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불안한건가
아침에 독서실 문열때 가서 오늘 해야 할 공부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점심 먹을 시간..
15분만에 밥먹고 담배피고 양치질까지 하고 나서 다시 자리에 앉다보면
서너시간 지나가있고.. 잠깐 담배 한대 태우고 나서 다시 열람실에 들어가고
그러고 한 서너시간 하다 보면 저녁시간.. 저녁은 조금 느긋하게 20분동안 밥먹고..
그러고 그냥 공부하다가 보면 시간은 10시~11시..
오늘 해야 할 공부는 마친거 같은데.. 담배 한대 피면서 잠깐 머리도 쉬어주고..
다시 오늘 한거 전체적으로 반복해주고나서 독서실 마감이 다가오니 집으로 출발
그러고 집에 오면 새벽 1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부족하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책을 보면 볼수록 새롭다. 지금 내가 뭘 위해 이난리를 치는지도 의문이다.
지금 내가 공부를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내리라는 보장도 없다.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저만치나 앞서나가 있다.
난 소위 백지장상태에서 새로 써 나가는 상태인데, 저들은 이미 목적을 거의 눈앞에 두고 있다.
불안하다 못해 미쳐버릴거 같다.
그렇지만 궁금하다. 내가 어디까지 새로워 질수 있나. 어떤 결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나.
매일매일 불안하면서도 궁금하다.
정말로 궁금하다. 220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사람이 어디까지 바뀔수 있나..
정말로 시험해보고 싶다.
그런데
두렵다. 불안하다. 고통스럽다. 미쳐버릴거 같다.
정말 도망가고 싶다.
심지어 내 목숨을 스스로 끊고 싶다는 생각이 몇년만에 다시 들 때도 있다.
근데 그러면 뭐하나, 차라리 한번 뒤지던 까무러치던 부딪혀봐야지
어차피 도망갈 곳도 없다. 잃을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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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글과 다른이야기지만 독서실에서 담배피시는분들 냄새진짜 짜증남...뭔 한두시간마다 한번씩나가서 담배를그렇게 피는지... 냄새는 그작은공간에서 얼마나 나는지....혐오
요새 흡연자 넘 힘들어요...
요새?
비흡연자는 담배 탄생시부터 힘들었는데..
크... ㅂㅂㅂㄱ
전 흡연후 비누로 닦는뎅
저도 제 손의 담배 냄새가 싫어서 ㅋㅋㅋ
그럴까봐 옷 털고 거기에 페브리즈 뿌리고 손까지 씻은 뒤에 가글까지 하고 들어갑니다.
비흡연자분들의 인권은 소중하니까요 :)
흡연자는본인의 선택으로힘든거지만
비흡연자는왜??... 그힘듬을 겪어야될까요?
모든 길빵 흡연충 그켬
담배 피는 사람이지만 길빵은 저도 노이해
개념인 :D
ㅋㅋㅋㅋㅋ예상외의 댓글ㅋㅋㅋㅋ
담배핀다고 벌레취급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스트레스받지마시란말은못하겠지만그걸 역이용해서 극복하시는게어떨까요 ㅎㅎ
공부 마칠때 그날 공부한거 훑어보는방법 괜찮나요?
흡연자들은 모르는사실
1.담배냄새는 ㅈ같다
2.담배+향수냄새도 ㅈ같다
3.담배+페브리즈냄새도 ㅈ같다
4.담배+땀냄새는 더 ㅈ같다
5.담배+정ㅇ냄새는 진짜 ㅈ같다
고로 담배피고 최소한 사설독서실은 이용하지 말았으면함
좀 아닌듯;
오잉?... 5번의 조합은?
5번빼고공감
담배필시간에 공부더하시면 안불안하실듯
ㅋㅋ담배핀다는 사실때매 열라까이네
사실저도 흡연자옆에있는게 싫긴한데
너무 본문내용과는 산으로가는 댓글들ㅇ이 많네
현재 흡연자로서 조언해드리는데
재수할때는 담배 끊는게 맞습니다.
저도 작년에 재수하면서 담배한개비 술한방울 입에 안댔습니다.
이렇게하는게 큰 효과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지만, 적어도 1년을 투자하는 재수라는 부분에서 어떤식으로든 공부에 해가될 '수 있는' 모든 요소는 없애는게 (공부에 대한) 예의입니다.
+ 담배핀다음 민트같은것으로 입냄새제거는 같은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의지가 대단하셨네요..bb
나의 노력으로 바꾸고 정할 수 없는 것 때문에 고민하지 마세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걱정하세요.
댓글이 뭔 담배얘기밖에없어ㅋㅋㅋㅋㅋ
글에 중2병이 뚝뚝 묻어나네
ㅋㅋ 그래도 이렇게 계속 유지하면 나중엔 공부 할게 없어져서 뭘 해야할지 고민하게 될거에요
글에서 담배냄새남
장난임 힘내용 웃흥 슈퍼파월
논점흐리기 끝판왕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