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부모_재수 고민 좀 들어주세요..
대전 소재 고3 학생 학부모입니다. 이번 수능 등급(이과)은 35346이고 재수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수가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고 쉽게 허락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재수원하는 아들 의사와 달리 일단 안된다고 했습니다. 정시전형 다가오는데 갈피 못잡는 아들 모습에 이젠 결정하여 재수 준비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몇가지 자문을 구하며, 답변하신 분들께 먼저 고마움 전합니다.
1. 문과 전과 : 이과 주요과목인 수학(시간 제일 많이 투자), 과탐 성적 부진한데 문과 전향 어떨까요?(딱히 이공계 특정분야 관심(특기)있거나 정해놓은 과 있는 것은 아님, 공무원 또는 공기업쪽 생각하면 문과 괜찮지 않을까요)
2. 재수학원
비용문제 때문에 독학재수(일부 학원)한다는데 확실히 하는게 필요하기에 수도권 "재수기숙학원" 생각중인데 아무래도 의지가 약한 부분이 있는데 잘 할 수 있을까요?(적응 못하고 중도 포기자 있다는데)
2-1. 시험전형으로 입학하면 위 성적으로 기숙학원 못들어가나요?
2-.2 학교 친구와 같이 들어가면 도움이 돼나요?
2.-3 향후 계획(재수전제) : 12월 하고 싶은거 하기, 1~2월 부족과목 공부 및 워밍업, 3월 재수학원 입학하면 늦을까요
3. 재수하기 전에 필히 유념할 사항이나 기타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순공시간3,4시간이 팩트임? 재수생기준
-
요새 수학하면 우울증 올거같음 ㅜㅜ 이게 맞나 싶음
-
ㅈㄱㄴ
-
후후 나도 대학가서 여자친구.
-
군대 1
07입니다 2026수능 응시하고 한번 남아서 재수는 절대 안하고 한 학기 대학교...
-
공부하는 사람 얼마 없는듯요...오늘 제 옆자리도 하루종일 휴게실에서...
-
그게 무슨 카페냐
-
탐구 물화 고이고 지구도 난도에비해 숨막히는 등급컷 사탐런영향도 물론맞지만 생각보다...
-
저번에 아주 유명한 실믈리에 하나가 강k 좋다 해서 풀어봤더니 개어려워서 뭐라고...
-
. 1
-
마싰는 문제가 없어 그냥 항상 먹던 맛?
-
거기, 내자리.
-
왜 다 10 10 10으로 균등한거야
-
추합 3명 11
-
생윤 수특 수완 1
강의 내용에 안 나온 처음 보는 내용들도 다 외우시나요? 이지영 선생님 출눈 강의...
-
안정적인 1등급이 잘 안떠서 고민인데 어떤 강사가 좋을까요?? 고2정시파이터 입니다ㅠ
-
추합을 해드리면 2
어려우이
-
시즌1만 풀었는데 괜찮긴했는데 시즌2도 온라인에 풀리는것만이라도풀어볼까
-
와 미친 방금 배신당함 10
맨날 ㄹㅈㄷㄱㅁ 댓글 달던 오르비언 한명 프로필 들어가봤는데 ㅅㅂ 전형적인 고능아의...
-
현실적으로 고2 말부터 제대로 공부시작한 예비고3이 학교다니면서 정시공부해서...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데 큰 힘이 없는데 큰 책임만 따라와요 ㅠㅠ
-
젠지를 압도하네 슈퍼 플레이가 있기는했지만 ㅈㄴ 잘하노
-
ㄹㅇ 우울증 올거 같음
-
몇% 정도 되나요? (1년동안 드라마틱한 성적 변화가 있는 경우)
-
82나 92는 좀 에바고 연습하기좋은난이도
-
그런 의미에서 제 글 스크랩 좀
-
이거나 보셈 2
-
순서대로 확통 미적 기벡 수2
-
의대에못가면불법의료행위를하고싶을정도로
-
jit n제, jit 실모 중에 풀어본거 후기좀 한지, 세지 상관없음
-
어글하다..어그하다... 어글... 미안하다 어그로다 지금 지구과학1 서술형...
-
모든과목들이 높은 3등급에 걸쳐있는데 수능은 한달남음 어케 해야함 시발 오늘도...
-
누에삐오 4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는는ㄴㄴ 누에삐오
-
현제 일반고 내신 합산 1.6, 모고 백분위 국수 합산 꾸준히 99 안으로 들어가요...
-
수능 끝나면 3
탄산음료 책상에 올려놓고 토탈워,배틀필드,크루세이더 킹즈(대충 컴퓨터게임) 느긋하게...
-
도둑입니다~ 6
반가워요
-
와 딜라이트 2
와 그냥ㅋㅋ
-
민초 호감도 조사 23
오르비에 민초단은 과연 몇 명인가
-
아가 자야징 14
ㅂㅂ
-
선넘질받 12
저도 해보고 싶어요
-
저 밑줄친 a는 어떻게 거를수 있나요..?
-
할 거 같아요 이감이 시즌3 4처럼 괴랄한 걸 내고 난이도 조절을 못한다고 해도...
-
정처없이 그저 방황하고 있는데 마음에 안정이 찾아와 주는군요
-
여태까지 생윤을 제대로 한적이없는 개씹노베 현역입니다.. 림잇은 전에 다 들었고...
-
불면핑 4
잠이 안 온다
-
오늘은 분노의 물2로 불태웠다...
-
무슨무슨 기간만큼 하면 그 양대로 정량적으로 성적이 오를거 같았는데 근데 현실은...
-
유기한 오지훈 지구과학책 사이에 있던거 찾았습니다 ㅋㅋㅋ
-
인기글 보고 1개 풀어 봤는데 일단 존나 안어려워서 좋네 6모랑 비슷한거 같은데...
의지가 약하다면 2월부터 학원다니는걸 추천합니다. 문과로의 전향도 좋네요. 그렇다면 적어도 12월부터 1월말까지는 사탐 두개를 한번씩은 봐야할거같아요 너무 힘들게 시키지 않아도 어느정도만 시켜도 될듯합니다. 그래도 대학원서정돈 넣어보셔요. 사람 일이라는게 어찌될지 모르는거니까요
하지만 저는 기숙학원보다 노량진같은곳에 원룸잡아서 학원보내는게 가격도 저렴하고 어느정도 스트레스 해소의 구멍이있는거같아 좋아보입니다. 다만 자제분께 지금 상황을 정확히 얘기해주세요. 너에게 1년동안 들어가는 돈이 적어도 얼마고, 이 돈은 매우 소중한돈인데 널 위해 투자한다. 성적가지고 왈가왈부안할테니 학원은 꾸준히 나가라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학원은 재수종합반이라 해서 점심 저녁 나오는 식의 학원을 추천해요. 타지가면 밥 잘 안챙겨먹는사람이 많으니까요
제 현역때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1.요즘 수능기조에서 수탐이 약하시다고 문과전향하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과수학이 범위넓은 문과수학이 되고있는 추세이고, 과탐의 성적부진은 (3등급이상) 절대적인 공부량의 부족의 사유가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과는 하루가 멀다하고 앓는소리 내는데.. 대학가서도 길은 많이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 이과로 밀고나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2.학원들이 성적제한을 걸고는 있습니다만.. 학원도 이윤추구집단이라 왠만하면 받아줍니다. 그런데 저는 기숙학원은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1년동안 남녀가 부대끼면서 트러블이나 연애질이 안생길수가 없어요. 관리한다 해도 한계가 있거든요. 저는 독학재수를 했었는데, 집에서 50분거리의 학원을 다니다가 여름즈음에 너무 지쳐서 그냥 독서실로 옮겼습니다. 저도 의지가 너무 약해서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생각한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늦게(밤9시쯤)들어오시는데, 제가 아침에 집에서 먼저 나가면 9시까지는 꼼짝없이 독서실에 있어야하니까, 그게 반강제적으로나마 공부습관을 잡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공부는 초반에 의지로 하다가 중후반에는 그 의지로 다져진 습관으로 하게된다 생각합니다. 초반에만 잘 잡으면 여름에 조금 지칠때만 주의하시면 독재도 문제없다 봅니다.(저는 재종반을 다녀보지 않았으므로 독재쪽을 추천하는것으로 편향되어있으니 많은분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2-3 저의경우는 1월1일부터 독학재수학원에서 시작했습니다,그전까지는 피시방당구장만화영화 걍 다 즐겼구요. 8시반부터 10시까지 하는 학원에서 쭉~~달리다가 6평보고 7월말쯤에 나와서 독서실에서 했습니다. 글에 쓰신대로 하셔도 충분히 괜찮은 커리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독학재수를 하시게 된다면 주의할점이 식사에 고민이 있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저는 독서실 다니면서 편의점음식 먹고.. 집에서 싸와서 먹고.. 근처 식당가서 먹고... 맨날 밥 뭐먹지 고민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어요. (제경우는 점심저녁 둘다 밖에서 먹어야하니까.) 그러니까 밥걱정 안할수 있게!!!하세요. (이런면에서는 재종이 정말 좋습니다)이거 작아보이는데 되게 중요해요. 그리고 모의고사에 연연하지 말고. 이 두개정도만 지키시면 될것같아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저도 아들을 재수시켰는데(이건 아들 아이디), 재수를 하는것은 많은 부담을 주는것이죠. 애나 학부모나. 잘 선택하셔야 하고요.
1. 문과전과는 가능 합니다만, 애 공부방식이 어떤지.. 외우는것이 괜찮다면 전과도 좋아 보이는데 중요산것은 문과 상위권, 최상위권은 엄첨 촘촘하므로 등급은 올라가도 학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죠. 이과는 점수 올리긴 힘들어도 학교는 그래도...
2. 일단 아드님 성적에 독재는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전 기숙학원 보냈는데(작년 11324)에서 올해는 최상위 입니다. 기왕 시키실거면 돈 좀 들어도 전 기숙학원이 나을듯 합니다. 서울 학사에서 잠자는 데 가 봤는데 한 2평에 침대하나. 이런데가 윌 40 정도더군요. 기숙학원은 좀 비싸지만 2인1실이라 밥도 괜찮고...
기본 수업료,식비 다해서 기본이 230수준인데 여기에 논술.책값.특강.6월 이후엔 인강..용돈까지 하면 거의 300 입니다.
3.왠만한 기숙학원은 다 들어갑니다.
서울의 재종 큰데 아니면 다 갑니다.
시험으로 반편성하죠
4. 친구는 괜찮을듯 한데 가장 중요한것은 의지죠. 제가 기숙학원으로 보내것은 핸드폰을 못가지고 오게 한다는 것이고.. 규칙적이라는 것입니다. 핸폰을 애손에서 때어놓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전 아예 해지 시켰습니다.
암튼 잘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