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 때 울었던 부분
Q. 우리 친구는 어떤 의사가 되고 싶나요?
A. 저는 환자와의 의사소통에서 환자가 불편해 하는 부분을
곧바로 캐치해내는 세심함을 지닌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엄마가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기 위해 입모양을 보고 말씀을 하십니다. (여기서 울먹)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다들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함에 따라 저희 엄마는 입모양이라는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을 잃게 되었고 저희 엄마가 병원을 가야 할 일이 생길 때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엄마에게 전달해주는 보호자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미 히끅히끅하는 중) 물론 환자 본인이 먼저 이러한 불편함이 있음을 이야기하면 좋겠지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제가 먼저 그 부분을 캐치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그런 세심함을 가진 의사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왔고 그런 의사가 꼭 될 것입니다. (흐엉엉)
글만 보면 별 문제 없는데 실제로 들으면
좋.. 히익... 겠다고..... 이랬어서
교수님들께서 아이고.. 아이고.. 심호흡 좀 하고 이야기해봅시다
이러셨던 분명 경험 이야기 할 때 안 울어야지 생각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수도꼭지 풀로 틀어놓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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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오히려 진심이 느껴졌을 거예요.
분명 면접관님들에게 뱁새쟝의 진심이 닿았을 겁니다
이건 감동영역 인간미영역 +100점인데영..무조건 붙을듯
물론 환자 본인이 먼저 이러한 불편함이 있음을 이야기하면 좋겠지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 세심한 배려심 까지 미춋네…징쟈,,,,,,,너무 좋은사람같아요 뱁새쟝
글쎄 이성적 어쩌구저쩌구 해서 마이너스가 될 지도.
사람은 감성으로 뽑는 게 아니니깐
저도 이렇게 생각함. 의사면 사실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돼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을 듯
근데 의학 교수님 정도 나이면 비극이란 비극은 다 봐서 저런 이야기하면서 우는 건 충분히 이해해줌. 플러스는 몰라도 마이너스는 없을 듯
면접에서 혼자 감정적으로 우는 게 마이너스가 안 된다뇨 ㅋㅋ
사실 결과를 봐야 아는 거죠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제로인지는
이거는 ㄹㅇ 붙겠는데요?
ㅍㅇㅌ ㅠㅠ
제 경험상
울면 붙습니다
이거맞음ㅋㅋㅋㅋ한국인들 신파극에 좀 약함
ㅠㅠㅠㅠㅠ..저도면접보면서 오얄한적잇는데
말잘하셧네요그래도
눈물나네
그냥 합격임 ㅋㅋ
뱁새형 울지마요
면접크라이는 내용전달만 되면 합격일듯
22 울면서 횡설수설하면 ..끔찍
설의면접인가요?
넵..
이런 분이 의사되셔야 하는데 ㄹㅇ
합격하실겁니다!!!
수고하셨어요
에고 제가 다 눈물나요 ㅠㅠㅠ 뱁새쟝 꼭 붙을거예요 응원해요
합격가즈앗
면접관도 참작해주실듯..
합격 기원합니다
글로만 읽은 나도 눈물나네...
합격기원합니다
뱁새의 면접에는 감동이 있다
면접 질문의 평가의도가 말을 얼마나 잘하냐보다 질문 그대로 어떤 의사가 되고자하는지 보려고하는거 아닐까요?
오히려 그 눈물을 통해 글쓴이님 의도가 면접관들에게 더 와닿게 전해진거 같은데 이건 닥합격이실듯
간절함이 면접관의 가슴에 가닿길.
합격을 기원합니다.
뱁새님 고생많았어요! 합격하시길
합격할거에요!!@
님 같은 사람
교수들이랑 면접관들이 좋아할 겁니다
무조건 됨
그리고 말을 끝까지 다 하신 거니깐
만일 이거로 감점되더라도 별로 크지 않을 듯
음ㅋㅋ
설의를 붙던 떨어지던 응원합니다.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세상을 빛내 주십시오.
이댓글에 좋아요를 한번 밖에 못누르다니 너무 아쉬워요 ㅠㅠ
사실 설의라는게 능력이 된다고 다 붙는게 아니죠. 운도 필요하고.
저런 분들이 설의를 가면 성공하겠지만(부와 명예의 척도가 아닌 개인의 성취로서)
설의를 못 가도 성공할 겁니다.
반드시 설의가 더 좋은 것을 보장해주자도 않기에
본인에게는 합격 여부가 중요하겠지만 제가 볼 때 저분이 설의를 붙건 떨어지건 인생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이건 미친 개떡상 면접점수 때매 국어 백분위 100으로 수정 ㅋㅋ
와…취미로 뱃지 만드는 분인줄 알았는데 설의셨네. 좋은 의사 되실 거 같아요 응원해요
넘나 감동적이다...
합격 미리 축하드립니다 !
선생님
면접 결과와는 별개로 고운 마음씨를 지니고 계시네요
어머님께서는 선생님을 세상 그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존재로 여기고 계실 것 같아요
교수님들도 친절하신듯...
저는 이 글 읽고 확실히 합격하실 것 같다고 느꼈어요… 제가 교수님이었으면 같이 공감하고 울면서 뽑을 듯..
미리 축하드립니다 교수님들 파이팅하시고요
뱁새님의 진심이 느껴져서 교수님도 인상 깊게 들으셨을거예요 ㅎㅎ 미리 의대생 축하드립니다!!
내가 다 울컥하네
좋은 의사가 돼 주세요
꼭 붙을 거예요
미리 합격 축하드릴게요 :)
와이 쏘 큐트 에요
초심 잃지 마시고 굿닥 되시길 바래요 화이팅
감동적이네요
저 의과대학 의예과 레어 저한테 싸게파시면안돼요? 제 전재산 드릴게요
양날의 검일듯 우는것에서 진정성 보일수도 있고 아니면 의사로서 이성적인 부분에서 부족하겠다 판단할수도 있고
근대 확실한건 일단 면접관들한테 확실한 인상을 남겼겠는데요 그게 +일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프러스효과
선즙필승
학교에서 모의면접때 선생님들이 절대로 면접관 앞에서 울지 말라고 하긴 했는데..그래도 진정성이 잘 전달됐기를 바라요
전 오히려 그만큼 간절함이 보이는거 같아서 훨씬 더 돋보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이건 진짜 합격같은데요? 좋은 어필이됐다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면접볼 의대 쓸정도면 밑에 지방의는 ㅆㄱㄴ한거아니에요? 그저 황...!
꼭뽑아주실거예요
글구 꼭 그런 의사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