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쪽지를 줬는데,,,
9시쯤 도서관와서 공부하려는데 제 뒷사람분이 코를 엄청 크게 골면서 주무시더라구요 ㅠㅠ 이전부터 자주봤던 예비고3인데 그냥 참고 공부를 했어요. 근데 10시가 다돼가도 코를 엄청 크게 고시더이다... 주변사람들도 슬슬 짜증났는지 계속 쳐다보고 ㅠㅠ 뒷자리인 저는 미쳐버리는줄
결국 용기내서 쪽지에
'깨워서 죄송합니다. 코를 너무 크게 고셔서^^; 사과의 의미로 과자 올려놓았어요. 열공!'
이런식?으로 적어놓은 다음 흔들어서 깨웠어요. 절 쳐다보길래 손가락으로 쪽지 가리켜주고 화장실 갔다 왔는데 그분 많이 민망하셨을까요?
문제는 그 이후로 계속 웃겨서 열람실 못들어가는중이에요 ㅠㅠ 웃음이 계속나요. 아....
인강책 가지러 들어갔는데 자꾸 웃음이나서 ..ㅠㅠㅜ왜 웃긴진 모르겠는데 미칠거같아요 웃겨섴ㅋㅋㅋㅋㅜㅜㅜ 컴실로 겨우 대피했어요
제가 너무 오지랖 떤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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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귀여우시네요
님 엄청 착하시네요 저희.도서관에서는 코골면 사서 불러서 깨우게해요 과자 올려두고 그런거 없음
ㅠㅜ 다행이네요. 답글 감사해요ㅎㅎ
센스쟁이시네ㅎㅎ
완전훈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