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 8월 수학 & 영어 후기
원래 8시 40분부터 일어나서 쭉 풀어보려 했는데 코로나 이슈로 10시에 일어나서 수학, 영어만 시간에 맞춰서 봤습니다. 수학이 망한 이유도 자다 깨서 봤기 때문이라고... 커버치려구요 ㅋㅋ 요즘 보는 실모들마다 수학은 다 망해서...
1. 더프 8월 수학 후기
점수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많이 망해서... 우선 타임라인은, 10번까지 10분 정도에 다 풀고, 11번에서 지수 로그 답이 아름답게 맞춰지는 데서 향연을 느끼고 12번으로 넘어간 정도.. 11 12 13을 합쳐서 20분 정도에 해결하고 나니 70분 정도가 남더라구요. 근데 14번을 봤는데... 어이쿠 뭔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ㄱ은 자명해서 걍 바로 찍고, 15번으로 넘어갔습니다. 평소 자신있던 수열이어서 그랬던지 꽤 어려운 것 같았는데도 (가능한 cycle이 3가지) 어케어케 풀고 틀렸습니다. 왜 틀렸는지 보니까 a1 a2 ... a5 a4 a3 a2 a1.. 이렇게 해서 구지 표현하자면 a0을 답으로 구했더라구요.
어떻게 고비를 해결하고 나니 50분 정도 남아서 주관식으로 넘어갔습니다. 안타깝게도 더프가 18 20 모두에서 함정을 파 놔서 골고루 걸렸습니다. 이번 시험 망한 이유. 그리고 한 30분쯤 남았길래 (20번까지 풀고) 미적분으로 넘어가서 21~28을 골고루 잘 풀었습니다. 물론 26번 푸는 데서는 좀 헤맸습니다. 28번은 풀기 싫었는데 어케 잘 풀었습니다. 그리고 한 15분 남은 시점에서 29 30을 봤는데 너무 둘 다 힘들어 보여서 다시 14번으로 넘어갔는데... ㄴ은 잘 풀렸는데 ㄷ은 뭔가.. 안 될 것 같아서 안 골랐는데 그래서 틀렸습니다. 21번은 풀고 맞았습니다. 의외로 쉽더라구요.
총평: 난이도는 그저 그랬던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설이 그렇듯이 평가원보다 어렵고 다른 사설들과 비슷한 난이도) 물론 제가 22 30을 버려서일 수도 있습니다. 최상위권 분들에겐 다른 난이도 평가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망한 이유는 코로나 때문에 머리가 띵해서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4번 틀렸습니다. 저만 틀린 거 아닐 것 같은데
------------------------------------------------------------------------
2. 더프 8월 영어 후기
어제 2022 9월 영어를 봤고 92가 나와서 이것도 1등급 나오겠지.. 란 자만심에 봤고 보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평가원과 비교하자면 (구지) 뭔가 답을 고르기가 더 까다로웠던 시험 같았습니다. 뭔가 말하기 애매한데.. 어렵다기보단 뭔가 답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았던 느낌? 차례차례 살펴보면, 듣기는 그 돈 계산하는 게 좀 짜증났습니다. 18~20은 무난했고, 21~24는... 어려웠습니다. 작년 9평 그 이상인 느낌. 25~28은 뭐 말할 부분은 없을 것 같고, 29~30은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31~34인데, 답이라고 확신이 드는 게 거의 없었고 그래서 3개 틀렸습니다 ㅋㅋㅋ 35는 무난했고 (그래도 다른 시험에 비해 좀 까다로웠다고 생각합니다) 36~39는... 이번엔 다 맞아서 그런지 별다른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40번... 너무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는 모두 문제를 읽고 답을 골랐는데 이 친구는 답을 읽고 문제를 올라가서 읽었습니다. 겨우겨우 1 4번으로 답을 추려내고 신에게 인생을 맡겼더니 맞게 해주셨습니다. 41-42도 상당히 까다로웠다고 생각하는데... 43-45는 걍 그저 그랬습니다.
오늘 과학 (물1, 생1)을 볼지 안 볼지 잘 모르겠어서 (코로나 이슈로 머리가 아파서) 우선 이 정도로 모의고사 후기를 올립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이번 모의고사가 수능을 보기 위한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려 애쓰긴 하는데 그래도 많이 슬프긴 하네요.. 수학...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왜 여자아이들이나오냐 ㅅㅂ 톰보이는 혁오아니냐?
-
고1때 경우의수 잘하긴 했지만 확통은 또 다른 영역이죠? 가르치고 싶어서 공부해보고 싶은데...
-
2주 전에는 1
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고 하루종일 시발시발거리면서 공부할 체력이었는데 면접준비...
-
저런거 보면서 나도 좋은대학교 가서 면접으로 한번 일반인참가자로 참여ㅋㅋ해보고싶다는...
-
병원 가서 ct도 다 찍어봤는데 아무 문제 없다그랬고 한의원가서 한약짓고 공진당도...
-
약대 어디가요?
-
https://orbi.kr/00069878130/%EA%B5%AD%EC%96%B4%...
-
뭐가 더 도파민 폭발임? 수능날 60분컷 적백받고 40분 잠으로 능욕 vs 원하는 사람과 쓰리썸
-
ㅇㅇ?
-
한의대 선택과목 0
오로지 한의대만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일단 탐구는 무조권 사탐을 할것인데 수학은...
-
진짜 이거까지만 먹고 다이어트하는거어떰
-
논술 입실까지 7시간남았다
-
놓쳐서 아쉽네료
-
무조건 정상화 시킬거 같은데 메디컬학과들이 사탐을 반길리 없음
-
수지맞는 장사잖소
-
운동신경 ㅈ도 없어서 팔굽혀펴기랑 턱걸이밖에 할 줄 아는 거 밖에 없는데 구기...
-
투표좀요 0
어떨지 궁금하네여
-
들어올때 키오스크로 보고 59번자리 누가 선택안했길래 59번자리 내가...
-
용돈 땡겨받게 생겼네 아..
-
작수 미적 81점 백분위 93 올해 확통 81점 백분위 85
-
언매미적 과탐(1+2) 국수 99 영어1 과탐 백분위 92
-
할,멈도 이젠안.되는데,어떡해할까,요?
-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는 수학만 12월중부터 12월말까지는 영어/국어만 해보려하는데 어떨까요?
-
Ainsi bas la vida, Ainsi bas la vida 0
Ainsi bas la vida ainsi bas la vida
-
수학 19번 분명히 41 한 기억이 있는데 가채점표에는 31로 되어있음
-
제가 보기에 좀 꼴사나운 사람들은 오래 못가더라고요.. 부계정 50개 들고가서 고로시했거든요
-
ㅎㅎ
-
그것도 모르고 수2에서 어왜진동안나오지 이랬네..
-
옥린몽 옥루몽 등등이 비연계로 돌아다니겠구나..
-
그 누구도 그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고 따라서 언젠가는 너 또한 피비린내를 풍기게 될 것이다.
-
그러면 마음이 차분해짐 ㅇㅇ..
-
첫경험 썰 4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이해가 안감 상대방과 합의 하에 쓴 게 아니라면 되게 상처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
내일이면 제가 오르비를 가입한지 1년이 되는 날이네요. 4
응애 나 만0세 애기!!!!!!!
-
문이과 상관없어요
-
하..
-
비문학 문학 둘 다 상관없
-
오늘 화학수행평가봤는데 조를 짜서 실험하고 관련된보고서작성하는거였음 보고서는...
-
연애도 관심없고 사진도 Sns도 인맥도 돈도 추억도 시간도 전부 필요없는데 진짜...
-
1. 모의고사 물2화2 만점 + 전과목 1틀 주장하는 오르비언 등장 -> 메인 감...
-
김범준이 살뺀 느낌
-
하다못해 대학 입학도 단순 줄세우기가 아닌데 쟤가 나보다 공부 못하는데 뭔자격으로...
-
롤체어랴워 9
-
쪽지 환영. 댓글도 좋아요.
-
약대좋죠 0
붙고한번도안가보긴했었는데 메디컬끝자락이라도 붙었을땐좋았음
-
작수 비문학 1개 언매 4개 틀리고 문학 다 맞고 올해 국어 만점인데 국어 칼럼 써볼까
코로나라 휴유증으로 머리 안좋아져서 그런거임 한 한달 지나면 원래 머리로 돌아오니 걱정마셔요
감사합니다 ㅠㅠㅠ 원래 머리가 좋기를 믿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확실히 저도 2-3주동안 수학 과탐 잘 안되서 애좀 먹었어요 코로나 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