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가 취업을 잘하는 이유?
취업철이 처음으로 문과와 이과의 표정이 바뀌는 때라고 들었는데요 ㅋㅋ
공대가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생각으로는 ㅋㅋ
1. 전공살려서 취업
2. 상경+비상경의 문과전체 vs 이과중에서도 '공대'만 비교할때 생기는 모집단 차이에 의한 수적 착시효과
3. 공대에서 수학물리를 상대로 딴 학점을 회사에서 우대
4. 공대에서 공부한 멘탈인정;
전공살리기가 쉬워서 그럴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다른 이유가 있나 궁금하네요
그리고 전공을 살리지 않고 지원해도 우대되는 부분이 있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제 진짜 끝이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후련하네... 제일 큰 수능이라는 벽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입니다 민족 고대, 호성 미디어, 미디어 교육의...
-
재수를 해야하는데.. 일단 기숙에 가는 걸로 되었고 어떤 기숙을 가야 할 지가...
-
인터넷에 가사 안올라와 있는 띵곡들 위주로 공부도 하고 시간도 보내고
-
계속 좋을 수 있을까
-
진학사 기준으로 3-4칸 뜹니다.. 공대요
-
예비삼수생 질문 0
집안이 어려워서 메가패스를 못사는상황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돈을 더 주시기가...
-
26 더프 0
25 더프 보다 비싸진거 같은데 나중에 싸지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가격이 오른건가요?
-
한창 컷 얘기하고 있길래 여기도 군수생 많구나 싶었는데 공군컷 이였네 ㅋㅋㅋㅋ...
-
빠지시는 분 계실까요?? 제발 한두분만이라도…
-
내년 생2 표본 1
공공재방에 올라온 거랑 시대 단과 열린거 보면 생2 터질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
작년에 저는 그랬는데
-
혹시 진학사 칸수변동 심했나요?
-
제가 좋아하는 노래
-
내신다던졌는데 개좆된듯
-
한 30%?
-
이더리움 슈웃 1
제발 ?????
-
올 수능은 동사(47) 사문(40)으로 봤고 23 받았습니다 동사는 초반부터...
-
합격증 올라오고 정시 물어보는 글 많이 올라오니까 기분은 좋네요 ㅎㅎ 분위기도 좋고
-
과외가 처음이라 당근마켓에서 무료과외 해준다고 올렸는데 약속 잡게되면 어디서 하나요? 과외생 집?
-
왜 기하사탐한다고 갈구는거지;; 주변에 이런친구들 원래 좀 있나요?? 자기는...
-
외시 건동홍 3
성적인데 어차피 재수는 결심했고 2칸 한양대 고대 이런거 무지성 질러봐도 ㄱㅊ을까요...
-
잘 맞춰보려해도 한곳은 무조건 싫은곳 쓰게되네
-
네
-
윗몸일으키기 이거 밑쪽만 대는느낌인데
-
합격 9
-
갑자기 쭉 올라서요
-
웹이 더 편해
-
이번에 서성한 안정~고대 적정 성적이 나왔는데요. 부모님께선 교대를 강력하게...
-
또선생 메가갔네 1
뭐... 건희 형 2만든거면 GOAT가 맞긴해ㅋㅋ
-
어디갈까요 ㅠㅠㅠ 진짜 못 고르겠음 취업 생각해서는 경영이 맞는데 .. 그러자니...
-
微糖 / 비토- / 저당이라는 뜻 일본 자판기에서 파는 커피들 대부분 이거...
-
원래 3칸 뜨던곳이 어제는 4칸 오늘은 5칸 됐는데 이거 믿으면 안되겠죠...?
-
그래서 배치표를 찾아봤는데 아주대랑 동아대랑 거의비슷했었네
-
평백 90이면 최초합 되나요?
-
어디가 나을까요 수리논술 수논 논술 최초합 연세대 고려대 의대 예비 성대 서강대...
-
단국vs명지 10
인문임 부모님이 단국 지방대라고 명지넣으라는데...
-
무조건 떨어짐?아니먼 유지됨
-
경북대 논술 1
정외과 예비 1인데 이거 붙을만 하겠죠..? 작년 제작년 다 추합인원이 0명이라 하
-
근데 장시간 고통을 견뎌내면서 마음이 누그러지면 좀 사그라들긴 하더라고요
-
동국대 최초합이고 홍대 예비 극초반인데 공대 어디갈까요? 둘다 산공이에요 기성세대는...
-
정시 지균이 1
엔수도 졸업한 고등학교 위치 따라가는건가요?
-
화작 확통 영어 정법 사문 백분위 79 90 3 94 85
-
38명 뽑는데 표본이 너무 없어요.... 내 위로 우르르 몰려올까 무서워 죽겠다
-
대충 베이스 진학사 칸수 높으면 합격 확률 높아지는 거랑 가, 나, 다군에 어떤...
-
ㅇㄷ가는게 나음?
-
사탐 생윤 윤사 중에 하나라도 선택하시거나 사탐런 고민중이면 편하게 댓글 주세요...
-
fm ㄱㄱ 1
오늘은 사수올로와 친선이 있을거예요
우리나라 대기업 대부분이 제조업 등과 관계되어 있음. 그런데 문과생은 공대 베이스가 없어서 보고서 하나만 보려해도 내용을 이해 못함. r&d는 석박사가 한다고 쳐도 기업에서 진행되는 프로세스를 이해하려면 공대 전공지식이 필요합니다. 문과생들이 학부에서 배우는건 사실 공대생들도 교육만 조금 받으면 사실 다 커버가능하거든요.
1. 공대쪽 학문은 돈이 됩니다.
신체적인 능력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한다고 합시다.
일반인 보다야 건축학과 학생이 기반 지식을 잘 아니까 일을 더 잘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그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사무직을 뽑는데 워드나 엑셀 작업을 많이 한다고 합시다. 국문학과 학생과 컴퓨터 공학과 학생이 있을 때, 그래도 컴퓨터 공학과 학생이 문서 작업을 더 잘할 거라고 우리는 기대하죠. 실제로 문서 작업을 수업으로 배우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은 없는데도 말이죠.
2. 전공 심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외에도 기반 지식을 알아야 가능한 일이 있죠. 문과쪽으로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은 복수전공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공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대부분 심화를 합니다. 심화를 해도 전공지식에 대해서 다 알기가 힘들다보니 계속 공부해야 하죠. 자연스럽게 1번에서 논의 되었던 것 이상으로 차이가 벌어집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자기발로 찾아왔는데 당연히 뽑아 갑니다.
3. 공대 졸업생 -> 생존자
공대로 진학하는 학생들, 분명 많습니다. 하지만 졸업할 때 정도 되면 대부분은 중도 포기를 하거나 전공을 바꿉니다. 보통 입학생의 3분에 1, 많으면 5분에 1 정도만 졸업을 합니다. 졸업생이 모두 다 전공을 잘하는 경우는 아니기에, 실제로 쓸만하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은 얼마 안됩니다.
4. 이공계 기피현상
들어오기 전부터 이공계는 어렵다라고 들었지만, 실제로 대학을 오니 더 힘들어서, 평생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그렇게들 말합니다. 졸업하고는 조금 나아지나 싶지만 어려워지면 어려웠지 길이 확 피지는 않습니다. 퍽하면 야근에 출장이 자주 있고, 가끔은 섬에 들어가 일만 하는 경우도 있죠. 그걸 지켜보며 큰 어린 세대들은 자연스럽게 공대 외에 다른 일을 찾게 되는거구요. 우리나라 만큼 기술자들 박대하는 곳 잘 없거든요. 6살 난 아이들도 공대 힘든 건 다 아는데 말 다한거죠.
5. 정리
세얼간이라는 영화 보신분들 있을 거에요. 영화에서 공대생 3명이 나옵니다. 인도에서는 공대가 인기거든요.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제작되었다면 공대생이 아니라 아마 의대생이었을 겁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공대에 대한 인식이 안좋고, 실제로 처우도 안좋습니다. 많은 고급 이공계 인력들이 해외로 새고 있어요. 막상 적고보니 한숨만 나오는 군요. 이상, 공대의 현실 이었습니다.
맞아ㅋㅋ 세얼간이 보면서 우리나라였으면 의대생이었을텐데 그 생각함ㅋㅋ
대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시, 문과출신이 지원할 수 있는 자리(영업, 마케팅 등)는 to가 적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런 자리들은 전공불문해서 뽑는 다는 것입니다. 즉 이공계 출신도 지원할 수 있고 또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과출신들은 취업시 문과출신 뿐만 아니라 이공계출신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반면 이공계출신들이 주로 지원하는 직군은 to도 많고, 문과출신들은 지원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니 이공계출신들은 취업시 자리를 골라서 갈 수 있지만, 문과는 박터지는 바늘구멍 뚫기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