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고를 보고 왔다
원래 올빼미기도 한 데다가 긴장감 때문에
밤에 잠을 한 숨도 못 잤다
아침에 몬스터에너지의 힘을 빌려 각성하고 시험장에 갔다
1교시는 교육학 논술... 혼돈의 60분이었다
내가 본 교육학 시험 중에 가장 어려웠달까
젠장할 평가원 출제진들아
1교시에 뭔 억하심정 있니
수능 국어도 불로 내더만 임고생들 멘탈도 부수어놨다
망할... 내가 교육공학자도 아닌데
학생들의 온라인수업에서 느끼는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정보 기반 기술과 접목하여 제시하라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심지어 2가지를 쓰랜다
그 밖에도 어려운 조건이 너무 많았다
2교시는 전공A, 3교시는 전공B, 각 90분이고
역사교육론,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기타사를 평가한다
평소에 한국사 6개 동양사 5개 서양사 5개 역교론 5개 기타사 1개
이렇게가 정상인데
역교론 6개, 중국사 7개가 나왔다...
우릴 놀리는 건가
심지어 조선시대랑 개화기는 하나도 안 다루고
너무 허무했다
난 전공B가 교육학보다 쉬울 줄은 꿈에도 몰랐지...
중국사 누가 냈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돈목방교령을 어떻게 알아....
시험이 끝나니 허무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한데
수능이든 임고든 간에
평가원 놈들아 우리 뚝배기 깰려고 작정했냐
1교시 ㅅㅂ 니네가 60분 내로 기서결 맞춰서 논술해봐라
20점 만점 다 받을 수 있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글과는 별개로 질문받습니다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졸업
2년차 임고생, 어제 역사 임고 침
늘잠이 모의고사 시리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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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왜..
아이고 고생많으셨습니다
평가원놈들이 임고도 내나보네요..ㅠㅠ
까보면 좋은 결과 있길
모범답안이나 채점기준도 공개 안하고 1월말이 되서야 당락은 물론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죠.. 그 전에 걍 막연한 느낌뿐입니다 ㅎㅎ
디게 오래걸리네요 ㄷ...
아무래도 20%논술형, 80%서술형이다보니... 그것도 각기 다른 3명이서 채점하고 다를 수도 있는 점수를 평균 내서 최종점수가 되는 거라..
이런 임고...
수능도 불이고.. 임용도 불이고..
진짜 좆가원.. 슈밤ㅠㅠㅠㅠㅠ
정말 정말 수고많으셨어요ㅠㅠ
좋은결과 있기를 기도할게요
교육학 많이 어려웠나요?
가족중에 시험본사람이 있어 궁금하네요
제 체감상으로는 최근 5개년 기출 중에는 가장 어려웠던 듯하네요ㅠㅠ
ㅠ 그렇군요 고생하셨습ㄴㅣ다!
혹시 화학과목 임용상황은 어떤가요??
초교과에는 장수생 좀 있을 것 같은데 일반학과에도 많나요??
초등교육과는 경쟁률이 심하지 않기 때문억 삼수 이하로는 대부분 붙는 것 같고, 사범대가 장수생이 훨씬 더 많습니다. 화학과 상황은 잘 모르겠네요