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네요. 사과문입니다.
안녕하세요 Evolved Slave II 입니다. 아마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오르비에는 파급효과 N제 관련 글을 제외하고는 따로 들어올 일이 없어서 그 전에 같은 팀원인 포부에 대한 사과와 그 외의 제 이성 간 관계에 대해 돌고 있는 말에 대한 해명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1) 포부에 대한 사과.
포부와의 첫 시작은 거의 3년에 가깝습니다. 당시에는 포부가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했고, 제가 이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첫 검토가 이뤄졌고, 아예 합작 모의고사를 만들자는 생각이 들어서 2019년 7월 즈음에 'Pobu & Slave' 나형 모의고사를 3회 분량 출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의고사 출제, 출제 문항에 대한 피드백 등으로 오르비 쪽지 이상으로 효율적인 연락 수단이 필요했고,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며 수정안이 나올 때마다 전화, 카톡 등을 하며 본격적으로 모의고사 출제를 했었습니다. 이런 과정 중에 같은 나이대라는 점과 출제가 끝난 뒤 회식 겸 같이 술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얘기를 해보다가 수학 문항을 볼 때 서로 바라보는 관점이 유사하고 둘 다 공통으로 기출 해설서를 한 번 써보겠다는 목표 의식이 비슷함을 확인한 뒤에는 아예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실제로 지난 2년 간은 사실상 동네 친구 이상이었고, 제가 전역할 때도 같이 축하해 해줄 정도로 친한 친구 관계이었습니다.
다만 23일 저격이 터지고 정신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포부가 오늘 새벽에 쓴 글과 이전에 언지시 드러낸 내용들을 보고는 뚜렷한 근거 없이 제 머릿속에서 '어 얘 혹시 뒷통수 쳤나?' 라는 비약을 일으켜 아침에 글을 작성했던 건데, 백 사장님과 포부 둘 다 서로 전화를 해 본 결과 그냥 제가 지나치게 근거 없이 배신 당한 거라는 판단 하에 경솔하게 행동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상 포부 쪽에서 전화가 와서 '어 얘가 웬 일이지' 하고 받았는데 첫 마디부터 미안하다는 말 때문에 제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고, 굳이 오해할 게 없는 둘이서 서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글을 작성하게 되어 쓸데없이 불을 키웠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다수의 여러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일방적인 저의 오해였다는 걸 알고 난 뒤에는 둘이 바로 '그럼 여기서 얘기 끝! 더이상 이거 가지고 감정 상하기 없기!' 식으로 화해가 진행되어 조만간 둘이서 연초 술자리에서 어이없는 소재 하나 생긴 거 같다는 농담과 함께 원래 친하게 지난 대로 돌아가자는 얘기로 끝났습니다. 제 관할인 기출의 파급효과 N제 계획은 정상적인 일정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오르비 접속시간이 줄어드니 그 시간동안 일하면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2) 이성 간 관계
제 사생활에 대한 오해입니다. 이미 제 쪽지가 드러난 것 이상으로 '혹시 얘 또 이상한 짓한 거 아니야?' 라는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우선 가장 먼저 이야기가 나온 쪽지 얘기에 대한 해명입니다. 다행히도 이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위의 내용은 해당 쪽지 관련 옯대전 관련 글 링크였습니다.)
그리고 또 얘기가 나오는 게 '오르비에서 이성을 꼬시고 다녔다.' 관련 내용인데, 저는 오르비를 통해 과외 문의 혹은 동업 시 사전 작업을 대비하기 위한 대면 미팅, 그 외의 갑작스런 만남 등의 이유로 오르비언들을 여럿 만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대개 공적인 업무로 시작한 거지만 그 중에 몇 번 일하다가 생각이 맞는 친구들이 생기기도 했고, 주로 동성이었지만 그 중에 이성도 있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도는 소문처럼 '미성년자 꼬시기' 이런 식의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앞의 경우는 상대방이 과외 유무를 판단하기 전 수능 수학, 영어 전화 상담을 신청하셔서 이걸 진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며칠 뒤 제가 집 밖에서 술을 많이 먹다가 만취한 상태로 최근 연락한 목록 중에 무작위로 불특정 다수에게 무지성 카톡 & 전화를 거는 역대급 흑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전 날 연락한 백 사장님도 그 피해자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 해당 학생에게도 전화를 걸었었고, 술이 깨고 난 뒤에 정신을 차렸을 때 '어 나 망했다.' 라는 자각과 동시에 일단 엎지러진 물이니 최대한 빠르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음과 같은 카톡을 보냈었고, 다행히도 원만한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서도 부산 여행을 갔을 때 여행 코스를 추천받은 분 중 한 분과 식사를 하게도 되었는데, 양쪽 중 그 어느 쪽도 이에 대한 강요가 없었으며 그저 타지인이 근처에 내려왔다고 해서 동네 친구 보러 간다는 느낌으로다가 가볍게 술도 곁든 거였습니다. 그것마저도 굳이 남들에게 밝히고 싶지 않았던 분인데도 이 사실이 소문으로 돈다는 얘기를 듣고 이분과 직접 연락을 하였고, 감사하게도 이분이 아예 입장문을 새로 써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전 여자친구에 대한 언급도 나오는 걸로 아는데, 어떤 얘기가 들리든 저는 분명 '당시 연인 서로 간의 합의가 된 이후 확인을 몇 번 걸쳐서 어느 한 쪽의 강요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진' 일들임을 밝히며 이에 대해서는 둘이서 이미 서로 동의 하에 해결된 일인 민감한 사생활(연애사)인 것만큼 다시는 이것에 의문을 가져 언급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0 XDK (+150)
-
100
-
10
-
10
-
10
-
10
-
10
-
Ky 정시 농어촌으로 간 사람이 일반전형으로 쓰면 어디대학가나여?
-
이제서야 언매고정적으로 다 맞기시작..! 과연 이게 이득일까
-
아 너무 속상하다
-
불키고 과제한다 시부레
-
이거 어케빼지?......... 슬슬 평균 넘을거같은데 야식을 줄일까요 아니면 수능...
-
고2 수학 1
김기현 파데킥오프 하고 아이디어 듣고 있는데 제가 고2 9모 수학 6등급인 너무...
-
얘만 돈받으려고 않았을거 같긴 한데 솔직히 두창이도 정부 당 동원해서 여론선동...
-
오르비잘자 5
-
머가 좋을까요 시간상 하나만 할 수 있을듯해서
-
최애 정진솔이던 극성 닰붕이었는데 파생그룹인 아르테미스나 루셈블은 뭔가 그때 그...
-
기하 선택 작수 92 / 9평 96
-
질문 잠깐 받아봄요 19
고졸 무직 아이돌 짬밥 8년차 아이오아이 위키미키 // 아이즈원 이후 아이브,...
-
너무 힘들다 사실 그냥 다 지치고 버거운 느낌 새벽이니까 가짜 힘듬이겠지
-
정시에서는 서성한이나 중앙대가 이화여대보다 수치상 평균입결이 더 높은거 알고...
-
도박묵시록 카이지 슈타인즈게이트 데스노트 이런거 되게 재밌게 봤고 아인...
-
문학계속 기출위주로 공부하는데 계속 시간이 빨리거나 선지가 깔끔히 안맞아 떨어져...
-
원래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바껴서 교사만 다운로드 할 수...
-
원정에서 토트넘 현실이 이랬는데 그 분 사라지니 ㄷㄷㄷㄷㄷㄷ 대승 손흥민 있었으면...
-
고2 아수라 0
정파인데 들을까요?
-
교과서는 에너지띠 이론 그냥 파울리의 배타원리로 퉁치고 조국광복회도 북한이...
-
미대 입시생이라 이쪽밖에 모름 이대 미대로는 상위권인디.. 서울대 디자인과 넣는...
-
텐하흐 나가 ㅗㅗ
-
알바하면서 내 또래 서양인지 유렵인지 모르겠는데 백인 여자들 손님으로 오면 너무...
-
지금 반토막임 코묻은돈 용케 모아서 셀트리온에 50넣었는데 잠깐 40%찍고 이후로...
-
진짜 농어촌.. ㅂㄷㅂㄷ...
-
드릴 2024 1
드릴 2024 수2 어렵나요?
-
난 유명한 장기투자자임 34
고3때 코스모신소재 400넣고 재수하고 대학교 다니다가 4천 찍혀서 팔았음 2주...
-
뱀의 꼬리가 되자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1이고 메가패스 끊었는데 겨울방학때 관리형 도서실에서...
-
이대를 저평가하는것은 곧 모든 여성에 대한 모욕이다 3
쎈을 고평가하지 않는것은 곧 호훈에 대한 능멸이다. 생각 플로우가 이런 사람들을 멀리해야됨
-
스트레스 받아서 그렁가 6월-현재까지 약 5키로는 빠진듯여;; 저체중됨 ㅜ
-
おやすみ 10
-
진짜 보법이다르네
-
사실 저도 이대 2
가본적은 없는데 관련해서 썰 풀자면 작년 4월즘인가 신검을 받으러 갔어요 1층에서...
-
공부하다 과로사 1
지금부터 수능까지 하루 2시간 자고 매일 20시간 공부하면 과로사 할수도 있나요/
-
오랜만이에요 4
-
분명 기가책에선 옷색깔 바뀌는 컴퓨터옷이 생긴다고 했는데
-
메이플이 갑자기 재밌어졌네~
-
연상 누나랑 대화를 나누고 싶구나…. 대학 잘 가자 ㅈㅂ
-
와야만 한다.
-
이번 9모 바쟁 오프라인 간쓸개 연계임 이감 전 지문 독서 적중한거
-
논란 종결.
-
이대목동병원에서 태어남
-
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
-
아쉽네 다전제에서 만나면 좋겠다
-
내일의 할일을 4
오늘로 미루지 말 것
-
논란 잠재우기 3
잘자
-
9월-11월 사이 지치고 .. 해이해지고 ..
-
건대성적으로 로스쿨갈거면 서성한급 대우 ㅋㅋ
-
경한을 붙은 나를 상상하고있음
ㄷㄷ
엄...
저도덕코좀ㅋㅋ
저두요 덕코 부탁드립니다..!
레어 개수가 어마어마하군요 ..
나한테덕코주고가면다잊혀짐
댓글 좀 빌리겠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노예 님 계정은 제가 무기한으로 정지시킬 예정입니다.
이제 정지시켰습니다.
저 아직 덕코 못받았는데 아
ㅇㄷ
ㄷㄷ…
ㅇㄷ
ㅇㄷ
ㅇㄷ
선생님 그 진짜 죄송한데 덕코 조금만 나눠주실수 있으신가요?
7ㅔ이야
아 ㅋㅋ
저도 줄서봅니다
줄서봅니다 22
줄
저도 ㅎ
아... 줄이 기네.. 앞에 분들 조금씩만 드셔요
ㅇㄷ
어디
ㄷㄷ
이 남자.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
나도 냥대 가고 싶다ㅜㅜ
올해 한정 냥의 vs 연의 고르라면 냥의간다
ㅋ ㅋ ㅋㄱㅋㅋ ㅋ
ㄹㅇ
개꿀잼 관전ㅋㅋㅋㅋㅋ
ㄷㄷ
ㄷㄷ
이게 뭔뜻임?
쇠못인듯
덕코.
포부가 배신한거 아니라는데
남녀 모두까는 사람 계정으로 포부가 먼저 난리치고 본인 계정으로는 아끼는 친구에여 얘기하는데 이게 통수가 아니면 뭔가요?
포부는 남녀모두까는 계정 쓰면서 이게 저리고 생각해요? 카톡도 보냈는데
??
????
선생님 오랜만이시네요 무탈하시죠?
누구신진 모르겠는데 숨이붙어서 살고있습니다
좋은 의사 되시길 바랍니다 :)
ㅋㅋㅋㅋ
심심할 날이없다! 너무 재밌다 오르비!
오
ㄷㄷ
??: (수근수근) 아..쟤가 걔야?
수근수근 이수근
맛있다 팝콘 ㅋㅋ
오르비를 삭제하고 싶어도 삭제할 수가 없다...... 오르비는 마약이다!
동기게이야…ㅋㅋㅋ
냥의???
본인이 입학 첫날부터 98년생 찾아다닐 hearttshaker면 7ㅐ추 ㅋㅋㅋㅋ
ㅋㅋㅋㅋㅍㅋㅋㅋㅋ
하트셰이커좌 감수분열했노 씹 ㅋㅋㅋ
까고보니 뭐 별것도 아니구만
왤케 뜨거웠던 거임
손
노예님 덕코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의대사회 좁은데ㅋㅋㅋㅋ 대학생활 재밌게하시겠네
머선 129
확실히 커뮤니티에서는 특히나 그게 본인 신상이 알려질 수 있는 사이트라면
절대 네임드가 되지 않는 게 좋다. 본인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적이 너무 많이 생김.
ㅇㅇ M0형 별처럼 살아야 함
뭐임 하도 호들갑떨어서 범죄라도 저지른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아니었네 괜히 기대한듯
결론은 포부가 노예를 고로시한거네요
못죽여서 안달났네
그냥 수능 끝나고 할거 없어서 다들 물어뜯기 본인들 할거나 합시다
스물 하나의 레어와 40만 덕코..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이 세상 전부를 오르비에 두고 왔으니까."
씹ㅋㅋㅋㅋ
결론:과한 커뮤니티 활동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근데 이게 막 정지먹이고 이럴일이었나..?
그냥 사건을 더욱 키우기도 싫고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를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운영자도 아닌데 정지 시킬 수 있나요?
이래서 쓸데없이 친구 여럿 안 사귄다니까 ㅋㅋ 그래서 늘 혼자야 ㅋㅋ
아,, 맞는말인듯
아 ㅋㅋㅋ 이래서 내가 아싸인거임 ㅇㅇ 아무튼그럼 반박 안받음
자라
논술로 한양의 갔다고 질투나서 정작 뭘 잘못했는지는 알지도 못하고 그동안 눈치 없지않았냐는 둥 까는 찐따들 한트럭이던데 ㅋㅋㅋ 이분 잘못과는 별개로 평소에 남에게 열등감 느끼는 사람들 참 많은듯
커뮤로 맺어지는 인연이 있구나
새삼 신기하네
ㅏ 덕코받고싶다..
덕코 아까워
이정도…가지고 뭘.. 의대에 훨씬 더러운 사람들 많았는데 ..ㅋㅋㅋㅋㅋ
왜요 사실이에요..
화이팅하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한양대 의대 갔다고 들었는데 행복한 현생되시고 좋은 의사 되시길 빕니다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