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1 총평
비킬러 13문제
- 1, 2, 3, 4, 5, 6, 8, 9, 12, 14, 16, 18, 20
여기서 두문제 이상 틀리셨으면 개념을 보셔야할 시간이십니다..
생소한 개념이 출제된것도 아니고, 자료해석형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유형이 출제된것도 아니라서
여기서 최대한 시간을 많이 아꼈어야 합니다.
준킬러 5문제
- 7, 10, 11, 13, 15
난이도를 쉬운순서대로 배열해보면
13번, 7번, 10번, 11번, 15번순이 되겠네요
13번 - 핵형분석
기출분석이 제대로 되어있으셨으면 충분히 풀만 했습니다. 1분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셔야합니다.
핵형비교, 성별비교 빠르게 하고 문제에 주어진대로 해석만 하면 끝
7번 - DNA상대량
이거 좀 걱정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I, III이 같은 개체이고 II, IV가 같은 개체인데, I, III이 핵상이 둘 다 2n이라 서로 다른개체라고 생각하고 멈칫하신분들이 계실것 같아요.
절대로 과거 경험에 기대서 이렇겠지~ 라고 접근하는건 위험합니다. 문제에 제시된 정보만을 믿으셔야 해요.
과거에 DNA상대량 문제에서 Y염색체 위에 존재하는 유전자를 준 것 처럼, 두 세포가 핵상이 2n이면 서로 다른 개체일 것이라고 넘겨짚고 문제를 풀어나가면 안된다는 거죠.
이것만 제대로 파악했으면 풀기 어렵지 않았을것 같네요.
10번 - 근수축
평가원이 계속 변화량을 바로 눈에 보이게 안주려고 애쓰는게 보이시나요?
계속 이런 방향으로 출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ㄴ+ㄷ이 A대임을 이용하고 X-A=2ㄱ임을 이용해서 방정식써서 풀어내면 풀립니다.
바로 t2일때 H대의 길이가 나오는데, 이 이후에 ㄷ보기 처리하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굳이 변화량 구해서 T1에서의 X의길이를 구하려고 하지 마시고,
ㄷ보기에서 물어보고 있는, 변화량이 0.2가 맞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변화량이 0.2일 때, (ㄱ-ㄴ)/ㄷ이 1/4가 되는지만 확인하면 좀 더 빠르게 풀 수 있습니다.
결론 - 각 부위의 합이 의미하는 것, 그리고 방정식의 활용, 보기 활용
11번 - 흥분 전도
정말 그냥 기출문제 제대로 공부하셨으면 충분히 풀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을 II에 준것이 자명하고, I과 V가 각각 A에서 1초, B에서 1초 전도하는 지점임을 생각한 후, 자극을 준 지점에 대한 케이스 분류를 하다보면 d2에 자극을 준 것이 명확해집니다.
자세한 해설은 하지 않겠지만, 케이스 분류하고 케이스들을 쳐내는 작업후 남은 케이스를 정답으로 생각하는 과정들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해결하기 어려웠을겁니다.
d1, d3, d4는 왜 자극을 준 지점이 될 수 없을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훈련을 해주세요.
15번 - DNA상대량 + 유전 결합문항
P가 __/bb/dd
Q가 __/__/DD
인 상황에서 자손이 대문자가 1, 2, 3이 어느 상황에서 가능한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대문자가 1이 나오기 위해선 비어있는 칸에 전부 소문자가 하나씩은 있어야합니다
P는 _a/bb/dd
Q는 _a/_b/DD
이 상황에서, (가)와 (나)중 한 형질에 대해서만 P와 Q의 유전자형이 같아야 합니다.
이 조건을 이용하면 P와 Q의 유전자형의 케이스가 두가지가 나옵니다.
이 두가지 케이스중 마지막 조건인 자녀II와 자녀III은 (가)~(다)의 표현형이 모두 같다는 조건을 이용하면, 두 케이스중 한 케이스가 소거되어 정답인 케이스가 나옵니다.
주어져있는 자명한 정보를 활용해 P와 Q의 유전자형을 최대한 적어주고, 조건들을 이용해 케이스분류 후 케이스 소거작업을 거치면 정답이 바로 도출됩니다.
이번 준킬러 5문제는, 1등급 실력이라면 충분히 다 풀 수 있어야 합니다. 수능때 이정도 난이도의 문항을 틀린다면 1등급은 장담하기 힘들것같습니다.
이것보다 더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공부해주시길 바랍니다.
킬러 - 17, 19
17번은 낯설어서 풀기 힘들었을겁니다.
19번은 킬러..라고 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체급자체는 어느정도 높으니 킬러라고 하겠습니다.
19번 - 혈액형 연관 표 가계도 문항
문항의 난이도가 높으려면 (가)와 (나)의 성/상 구분이 어려웠어야 했는데.. 너무 쉬웠습니다.
안보이셨으면 표 가계도 푸는 훈련을 더 하셔야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가)에 안걸렸고, 자녀2 (여자)가 (가)에 걸렸으니 (가)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입니다.
바로 ABO식혈액형과 (가)가 연관되어있고, (나)가 성염색체인게 결정됩니다.
아버지와 자녀3의 관계에 의해 (나)가 성염색체 우성유전임이 결정됩니다.
객관적으로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세가족논리, 두가족논리만 제대로 다룰줄 알고, 연관 가계도 지도 그리는 것이 익숙하셨으면 3분내에도 풀 수 있었겠네요.
17번 - 다인자 가계도
생1 6평의 꽃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6평에 이렇게 나와버려서 수능에 나올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졌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접근자체가 힘드셨을텐데,
(가)에 대해
1과 2가 둘 다 동형접합 일 수 없다. (ee/EE거나 EE/ee인 경우)
3과 4도 둘 다 동형접합 일 수 없다.
그러려면 1과 2 사이에서 1과 2와는 다른 표현형인 ㄷ을 가진 자손이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3과 4사이에도 다른 표현형인 ㄴ을 가진 자손이 없네요.
그럼 1(ㄴ)과 2(ㄱ) 둘 중 하나는 이형접합이라는 거고,
3(ㄷ)과 4(ㄱ) 둘 중 하나는 이형접합이라는 건데,
그럼 2, 4(ㄱ)이 이형접합(Ee)이어야 겠네요. 조건에서 구성원 1이 e가 있다고 했으니 1이 ee, 3이 EE겠네요.
ㄱ- Ee
ㄴ- ee
ㄷ- EE
라는 정보를 얻고 나면, 표의 DNA상대량 더한 값과 나머지 조건을 이용해서 물 흐르듯이 풀어주면 풀립니다.
물론 뒤에도 어려운 논리과정들이 좀 있긴 하지만, 첫 단추가 제일 중요해보이네요.
이런 문제들에 대해 풀이 방법을 배우는 것 보다는 왜 저런 생각을 했을까? 를 고민해보는게 실력 증진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리구조가 그대로 또 출제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처음 마주치는 논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해결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공부가 보다 근본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냥 별거 없습니다. 그냥 케이스분류를 습관처럼 하시면 됩니다. 내가 알고있는 정보를 최대한 문제에 녹여내고, 그 정보들을 이용해 케이스를 분류하는게 습관이 되는 겁니다.
저는 이 중간유전 가계도를 보자마자, 어떤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어야 이 가계도가 나타날 수 있을까? 에 대해 케이스분류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편합니다. 우성이 없기때문에 한 표현형 내에 서로다른 유전자형이 있을 수도 없고, 그냥 ㄱ에 대해 발현했으면 죄다 같은 유전자형을 가질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케이스분류를 해볼 수 있을거같아 해보니 나온겁니다.
결론은,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풀이 방법에 대해 배우는 것 보단 도대체 왜 그렇게 풀기 시작했을까? 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생각해보셔야합니다.
풀이 자체에 집착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총평은, 전체적으로 보면 어려운 시험지는 아닙니다. 1컷은 45점정도 예상합니다. 더 높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더 높으면 수능이 걱정되네요..
17번이 주는 위압감 때문에 이 시험지 자체를 과대평가할 여지도 있어보이네요.
17번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렵지 않은 시험지였습니다.
비킬러도 쉬웠고, 준킬러도 평이했고, 킬러(19번)도 어렵진 않았으니까요.
6월모의고사니까 45점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시험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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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기출에 생긴거 비슷한거중에 어려운거있어서 쫄았다가 풀어보니까 안에 든게 없어서 당황
맞아요. 세가족논리가 저렇게 너무 눈에 띄게 보이는데...
너무 쉬워서 다 풀었는데 20번 경쟁을 순간적으로 포식 피식으로 보는 바람에 47.. 하 올해 시대 월례나 서바N애서 비킬러는 하나도 안틀렸는데 평가원에서 이럴줄은ㅠㅠㅠㅠㅠ
그런건 어쩔수 없죠 뭐.. 수능이 아닌게 어디에요
그러게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 같네요
45였으면 좋겠네요 1턱...ㅜㅜㅜ
혹시 킬러 정확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킬러를 풀긴 했는데 둘 다 틀려버렸어요ㅜㅜ
문제 많이 푸셔야죠. 제가 적어둔 접근방법을 찾아내셨는데 틀리신거면 말그대로 정확도가 부족하신거에요. 평소에 풀 때 확신을 가지고 푸는 연습을 해주시면 될거같아요. 선지 처리할때 명확한 이유, 증거를 가지고 체크하면 되겠죠? 확률 계산도 대충대충 하지 마시구요.
수학처럼 하나하나 뜯어봐야 한다는 거죠? 항상 접근방법은 다 맞는데 미묘하게 끝에가서 이상하게 실수하는 유형인데.. 맞아요 제가 좀 대충대충 이정도면 맞겠지 하고 넘어가는 타입이긴 해요 정곡을 찔렸네요 하핫,, 확신 갖는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세가족논리 두가족논리가 뭐죵?
풀어서 맞췄는데 저 용어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