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경영.. 재수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논술전형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붙었고 재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선, 평소 모의고사는 국영수는 합쳐서 2개보다 틀린적이 없고 300도 자주 나왔지만(막판에 모의고사가 쉬웠지만) 사탐이 계속 발목을 잡았어요ㅠㅠ
고3 초에는 정시 서울대 생각이 없어서 학교에서 배우는 한지 법정을 하다가 국영수 성적이 생각보다 잘나와 5월말, 6월 쯤에 상대적으로 못하던 한지를 한국사로 바꿨습니다..
그때부터, 공부가 조금 꼬이더라구요.
중학교 졸업 이후로 공부한 적이 없는 한국사를 급하게 하다보니 하루종일 한국사만 하는 날이 많을정도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막판에는 베트남어까지 하느라 국영수 공부를 많이 소홀히 하게되었고, 수능에서는 90 100 100이 나왓습니다.
물론, 사탐도 많이 올리지 못했어요ㅠㅠ
정시는 학교에서 성, 서 상경계열 예측했지만 전 인정하기 싫었는지 연고대 펑크를 노려볼 생각만했어요ㅜㅜ
결국, 논술을 연고성서.. 이렇게 봤는데 연고대는 안되고 성대만 붙었습니다.
무리하게 사탐을 바꿔서 불안하게 시험을 보고 그래서인지 다시한번 공부해서 서울대.. 꼭 가고싶어요ㅜㅜ
주위에서는 반수를 계속 추천하지만 6월에 시작해서 공부하기엔 너무 시간이 부족할거같아요. (시간에 닥쳐 공부하는게 너무나 불안한걸 알았거든요.)
결국 재수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빠께서 등록을 아예 포기하고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성대를 걸고 재수를 하면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에 나태해질 수도 있다는걸 인정해서 그렇게 하기로했는데, 담임선생님을 비롯해 학교와 재수한 선배들, 친구들 모두 너무 위험하다고 말리네요..
재수할때 올해도 대학을 못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공부를 제일 방해한다고 하는 선배 말을 들으니 걸고 불안하지 않게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같아서 고민입니다..
또, 성대는 아쉽지만 과가 제가 꼭 가고싶은 과라 버려도 되는건지 혼란스러워요..
월요일까지 등록을 포기해야 예치금 40만원을 환불받을 수 있는데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대를 등록하고 재수를하는건 너무 비겁한 짓일까요?
조언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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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아쉬우면, 후에 더 열심히할 자신이있으시다면, 그어떤 상황이와도 굴복하지않고 우직하게 버틸수있으시다면
하세요
등록을 하지 않고 생재수를 말씀하시는 거죠? ㅜㅜ
등록하고하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서울대 가꼭 가고싶다면야 등록하지않고 가야 미련이 안남을듯싶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님 정도 실력이면 재수가 능사가 아니에요
매년 난이도 편차도 있고 시험장 운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특히 문과는 근래 수능에서 그런 경향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반수 추천드려요
수능 실력대로 나온다는게 아니라는걸 확실하게 알아서ㅜㅜ.. 반수로도 많이들 성공하시나요?
제 친구 올해 성사과에서 무휴학반수(!!)로 연경 붙었습니다 전체에선 4개 틀린 것 같더군요
실력만 된다면 반수도 충분히 성공 가능합니다. 다만 무휴학은 하지 마시구요. 친구가 그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 하더군요
ㅋㅋㅋ친구분 진짜 대단하시네요!!! 반수가능성도 충분하군요 하기따라..
등록하세요.. 수능이 원래 리스크가 큰 시험입니다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내년 수능은 불 예상하고 있고.. 수능이 하루 안에 결정나는 시험이라 컨디션이 중요하기도하고 요지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원래 잘하셨으니 전 걸어놓고 반수 추천드릴게요
걸어 놓고 반수라는건 학교를 등록 후 1학기부터 안나니고 재수학원을 가는걸 의미하시나요?ㅠㅠ
1학기 최소학점을 하시든 정상적으로 다니시든 학교 다니시고 2학기 휴학이요. 실력 좀 오른다싶으시면 최소학점으로 무휴학도 괜찮아요 전 무휴학반수했는데 실력떨어지진 않았어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거 있음 쪽지 주세요 한국사며 반수며 제가 예전에 처했던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맘이 가네요.ㅠㅠ 일단 붙은거 축하드리고 끝까지 힘내세요.
저도 성대반수인데요 등록은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쌩재수보다는 차라리 학고반수를 하는게...
반수 많이들 성공하나요?ㅠㅠ 아빠를 어떻게 설득시켜야할지 고민이네요..
제가 쌩재수 쌩삼수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재수때 붙은 대학교 걸고 했으면 더 잘봤겠다라는 생각이 강함...
그 막판까지의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배수진이 진짜..사람을 미치게 했던 것 같음
저도 그 불안함, 막막함을 이겨낼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ㅜㅜ 공부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고 오히려 한번 더 제대로 해보고싶은 맘이 크거든요.. 나태함보다 불안함이 더 방해가 되겠죠?
재수때는 나태함이 문제였고 삼수때는 불안함이 문제여서ㅎㅎㅎ...
근데막상주위사람들을보면 학교가보니까 좋아서 다니는경우가 많대요.본인의 성격과 경제적상황을 고려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조언감사합니당!
성대경영이면 그냥 다니다가 1학기 기말 끝나고 결정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다니다보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겠죠ㅎㅎㅎ 감사합니다!
솔직히 요새 수능이 워낙 물수능에 변수도 많아서 재수한다고 잘본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정시로는 성대 경영도 가기 힘든데 그냥 적을 걸치고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반수가 발등에 불떨어져서 더 효율적으로 하게 된다는 사람도 있고 반수하세요
그쵸.. 재수한다고 잘본다는 보장이 없어서ㅜㅜ 쌩재수로 성대경영을 버리기엔 아까운면도 있죠 확실히 ㅎㅎㅜㅜ
서울대 가실생각이면 하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학에 가서 대학생활을 꼭 경험하십시오. 그 경험의 가치는 꽤 있습니다.
반수는 여름에 시작해도 안 늦습니다 ㅇㅇ.
조언 감사합니다.. 부모님 설득시킬일만 남았네요 ㅜㅜ
성대정도면 재수결사반대합니다. 본인이 아쉽겠지만 정말 수능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ㅠㅠ
그이상으로 성공하기가 어렵다는건가요??
무조건 등록하고 반수하세요 진짜 그때해도 안늦어요 괜한 모험심 가질 필요없어요 사람은 소속집단이 있어야합니다.
반수가 재수에 비해 성공률이 낮다고 생각하는데.. 아닐까요?
성대경영 정도면 무조건 가세요
다녀보고 정 싫으면 반수를 하시든가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님이 한번 더 해서 성대경영 정도 점수 안나올 확률도 큽니다.
성대경영도 정시로 가기 매우매우 힘들죠ㅠㅠ 학고반수보다 그냥 반수가 나을까요?
근데 상위권이시면 1학기는 그냥 학교 다니시는게 나을텐데
어찌될지 모르는건데 위험하게 학고를..
1학기 학교 다니시면서 영어 같은거만 ebs 틈틈이 해주시면 될걸요?
주말에 사탐좀 보시고 하다
1학기 기말 끝나면 그때부터 시작하시면되죠
공부 잘하는 애들은 반수로도 잘만하던데요
학고반수가 어느면에서 위험한건가요?? 제가 잘몰라서.. 다시돌아갔을때 학교생활에 많은 문제가 생기나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F(학고반수를 결심했으면 거의 모든과목에서 받겠죠)받은 과목들은 재수강 해야되요...
그리고 학고 받으면요 다음학기 신청학점이 제한이 있어요
즉 학교 제때 졸업 못합니다...(아니면 계절학기를 졸라 들어서 졸업학점 채우면 되긴하겠지만)
그리고 학고 3번인가 받으면 대학교에서 제적당해요. 그러실일은 없겠지만요
제가볼때는 학고반수는 좀 아닌거 같아요. 님같은 상위권 학생들은 1학기때 틈틈이 수능공부 하면서 준비해도 충분히 될것 같은데..
1학기는 학교생활도 즐기시고 과 공부도 하시고 수능공부도 틈틈이 하시고 (열심히 학기생활 하시면 이거 다 하고도 남음)그렇게 하세요.
괜히 학고반수라는 강수를 뒀다가 결과가 안좋아서 리턴하게 되면 타격이 크죠. 1학기는 저리 보내시다가
2학기 휴학 때리시고 그때부터 수능준비 열심히 하시면 될듯
근데 대학교마다 간혹 1학년은 휴학 안해주는 학교도 있으니 성대 알아보세요 한번
그럴 경우에는 뭐 2학기는 학고 할수밖에 없겠죠
어후.. 대학생활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잘몰랐는데 학고반수도 실패 리스크가 크네요.. 반수는 아예 생각없었는데 점점 마음이 가네요 감사해요 도움주셔서!
재수나 반수나 님실력이면 큰차이없을거같은데... 등록하시고 반수결정하실거면 결심은 빠르게하세요 일이주 결정안하고 학교다니면 익숙해져서 빠져나오기힘드러요
1학기때부터 반수를 결정하면 학교생활은 어떻게 되는건지..? 나름댜로 열심히해야겠죠 또?
반수성공한 동생케이스는 1학기는 학점 다들으면서 틈틈히 보다가 2학기 휴학내서 성공했어요. 1학기는 틈틈히 감안잃게 점검하는 수준으로 하면서 학교다녀도 문제없는거같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느꼈었고(재수끝나고 반수해볼까 고민할때). 지금 실력이 쉬운수능으로 플루크가 아닌이상(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해요 ㅠ) 재수로 일년내내하나 반수로 4-5개월 바짝하나 큰 차이는없을거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확실히 반수를하더라도 사탐이나 영어 ebs는 챙겨야겠네요
무조건 학교 걸쳐 놓으셔야 합니다.
내년 시험 잘 본다는 보장이 없어요.
평소 국수영 300 맞던 사람도 삐끗해서 280대 맞는 게 수능입니다.
문과는 1문제가 너무 치명적이고요.
마음편하게 보는게 오히려 성공확률 높음.
올해처럼 국어로 멘붕오면
에이 그냥 원래 학교 복학하지 뭐~ 이런 마인드가 오히려 나음.
쌩재수하면 문제풀다 막히는 순간...
아.x 발 x 됐다... 한문제라도 틀리면 서울대 바이바이인데....
작년보다 못보면 어떻하지;;;; 이러는 순간...
망할 확률 더 높아짐...
이번 수능도 꼭 수시로 고대 국제인재 붙은 애들이 더 잘보더라구요ㅋㅋㅋ 제 주변에는
학고반수와 그냥 반수 중에는 어떤게 낫다고 보시는지?
원래 실력있으시니까 6월 중순부터 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지금 시간있을때 한국사나 여유있게 촘촘히 공부해 두시길.
1학기는 최소학점 유지하면서 그래도 혹시 돌아올 때를
대비해 학교생활은 충실히 하시는게??
혹시 든든한 반수 동지를 찾을수도 있고요. 아니 있을걸요?
몇명 ㅋㅋ
주변에도 성.서는 반수가 확실히 많더라고요ㅋㅋ 조언 감사합니다~^^
현역으로 성균관 서강 상위과 갈 점수 받았는데 쿨하게 서연고 간다고 쌩재수
했다가 재수해서 정시로 중앙대 겨우 들어간 사람도 있어요.
혹시 원래 고대 미디어가 목표셨나요? 저도 올해 성대 경영 합격했는데, 고대 미디어, 연대 언홍영 바라보고 반수할 예정이에요. 올해 성균경영에서 반수하신다는 분이 좀 보이네요^^;
꿈이 아나운서라 고미나 연대언홍 전부터 가고싶었는데 지금은 약간 상경계열로 바뀌었어요.. 물론 고미 연대언홍 다좋죠 ㅎㅎ 동기 될텐데 반수 동지되요!
네ㅎㅎ 같은 반 됐으면 좋겠어요~
윗분들이 좋은 얘기 많이 해 주셨는데요.
매정하게 얘기해서 올해 님이 본 그 점수가 님 실력인 거에요. 퀴즈쇼에서 카메라가 돌고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퀴즈 문제 풀려면 긴장돼서 아는 문제도 틀리죠. 하지만 퀴즈왕이 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게 바로 실력 차이인 겁니다.
올 수능도 님이 여러 개를 틀리는 동안 만점 받은 사람도 있는 것처럼요.
님은 수능 한 번 더 보는 건 결심을 굳힌 듯한데요. 아주 잘하셨어요. 성공하든 아니든 미련 남지 않게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꼭 결쳐 놓고 하세요. 이유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설명해 주셨네요.
그쵸.. 사탐탓을 해봐도 수능점수가 제 실력인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올해 수능에서는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노력해야죠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수능이라는게 진짜 공부량 늘린다고 잘 보는 게 아니니까ㅠㅠㅠㅠ 저는 진짜 반수가 나을 것 같아요
제 친구도 수시 붙었는데 그거 버리고 생재수해서 올해 거기보다 못 가진 않을까 불안해 하더라구요 반수해도 그렇게 시간 없진 않아요!! 반수 결정하시면 지금 1,2월에 공부하고 1학기 때 오티나 엠티만 가고 따로 사적 모임?같은 거 안 가고 동아리 안 하면 공부 시간 나름 많이 나와요!!
반수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거 알았어요.. 모두 하기 나름이죠ㅎㅎ 생재수는 역시 많이 위험한 선택이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