것이 헷갈리는데 8번 문장은 위의 설명대로는 왜 안 되는지요.
being maintained로 종결된 표현 뒤에 (목적어 자리에 쓰일) relationship이 오면 문법적으로 말이 안 되므로, relaionship을 목적어로 삼는 타동사 maintain의 동명사가 능동적인 형태로 쓰이는 게 맞디
즉, 가르치는 학생은 문법적 구성이 옳지 않은 표현을 쓴 것이디
4,5 형식이 능동태에서 수동태로 바뀔 때
"주어+수동태+목적어,목적격 보어" 가 쓰여서
수동태 뒤에 추가로 명사가 붙는 경우도 있는데,
위의 경우는 그에 해당되지 않는 건가요?
maintain이 4형식 5형식으로 쓰이지 않을 뿐더러(사실 여기서 더 생각할 여지가 없고)
-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이지
그 자체가 좋은 관계'로' 1 대 1 치환된 건 아니기에
그렇게 쓰면 틀린 게 된디
아마, 가르치는 그 친구가
maintain A B 식의 능동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접근했나 본데, 그런 표현 자체가 없음을 주지시키면 초반에 제대로 이해하지 싶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