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성여울 [439273] · MS 2013 · 쪽지

2014-09-16 01:19:41
조회수 1,907

정시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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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논술 다떨어지고 정시도 떨어져서
그냥 정시 올인하자!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공부해왔는데
올해 모평은 죄다 쉬워서 올해 수능은 물수능일 것이다, 이번 물수능 예고로 수시 지원이 증가했다 이런 기사가 막 쏟아져 나오고..
정말 이번엔 멘탈 붙잡고 가자고 결심했는데 막상 수시 마지막날 기사 쓰나미 보고 가슴이 무너지네요
오늘 하루종일 마음 다잡고 공부하다가도 계속 생각나서 논술 접은 지 10개월이나 됐으면서도 논술 하나 쓰고 와버렸습니다. 휴
근데 퇴근하고 오신 부모님은 무슨 자신감으로 하나밖에 안썼냐고 걱정하십니다 못난 딸이 답답하신 거겠죠...
오르비에도 저같은 정시러들 특히 이번엔 꼭 가야겠는 분들 있으시겠죠. 여러분은 이번 물수능 걱정되시나요? 저는 심히 그럽니다.

이건 뭐 요지도 없고.. ㅎㅎ그냥 넋두리였습니다.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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